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9 15:42
2018.12.29 18:29
2018.12.30 05:09
견딜 수 없는 상황/사람과 대치할 때 자신에게 써먹곤 해요, 저는. - -;
2018.12.29 21:06
지금 오랜만에 학교 선배를 만나 동기들과 술자리 중인데, 이 선배가 취했는지 아까부터 계속 여기저기 전화질 중입니다…폰에 번호가 있는 선배나 후배나 동기 모두에게 전화 걸 기세…이런 주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슬슬 고민이 되는군요.
2018.12.29 21:31
2018.12.29 21:38
2018.12.30 05:13
어떤 사람에겐 알콜이 성냥과 같은 효과를 내는지 조금만 비벼도 불이 붙곤 하죠. ㅋ
2018.12.31 19:02
와. 정갈하고 아름다운 글이네요.
저도 범속한 신부님들을 떠올리며 조금 웃었습니다. 어릴 때는 신부님들은 저기 구름 위에 사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크고 나서는 신부님들이나 수녀님들도 그냥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본당 신부님이 강론 내내 성전 건립 과정에서 본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징징-.-거리시는지 다음부터 미사를 안 갔던 기억도 나고요. 신부님들이 신자들이랑 고스톱(;;) 치시면서 라틴어로 '이번에 10월 낸다'고 말하면서 짜고 치시는 것도 보고...
그럼에도.. 변해가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는 관계란 참 신비로워요.
2019.01.01 02:04
하하. (정말 소리내 웃었음.) 라틴어를 그렇게 활용하는 신부님이라니 귀여우신데요.
이 친구와 통화할 때마다 제가 마지막 인사로 꼭 하는 질문이 있어요. " 정말 신이 있어?"
그가 단호하게 답하죠. "응!"
거짓말 안 하는 친구라 그 답을 듣고 나면 매번 삼십 초쯤 골똘해지곤 해요.
2019.01.01 00:29
어디로갈까 님, 앞으로는 듀게에 글도 많이 올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9.01.01 02:08
돼지 미소 보니까 복을 받을 게 아니라 지어야겠구나 싶네요.ㅎ
마지막으로 연하장 받아본 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요. 고맙습니다.
좀전에 아파트 비상벨이 울려서 강제 기상 당한 참이에요.
주민들이 모두 밖으로 튀어 나와 강제 새해 인사 나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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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 멋진데요? 기억해뒀다가 써먹어야 겠어요.(써먹을 일이 없을 거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