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잡담

2021.05.27 22:26

메피스토 조회 수:411

* 얼마전 등록한 자격증 시험은 무사히(?) 합격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느라 무척 초조했는데 다행히도 통과했습니다. 60점 커트라인인데 75점이더라고요. 

100점만점이건 61점이건 합격은 똑같은데, 그럼에도 75점이라고 하니 간담이 좀 서늘합니다. 

평가 항목 당 배점이 5점만점인지라 실수했을시 점수가 깎이거나 0점처리 되거든요. 

80~85점이면 여유가 있지만, 75점이면 조금만 더 삐끗했으면 그냥 아웃이었네요. 



* 얼마전 적은 게시물에서 언급된 메스테마허 호밀흑빵을 먹어봤습니다. 호기심이 동해서 걍 바로 주문했어요.

덩어리처럼 와서 칼로 썰 생각을 했는데 덩어리는 페이크고, 뜯어보면 얇게 저며있습니다. 

본격 호밀 흑빵은 처음먹어보는데 짜고 시큼해서 좀 당혹스럽긴 했습니다. 치즈가 되었건 잼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아직은 백업해줄 맛이 필요한 합니다.

어차피 맛보다는 건강관리용으로 테스트삼아 구입한 것이고, 먹다보면 적응되겠지만 아무튼 그렇더라고요.


공교롭게도 집에 모카포트 커피가 떨어져서 어제 인근 카페에서 인도산 원두를 구입해서 내려먹었는데 이건 커피라기보단 약초에 가까운 맛과 향이 나더군요.

매케하게 독하거나 풀냄새가 너무 짙은...이런 의미는 아닙니다만, 아무튼 일반적인 커피 맛은 아니었어요.


머릿속에선 제과점 호밀빵의 약간의 시큼함과 담백함+커피...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평범함을 기대한 머릿속 식단이 멋지게 틀어져버렸네요.

 


* 좀 늦은 아이돌 얘기.


갓자친구가 해체되었습니다. 해체했다라는 표현보다 되었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요. 당사자들도 몰랐던 눈치니까요.

확실히 비지니스란건 비정함 이상으로 무례한 것이다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제 기준에선 소위 학교3부작과 이후의 몇몇 곡들 뒤에 하락세가 워낙 뚜렷하게 느껴지던 그룹인지라 해체결정(혹은 재계약 불발)자체가 이해 안되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정도 팬덤사이즈와 나름 업계에서 달성한 위치-인지도를 고려한다면 이런식의 해체가 너무 갑작스럽고 팬들 및 맴버들에 대한 배려가 1도없다고 생각되긴합니다.

 

하긴 4월말 아이즈원 해체때도 비슷하긴했지요. 그 경우야 예정된 해체이긴 했지만 희망고문-행복회로가 견고하게 존재하던 시간이었던지라..

지금도 평행우주 프로젝트라는 이름아래 펀딩이 진행중이지만...개인적으로 여기엔 살짝  회의적인 편입니다. 아마 각자의 회사들에서 안놓아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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