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거의 불편함 글에 답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요.

 

물 내릴때 변기 커버 안 내리시나요?

 

crown 말고, 뚜껑 말입니다. 완전히 덮어버리는 그거.

 

어디였나 영어 사이트였는데 한글로 된 것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암튼 어디서 본 거 그냥 기억에만 의존해서 쓰자면요,

물을 내릴 때 커버가 열려있는 상태라면,

변기 안에서 물이 소용돌이치며 주위에 부딪히면서

그 때 변기 안에 있던 미생물이 튀어 나온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만 의존한 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높이 5미터까지 간다고 하더군요.

 

수건이며 칫솔 등등을 변기에서 반경 3~4미터 밖에 두실 수 있다면야 뭐 걱정이겠습니까만.

아, 세면기 특히 수도꼭지도 그정도는 떨어져 있어야겠죠? 오염이 걱정된다면 말입니다.

 

그 글을 본 이후로 전 항상 변기 커버를 덮고서 물을 내립니다.

놀랍게도, 아무리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도 항상 살짝 깔려있던 퀴퀴한 냄새가 없어졌어요!

요즘은 두어달에 한번씩만 청소를 해 줘도 그 냄새가 안납니다.

왜 그... 아시나요? 방향제를 뿌려놔도 어딘가 콧구멍 제일 안쪽에서 살짝 느끼는 퀴퀴or닝닝or비릿한 냄새...

이젠 가끔 남의 집 화장실을 가야 맡을 수 있더라구요 ^^;

 

속았다 셈 치고 한 한달만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분이시라면 패스하셔도 상관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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