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어 든 생각인데, 흔히 말하는 남녀 사이 다툼의 전형적인 패턴이 있잖아요. 

물론 세상 사람이 대부분 이럴 거라 생각하는 건 편견이고, 일종의 클리셰겠지만 회사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웃기더라고요.



1. 여자 클리셰

팀장 : 보고서 정말 이렇게 쓸래?

호 : 어떻게 고칠까요?

팀장 : 그걸 꼭 말해야 알아?

호 : 네? 말씀을 하셔야......

팀장 : 레이아웃에 신경을 하나도 안 썼잖아. 보고서 만들 때 왜 그렇게 무심해! 내 보고서가 남의 일이야?

호 : 이 레이아웃은 팀장님이 그려주신 걸로 한 건데...

팀장 : 내가 지금 보고서 때문에 화난 줄 알아? 

호 : !!!!



2. 남자 클리셰

호 : (전화로) 팀장님?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으세요

팀장 : ........ 

호 : 상무님이 찾으세요.

팀장 : 너랑 말할 때마다 숨이 콱콱 막혀. 내가 얼마나 괴로울 지 한번이라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은 있어?

호 : 아니 그게 회의를 펑크내셔서;; 

팀장 : 너 지금 또 내 탓하는 거야?

호 : 누구 탓이 아니라요;; 

팀장 : 그래... 다 내 탓이다. 니 맘이 편해질 수 있다면... 차라리 날 때려

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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