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제인지 영화가 문제인지........ 한편으로는 설글픔이 몰려왔습니다.

점점 꿈의 세계와 멀어진다는것은 그만큼 세상에 젖어가는걸까? 라는 의문과 함께...

 

지난 토요일 거금을 주고 봤네요. 3D

2D를 보고 싶었는데 눈닦고 봐도 없었습니다.

 

영화는 참 TV스럽다입니다.

역시 1편의 괴력에 빠져서(?) 2를 작년에 보고 3을 올해 봤지만 2를 볼때 알았어야 하는것

3도 역시였다는...

그러나 3은 2보다 아주 조금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거기

TV스럽다함은 전혀 환타스틱함을 못느낀다는겁니다. 반지이후로 만성이 되어서 일까요?

이젠 여간해서는 혹하지 않으니 서두에 말한 속세에 젖었다는것처럼, 이젠 꿈이란게 나에게 없어졌다고 단정짓게 만들정도 였습니다.

 

영화 스토리 전개가 참 단순합니다. 물론 원작을 모릅니다만 나니아를 좀 알고 싶고 보고 싶은 처음접한 관객에게는

엄청 불친절합니다. 컷트가 질질 끌지않아서 좋긴한데 맹숭맹숭할정도의 수학공식적인 편집이 보는이로 하여금

단순하게 만들어버립니다. a+b=c 라고나 할까요? 모든게 평소 많이 봐왔던 마법의 이야기 바로 그것입니다.

 

원작이 원래 그렇다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적어도 영화적 재미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뭔가 보여주기는 한데 재미가 없습니다.

대신 정반합식의 전개구조로 자기 할일은 다한것처럼 영화는 진행을 합니다. 참 논리적이죠.

 

사실 영화를 2시간 2~30분정도로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만 짧습니다.(디즈니에서 20Fox로 제작이 넘어간 이유??)

그만큼 영화의 친절한 설명을 바닥에 깐 환타지영화가 아니라 액션영화 템포처럼 영화길이를 보더라도

얼마나 TV스럽게 영화를 만들었는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비싼 3D 영화였다고나 할까요.

 

원작이 7부작이라는데 1편 봤을때는 원작을 읽고 싶었는데 회가 갈수록 회의적으로 가는것은 누구 잘못인지...

그래도 원작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도대체 1편과 2,3편과 재미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1.  이야기 전개와 재미가 있다보니 1편이 재미있을수밖에 없다?

2. 1편 이상의 재미를 얻지 않고서는 2편이 재미있을수가 없고(어드벤테이지) 감독의 제작도 문제였다?

3.  원작이야기가 원래 3편 부분은 그렇게 시작하고 끝난다. 그래서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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