- 2000년! 뉴 밀레니엄!! 에 개봉했던 영화네요. 런닝타임은 1시간 55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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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뭐 당시 기준 포스터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은행나무침대2' 도장 폰트가 좀 그렇긴 하지만 그 당시니까... ㅋ)



 - 시작할 때 긴 자막이 나와요. 세계관 설명인데, 사실 길진 않은데 뭔가 내용이 난삽하달까. 한 번 오기로 설명을 해 봅니다.

 대충 말하자면 아주아주 옛날, 매족이랑 화산족이라는 고대 부족이 한 동네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매족이 화산족을 공격했다는 거죠. 근데 화산족이 그 동네에 있는 '신산' 파워!로 매족을 물리치고 아주 그냥 씨를 말리다시피 해버렸는데, 이후로 매족은 아주 힘든 세월을 보내며 무려 수백년 동안 화산족에 대한 원한을(지들이 쳐들어가 놓고 왜;;;;) 키워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찌저찌해서 신탁을 받았는지 뭘 했는지 해서 화산족과 신산을 물리칠 방법을 알아냈는데 그게 뭐냐면... 뭐 암튼 화산족 아가를 제물로 바치면 '신검'인지 뭔지가 두둥! 하고 나오고. 그걸로 신산의 맥을 끊어버림 된다네요. 


 그래서 매족의 족장 '수'(=이미숙)님께서 화산족 남자 하나를 꼬셔서 본인이 친히 임신하여 뱃속에 제물을 넣고는 남자를 칼로 푹푹 찔러 버리고 음하하 웃습니다. 그리고 제물 바치는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출산에 성공하는데요. 그 아가를 제단에 올려 놓고 칼로 베려는 순간 아까 푹푹 찔린 남자가 나타나서 아가를 들고 튀어요. 그 팔자 사나운 아가가 바로 '단적비연수'의 '비'(=최진실)가 되겠구요. 근데 그 애 아빠는 매족 여자랑 놀아났다는 죄로 부족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아가 데리고 쾅야를 헤매다가... 십여년이나 버틴 후에 매족에게 쫓기는 걸 화산족 젊은이들에게 도움 받고서 '비'만 남겨두고 떠나요. 그렇게 비는 화산족 처자로 자라나고, 화산족 킹카남 '단'과 '적'(=김석훈, 설경구)의 사랑을 받게 되죠. 그 와중에 '적'을 짝사랑하는 '연'(=김윤진)의 심경이 복잡해지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는 와중에 다시 매족 족장 '수'의 압박이 들어오고, 부족의 운명과 사랑의 결말을 놓고 그 다섯 사람이 열심히 달리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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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이름이 뭔지 헷갈릴 관객들을 위한 친절한 홍보물!!)



 - 또 다시 나쁜 얘기부터 하자면요. 일단 세계관 설정이 문제입니다. '구미호'는 세계관이랄 게 필요 없는 이야기였고. '자귀모'는 필요했지만 개판이었죠. 그리고 이 '단적비연수'는 뭔가 있긴 한 것 같고 개판도 아닌 것 같은데... 설명이 없습니다. ㅋㅋㅋ 어차피 이게 '은행나무침대2' 잖아요. 그렇담 얘들이 살고 있는 이 동네는 한반도일 것인데 과감하게 그냥 환타지 세계관으로... 가 버린 것까진 그럴 수 있는데 암튼 설명이 너무 없어요.


 대충 짐작이 가는 이유가 있긴 합니다. 제작비요. 영화 속에서 보면 매족과 화산족 인구가 양측을 다 합해봐야 200명 될까 말까인데 설마 진짜로 설정이 그 규모인 건 아니었겠죠. ㅋㅋ 뭔가 훨씬 스케일 큰 이야기를 의도했는데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요만큼으로 줄여서 보여주다 보니 어색한 부분이 잔뜩 생겨 버린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근데 어쨌거나 그래서 보다보면 계속해서 의문이 꽃을 피우는데 영화는 내내 시치미를 뚝 떼고 그냥 주역 캐릭터 다섯명의 얽히고 설킨 사랑 싸움과 '신산과 운명의 아이' 스토리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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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족 주민들이 거의 모두 모여 있어야 할 장면인데... ㅋㅋ 여담으로 저 염색들도 거슬렸습니다. 너무 현대 미용실 느낌 염색이라 더더욱.)



 - 또 한 가지 문제는 런닝 타임입니다. 이게 보다 보면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훨씬 런닝타임을 많이 투자해서 보여줬어야할 사건이나 설정들이 많아요. 중반에 나오는 화산족 전사들의 성인식(신산에 가서 불씨를 가져와라!) 같은 건 대충 벌어지는 일들로 봐선 '반지의 제왕' 영화 한 편 분량으로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대애충 몽타주들로 때우면서 10여분만에 흘러가 버립니다. 주인공들의 사랑 싸움도 어린 시절 파트에 에피소드를 좀 더 넣어서 차분하게 보여줬음 좋았을 텐데 걍 5분 정도의 에피소드 한 두 개로 패스해 버리니 도무지 이입이 안 되구요. 비의 부모들만 해도 한 시즌짜리 드라마 분량의 스토리 정도는 배경으로 있어줘야 할 것 같은... 

 뭐 암튼 그런데 이걸 두 시간 안쪽으로 처리하려다 보니 전반적으로 영화가 무슨 스토리 다이제스트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줘요. 이해가 안 된다거나 앞뒤가 안 맞는다거나 하는 건 의외로 별로 없는데 그냥 다 건성건성으로 너무 빨리 흘러가 버린다는 기분이죠. 그래서 재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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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 왜냐면 그렇게 되어 있는 이야기니까!!!)



 - 근데... 의외인 건. 그 외엔 나름 괜찮다는 겁니다. ㅋㅋㅋ 아니 뭐 훌륭하다고 말해주긴 그래요. 스토리는 뭔가 환타지 소설 & 게임들 클리셰 설정을 이것저것 짜맞춘 수준이고. 볼거리는 스케일이 커질 때마다 당시 한국 영화판의 자본과 경험 부족의 한계를 훅훅 드러내 보여주지만 그래도 '당시 기준 이 정도면 상당히 그럴싸 했는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요즘 기술력과 자본으로, 극장용 영화 말고 OTT의 시즌제 드라마로 만든다면 명작까진 아니어도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 될 수도 있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좀 구체적으로 말 해 보자면. 주인공 다섯명의 캐릭터와 드라마는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너무 팍팍 압축되어서 이입이 안 돼서 그렇지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잔뜩 뽑아낼 수 있을만한 방향으로 잘 짜여져 있어요. 개인적으론 김윤진 캐릭터 비중을 더 키웠음 훨씬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구요.

 실제 역사에서 탈출해 버림으로써 맘대로 디자인 해 놓은 두 부족의 복식이나 생활 모습 같은 것도 뭐 나쁘지 않아요.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MMO RPG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같은 느낌이 자주 들긴 하지만 또 그 와중에 나름 괜찮은 것들도 보이구요.

 자주 벌어지는 전투씬들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제작진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너무 감명 깊게 보신 듯 하여 미칠 듯이 카메라를 흔들어대고, 그래서 그림이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환타지 이야기인데 주인공들 능력치를 더 높여서 무쌍 찍는 식으로 연출했음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했구요. 근데 어쨌거나 베이스는 꽤 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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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림새들이 부끄러움과 그럭저럭 괜찮은 사이의 어딘가... 라는 느낌입니다만. 시절 감안해서 이 정도면 잘 했다고 봅니다.)



 - 배우들은 뭐랄까... 각자 다 조금씩 다릅니다.

 일단 가장 손해를 본 분은 최진실이었던 것 같아요. 맡은 캐릭터가 설정상으론 밝고 생활력 강하고 뭐 그런 캐릭터인데 요약본식으로 대충 막 달리는 스토리 때문에 화면에 비치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나는 처연하다'라는 표정과 맥아리 없는 대사 읊기 밖에 보여줄 게 없구요.

 이미숙은 그 전에 나온 '정사'로 갑작스런 대부활을 맞고 꽤 폼나는 캐릭터를 맡아 폼나게 소화합니다만. 역시 스토리가 받쳐주질 않다 보니 별로 설득력 없는 악당 캐릭터처럼 되어 버려서 아쉬웠구요.

 설경구와 김석훈은 맡은 캐릭터에게 필요한만큼의 연기는 충분히 합니다. 아마 당시 기준으론 설경구의 '불꽃 연기'가 더 호평이었겠지만 사실 김석훈도 해줘야할 만큼은 충분히 했어요. 어차피 아무 개성도 재미도 없는 '나는 남자 주인공이다' 캐릭터라서 그 이상의 뭘 보여주기도 힘들었죠.

 마지막으로 김윤진은 '쉬리'에서 이어지는 저격 캐릭터(ㅋㅋ)도 나름 나쁘지 않았고. 또 스토리상 그나마 갈등도 하고 캐릭터의 변화도 겪고 그러는 역할이어서 상대적으로 재미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또 이렇게 풋풋한 시절의 김윤진을 참 오랜만에 보니 새삼 이 분도 예뻤구나. 라는 생각을... (쿨럭;) 


 아마 당시에 연기 때문에 안 좋은 소리를 들은 배우가 있었다면 배우 탓보단 각본 탓을 먼저 해야할 겁니다. 늘 그런 건 아닌데 참 민망하고 부끄러운 수준의 대사들이 자주 나와요. 그런 장면에선 설경구, 이미숙도 쩔쩔 매는 게 대놓고 보여서 웃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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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폼나는 역 해봤으니 만족하는 걸로! 사실 당시 충무로에서 이미숙 정도 나이의 여배우가 이런 역할 하는 일 거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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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출연 분량의 8할이 이 표정입니다. 연기하면서도 참 재미 없고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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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저격수 전문 여배우 김윤진씨. ㅋㅋ)



 - 암튼 대충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영화를 기획하고 설계한 사람들이 아직 경험이 없어서 두 시간 이내의 런닝타임에 때려 박을 수 있는 이야기와 볼거리를 제대로 추려내지 못했던 게 가장 큰 패착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자본이나 기술력으로 감당 못할 장면을 무리하게 때려 박다 보니 의도한 것보다 많이 추레하게 연출되는 군중씬이라든가. 그냥 안 보이는 걸로 처리하고 바람이나 불어대면 될 것 같았던 '신산의 정령' 같은 걸 무리하게 cg로 그려서 허접한 느낌을 준다든가. 또 이야기 자체가 두 시간 안에 집어 넣기엔 너무 방대해서 결국 존재하지 않는 대하 드라마의 스토리 요약판처럼 되어 버린 부분이라든가. 모든 것이 기획력의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었어요. 물론 이런 큰 프로젝트를 덜컥 데뷔작으로 맡아 버린 감독의 한계도 있었겠구요.


 근데... 이 글을 읽으면서 기억하셔야할 것이, 제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본 작품들이 '자귀모', '구미호'와 '본 투 킬'이었다는 부분입니다. ㅋㅋㅋㅋㅋ 이 모든 평이 '상대적으로 선녀였네!!!'일 수 있다는 거구요. 또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이 영화 볼만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보지 마세요. 이것도 보다가 중간에 졸아 버려서 결국 거의 세 시간에 걸쳐 봤어요. ㅋㅋ 위에서 칭찬한 부분들은 결국 다 '포텐셜은 있었다'라는 거지 그게 뭐 잘 구현되었단 얘기가 아니라는 거. 그냥 아무도 안 보셨으면 좋겠다는 거. 그게 결론입니다.


 그저 이렇게 한국형 환타지 블럭버스터들의 발전 단계를 밟아가며 영화를 보다 보니 뒤로 갈 수록 점점 평이 후해지는 거죠. 다시 한 번 현재의 한국 장르 영화들을 위해 앞서 희생하신 투자자들과 제작자들, 스탭들에게 감사를... ㅋㅋㅋ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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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보면 '빈자의 반지의 제왕'이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ㅋㅋ 그런데 이 영화가 먼저 나왔다는 거.)





 + 그러고 보니 이 영화를 감독한 박제현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이 그 전설의 '조선 미녀 삼총사'로군요. 험...;



 ++ 왜 이 영화가 '은행나무침대2' 인지는 영화 말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대결 장면으로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그렇게 연결짓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봐요. 다만 어째서 1편은 흥행을 하고 2편은 이렇게 주저 앉았나... 를 생각해보면. 역시 '과욕'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죠. '은행나무침대'의 이야기나 캐릭터가 '단적비연수'보다 나은 건 결코 아니에요. 하지만 '은행나무침대'는 런닝 타임 안에서 할 수 있는 얘기만 간단하게 치고 빠지는 소박한 영화였고 덕택에 그 간단한 스토리와 몇 안 되는 주역 캐릭터들에게 사람들이 집중을 할 수 있었죠. 이 영화는 뭐가 쓸 데 없이 너무 많습니다. 정리도 안 돼 있구요.



 +++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서 '비'의 아역과 성인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나셨죠. 정다빈씨와 최진실씨. 명복을 빕니다. 



 ++++ 그래서 스포일러는요.


 이런 이야기의 클라이막스 클리셰대로 결국 최진실은 이미숙에게 생포되고, 제단 위에서 칼에 찔려 죽습니다. 친엄마에게 살해라니 과감하지요. ㄷㄷ 암튼 그래서 결국 '신검'이란 걸 손에 넣은 이미숙입니다만. 김석훈과 설경구의 파상 공격에 여기저기 푹푹 찔려서 죽기 직전이에요. 그때 갑자기 설경구에게 제안을 던집니다. 내가 이 신검 너 줄 테니까 이거 갖고 신산으로 가서 신산의 맥을 파괴해라. 그럼 니가 좋아하는 여자는 다시 살아날 테니 넌 원하는 여자 얻어서 좋고 난 그걸로 화산족 멸망 시키니 좋고. 어때?

 전개상 이미 한참 전에 최진실을 얻기 위해 자기 부족을 내버렸던 설경구씨가 그걸 거절할 리가 없겠죠. 오케바리를 외치며 신나게 말을 달려 신산에 도착합니다만. 그랬더니 갑자기 화면이 벌건 대낮에 노출을 100으로 올려 찍은 사진마냥 허얘지면서 짜잔~ 전설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나타나겠죠. 이걸 이제 챱챱 베어 버리면 미션 완료지만 당연히 우리의 주인공 김석훈이 나타나서 그걸 막아서겠구요. 목숨 걸고 싸우다... 설경구 Win. 김석훈 사망. 그래서 또 나무를 베려는데 이번엔 김윤진이 나타나서 활로 쏴 버립니다. 설경구 사망.

 잠시 후 은행나무 속에서 최진실의 혼이 나타나 김석훈을 살려냅니다. 그러고 이러쿵 저러쿵 클리셰 대화를 나눈 후 다음 생을 기약하고 작별하며 끝인데요. 결국 우리 설경구씨가 황장군, 최진실은 미단 공주, 김석훈씨는 한석규(캐릭터 이름이 생각이 안남...;)의 전생이었다는 결론인 거죠. 그래서 영화 내내 김석훈은 재미가 없고 최진실은 맥이 없는 가운데 설경구 캐릭터만 펄펄 날뛰었나 보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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