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하고싶습니다.

2013.01.07 23:53

잠시잉명 조회 수:5936

안녕하세요, 다들 포근한 밤 보내고 계신가요~

 

전 30대 중반 남자사람으로 얼마전에 몇 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지인 중 듀게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있어 자세히는 못 밝히고(이미 윗줄에서 눈치채셨을지도.쿨럭;)

 

당연히 자연스레 결혼으로 흘러갈 줄 알았던 친구와 이별하니 멘붕이네요.

 

이제 나이도 찼고, 주변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집<->회사만 오가고하니 예~전만큼 소개팅도 많이 안들어오네요.

 

최근 몇 번 하긴했는데 영 안 맞는 사람뿐이었구요.

 

갑자기 여태껏 없던 조급함이 생겨서 올해는 꼭 결혼해야겠다..하고 나니 어떤 방법이 가장 빠른 길일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란걸 알지만 주위에 보니 이 정도 의지도 없으면 40 순식간이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결혼정보회사도 찾아보고 했는데, 듀솔클을 제외하고(^^) 어떤게 제일 좋을까요??

 

1. 결혼정보회사

2. 1번보다 더 내키지 않지만 부모님 선

3. 그냥 소개팅

 

사실 케이스바이케이스라 딱 답을 주실순 없겠지만..경험이나 주위 분들 보면 어떠신지 해서요..

 

제 주위는 소개팅이나 회사사람 등등 자연스럽게(?) 알게된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1번이 제일 빠른 편이긴 하더라구요.

 

뭐 자랑도 아니고..주관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냥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조건은 좋은편이에요..집안도 좋은편이구요..

 

부모님 간섭이 심하고해서 (여태껏 못 끊은게 제 탓이기도 하지만요) 부모님 해주는건 안내키지만, 2번이 낫다면 2번이라도 갈까싶기도 하고

 

엄청 고민되네요. 다양한 분들과 많은 연애 했었는데 이상하게 결혼까지 못 이어졌어요.

 

연애없이 바로 결혼할 수야 없겠지만 이제 시간이 많이 아깝게 느껴지고 최대한 지름길을 찾아보려고해요.

 

비교적 솔직하게 썼는데 혹시나 한심해보이는 부분 있더라도 욕은 좀만 해주시고 조언 많이 주시면 큰 도움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리고, 좋은 꿈들 꾸셔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49
122933 2000년대 이후 신춘문예 소설 당선자들이 작가로 자리잡았나를 봤는데... [24] Ostermeier 2011.10.03 5944
122932 하정우의 실감나는 병장 연기: "그러면 도와줄 수가 없어." [10] 한여름밤의 동화 2010.12.13 5944
122931 홍대, 미미네. 떡볶이와 새우튀김의 어울림 [16] 01410 2010.07.19 5944
122930 노 전대통령 거액의 차명계좌 있었답니다 [18] amenic 2012.05.10 5942
122929 타블로 학력논란은 시끄러우면서 비의 주식 사건은 왜 조용합니까? [20] art 2010.07.18 5942
122928 박근혜의 집권이 정말 두려우세요? [129] 우노스케 2012.12.03 5941
122927 모나코 왕자 약혼녀, 결혼 앞두고 도망 ‘발칵’, 결국 눈물의 결혼식 치뤄... [12] 눈의여왕남친 2011.07.03 5941
122926 한국 드라마 드디어 올 것이 왔네요. [11] 달빛처럼 2013.03.19 5940
122925 박찬욱 감독 [아가씨] 오디션 공고가 인상적이네요 [20] 쥬디 2014.09.03 5940
122924 [카라] 일반인과 팬의 간극 [42] 키엘 2011.01.19 5940
122923 고양이가 얼마나 오래 안 먹고 살 수 있나요? [20] 해삼너구리 2010.11.18 5940
122922 숭례문 복원에 대한 어느 만화가의 SNS... [25] 01410 2012.12.31 5939
122921 오늘 새벽 인천공항이 북새통을 이룬 까닭 [15] amenic 2011.05.10 5939
122920 반전세 / 강남좌파 / 공지영 [41] 黑男 2011.02.10 5939
122919 시골의 훈훈한 인심이라는 판타지 [24] soboo 2010.10.10 5939
122918 쓸데없는 고퀼러티 패러디 [4] 마르세리안 2011.11.21 5938
122917 혼자 술 마실만한 술집을 찾고 있어요_서울 시내 한가운데 [24] SE14 2012.09.17 5937
122916 유시민 후보, 노회찬 후보, 한명숙 후보 모두 승리자입니다. [7] niner 2010.06.03 5937
122915 스미스를 아시나요? [20] 툴루즈로트렉 2013.05.08 5936
» 결혼이 하고싶습니다. [29] 잠시잉명 2013.01.07 59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