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뭔가 이상한 기계 생물이 움직인다는 테오 얀센 전시,

어느새 내일이면 마지막 날입니다.

과천 과학관이라면 그리 멀지도 않은데 미루고 미루다 또 막날에 가네요.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가지 않으면 놓치게 될 듯.



2.

유니클로 +J 가을 겨울 신상품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지난번과 달리 남자 옷들도 잔뜩 들어왔습니다.


전에도 했던 이야기인데, 유니클로 +J 별로라는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만,

솔직히 제 기준으로 이정도 비용에 이정도 옷이라면 감지덕지입니다.

원단이 좀 별로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 예산에 이정도 디자인 이정도 질의 옷 찾으려면 절대 쉽지 않아요.

아울렛이나 세일이 아닌 정가라면 더더욱 불가능하구요.



3.

일년에 두 번 나오는 사진잡지 IANN의 6호가 나왔습니다.

http://www.iannmagazine.com/current_issue.htm


지난번 5호는 좀 심심했는데 이번 사진들은 재미있네요.

주제가 섹슈얼리티쪽이라 누드 사진들도 실려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까페에서 펼쳐봤다가 좀 당황했어요. 바로 뒷자리에 어린 아이가 있었거든요.




4.

아즈망가 대왕 특별 기념판인 "오사카 만박"이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각종 기념 자료들과, 다른 만화가들이 그려준 축전 만화가 잔뜩 들어있네요.

오사카 캐릭터로 건담을 재현한 "방과 후 일년전쟁" 일러스트들도 들어가있더군요.

근데 가장 유명한 "오사카비움"은 없네요? 본래 정식 일러스트가 아닌 팬아트였던 건가?




5.

서울아트시네마의 21세기 우리시대의 영화전도 내일로 끝.

http://www.cinematheque.seoul.kr/


침묵의 빛은 결국 놓치지만(위에 적었다시피 내일 일이 있습니다.)

오늘 예언자를 오랫만에 극장에서 다시 보았습니다.

사람 많더군요. 근데 프린트가 오래되어 그런지 사운드가 좀 지글지글.

그래도 극장에서 필름으로 보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6.

서울아트시네마는 다음주부터 아녜스 바르다 상영.

작품이 꽤 많습니다. 단편까지 상영하고,

방랑자나 낭트의 자코처럼 이전에 상영한 작품들도 다시 볼 수 있네요.





7.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ebs에서는 끌로드 샤브롤의 '거짓말의 한가운데'를 방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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