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좋아하게 된 지 500일이 넘었습니다. 저는 또 얼빠스러운 짓을 했고, 그 전의 짝사랑에서 짝사랑으로 갈아탔고...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속앓이만 할 줄 알았는데... 그 분과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게 달라졌네요. 그런 건 솔로인생에 처음있었던 일이라, 저는 영혼까지 팔아치울 기세로 좋아했고, 그렇다 쳐도 그분은 저에게 이성적인 관심은 없는 거 같았고... 뭔가 진전시키려는 시도는 있었습니다만, 결과는 그냥 그렇네요. 그리고 그분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질투심도 폭발... 그랬다가 그냥 지금은 마음이 식어가고 있는데... 사랑니가 아파요. 그냥 사랑니가 나오고 있나 봅니다. 사랑니가 나오면 뽑고 싶지 않기도 해요. 그대로 아픔을 간직하고 있으면 짝사랑이 사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러나 제가 올해 좋아했던 영화의 대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외로운 건 사랑이 아니에요... 그냥 외로운 거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1505
587 영화 플립 후기 (스포 무) 얃옹이 2019.09.27 256
586 The Notorious B.I.G - Everyday Struggle [1] catgotmy 2016.08.08 256
585 오늘의 잡담...(돈의 속성, 희석) 안유미 2020.07.09 256
584 Rance Howard 1928-2017 R.I.P. [1] 조성용 2017.11.26 256
583 Peggy Lipton 1946-2019 R.I.P. [1] 조성용 2019.05.12 256
582 룸팬 [5] 사팍 2020.11.21 255
581 [영화바낭] 나가타 히데오가 근래에 내놓은 스릴러 두 편을 보았습니다. [2] 로이배티 2020.11.24 255
580 Lynn Shelton R.I.P. 1965-2020 [4] 조성용 2020.05.17 255
579 우린 장필우의 생존이 아니라 미래차의 생존을 지키는 거야, 우리의 생존을 위해 타락씨 2019.10.17 255
578 [바낭] 공감 제로에 도전하는 마이너 노래 몇 곡 [4] 로이배티 2020.07.31 255
577 저도 100000 만들기 동참 >3< / [3] 샌드맨 2015.11.08 255
576 Jerry Weintraub R.I.P. 1937-2015 [1] 조성용 2015.07.07 255
575 음악이냥이 알려준 노래들 [2] 칼리토 2020.01.30 254
574 [KBS1 독립영화관] 메이트 [1] underground 2020.01.18 254
573 오늘의 보물섬 (모에)(1) (스압)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7.04 254
572 오늘의 엽서 [5]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6.07 254
571 대만현대사 애니메이션 [1] waverly 2020.03.20 254
570 Stephane Audran 1932-2018 R.I.P. [2] 조성용 2018.03.27 254
569 센류 catgotmy 2016.05.12 254
568 마틴 에덴 보신 분 계신가요(스포) [1] Gervais 2020.11.02 2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