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지막 승부

2013.01.23 22:02

감동 조회 수:3626

 

 

 

 

 

 

제가 뜬금없이 이 드라마 리뷰를 쓰는 이유는

얼마전 이드라마가 유투브에 올라왔고

그걸 제가 얼마전 모두 봤기 때문입니다

 

뭐 비공식 루트도 아니고 mbc에서 올린거

같으니 여기다도 얘길 해도 되겠지요

 

솔직히 전 이드라마를 방영 당시에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때는 좀 너무 어렸고 하나 밖에 없던 티비 리모콘은

저의 것이 아니었죠 ^^

 

하지만 이드라마의 어마어마한 인기는 알아요

이때는 제가 초등학생 때였는데

아마 이드라마 끝나자마자 다음날 애들

사이에서 회자가 매번 되었죠

 

특히 장동건 심은하 키스씬 다음날은

아주 난리가 난걸로 기억해요

뭐 그당시 사춘기 여자들이니 당연하겠지만 ^^

 

자 이제 슬슬 이드라마를 소개하자면

다들 아시다시피 농구 소재 드라마입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그당시 농구는 어마어마한

인기 스포츠였고 그걸 소재로 드라마를 만든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대학 농구가 엄청난 유행이었고

더군다나 그당시 슬램덩크라는 일본만화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죠

 

그러니 농구 드라마를 안만드는것도 이상하고

그드라마가 히트 안하는것도 이상할거에요 ^^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드라마는 솔직히 농구와는

그렇게 큰 연관은 없습니다

 

그냥 어느 스포츠를 가져와도 얘기가 어울릴거고

어색하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드라마에서

농구가 큰 비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로 하는 얘기는 남자들의 우정

그사이에 사랑 그리고 패배후의 복수가 주제입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의 작품 때문에 너무나 유명한 스토리인데

바로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입니다

 

전 솔직히 그만화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지만

그만화가 끼친 영향이 상당하다는걸 알아요

 

얼마나 유명하게 돌아다니던 얘기였으면

전 그만화를 보지 않았어도 내용은 알았죠

 

최재성 이보희 주연으로 정수라 주제가가 흐르는

영화로 만들었으니 보신분들도 계실거에요

 

뭐 지금 그만화를 얘기하는게 아니니 이쯤해서 넘어가고요

하여튼 그 만화가 청춘물 특히 스포츠물에 끼친 영향은 상당합니다

 

결론은 이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그 만화를 따라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대로 하면 노골적인 표절이겠고 시대도 좀 지났으니

몇몇 설정은 조금 바뀌었죠

 

우선 삼각관계였던 스토리는 4각관계로 바뀌었고

공포의 외인구단 같은 극단적인 모습은 안나옵니다

그리고 스포츠 얘기보다 멜로물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 이드라마를 얘기 할때 또하나의 드라마를 언급해야하는데

바로 이드라마 방영 1년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걸어서 하늘까지입니다

 

어찌보면 이드라마는 공포의 외인구단보다는

걸어서 하늘까지와 더 닮았어요

 

터프한 남자주인공인 최민수 착한 여자주인공인 김혜선

그 커플 주위에 있는 또 한 커플인 손지창과 이상아

(심지어 손창민과 이상아는 거의 같은 배역으로 두드라마 모두 나옵니다 ^^)

 

그리고 배배 꼬이는 그들의 사랑 싸움과 배경

둘다 같은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둘다 같은 mbc 드라마이니 차용한것도 당연할겁니다

 

자 이제 슬슬 진짜 드라마 얘기를 해볼까요

뭐 앞에서 대충 설명 했지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손지창 장동건이 친구고

심은하 이상아가 친구입니다

 

4명은 우연히 한장소에서 만나고

그후 몇년후 대학생이 되고 다시 만납니다

 

그러다가 손지창은 심은하를 좋아하고

이상아는 손지창을 좋아하는데 더 웃긴건

심은하는 장동건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배배 꼬인 커플이죠

뭐 우리나라 미니시리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사이에 공포의 외인구단 스러운

농구 얘기가 살짝들어 간거죠

 

어찌 되었던 보다보면 재미있습니다

90년대 최진실 최수종의 질투 이후

한창 잘나가던 mbc 미니시리즈 능력도

오랜만에 보게되고

 

농구라는 스포츠가 엄청나게 유행하던

시절도 떠오르고

 

아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이상아가 모두

레전드 미모를 뽐내는 모습도 쏠쏠합니다

 

하지만 역시 거기까지에요

이드라마는 확실히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질투,걸어서하늘까지.사랑을 그대품안에등등

보다 좀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그냥 그런 드라마 장점을 한데모아

만든 짬뽕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드라마 자체내의 매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력이 없는건 아니에요

여러가지 합쳤지만 그모양새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자 이제 배우 애기를  해볼까요

우선 장동건은 이당시 우리들의 천국이라는

지금 말하면 청춘 시트콤 같은 프로를 하던 중이었죠

 

거기서는 그냥 착한 대학생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좀 반항적인 녀석으로 나옵니다

 

하아 하지만 어쩌나요 보다보면 오글거립니다

연기를 못하기도 했고 터프한 모습과는

좀 안어울리는 인상을 갖고 있죠

 

하지만 얼굴은 진짜 잘생겼고 ^^

이드라마로 스타가 되었으니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든 이드라마의 진정한 스타는 심은하죠

이전까지 여러가지 단역만 하던 공채 탤런트를

순식간에 대한민국 슈퍼스타로 만든 드라마이니까요

 

배역 다슬이라는 캐릭터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그놈의 청순가련을 되풀이 하는 캐릭터입니다

 

반항적인 남자를 보호본능으로 좋아하고

그것도 지고 지순이라는 말의 끝을 보여주고

더군다나 자신을 못잊는 능력있는 남자까지 있지요

 

이당시에도 좀 진부하라는 말을 들었던거 같은데

하여튼 이당시에 인기는 진짜 엄청났습니다

지금 수지인기의 한 10배정도는 되었던거 같아요 ^^

 

그당시 여학생들이 장동건을 좋아했다면

남학생들은 심은하에 푹 빠진거죠

 

연기는 당연히 별거 없습니다

신인티가 팍팍나고 하는 연기도 별거 없어요

그냥 남자주인공한테 사랑 연기를 좀 선보이는게 다죠

하지만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다음 손지창과 이상아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걸어서 하늘까지에도

거의 비슷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손지창은 지고 지순 여자를 좋아하고

그런 손지창을 이상아가 좋아하는거죠

 

참 2년연속 같은 배역을 했으면 짜증 났을텐데

문제는 그 두편의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작이 되었으니

짜증을 부리기에도 민망했을겁니다

 

또 당연하겠지만 

둘다 장동건 심은하보다는 안정적인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둘다 연기한 횟수가 더 많아서일거에요

 

하지만 둘의 커플 연기는 좀 안어울리기는 합니다

뭐 그래서 투입된건지는 모르지만

걸어서 하늘까지도 그렇고 그렇게 시너지 효과가

많아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아 그리고 이건 갑자기 궁금한건데 작년 신사의 품격을

손지창이 봤는지 궁금하네요

손지창은 장동건과 이드라마를 찍었고

김민종과는 가수를 같이 했죠

4명 주인공중 하나였어도 엄청 재미있었을거 같지 않나요 ^^

 

자 이제 슬슬 정리해 볼까요

 

이드라마는 농구를 소재로 한

4각관계 로맨스물입니다

거기다가 조미료로 라이벌 구도가 있구요

 

보다보면 진짜 진부하고

다음 대사나 장면이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드라마도 역시 90년대 활기찼던

그 시절이 많이 생각나는 작품이고요

진짜 그당시 슈퍼스타가 된 장동건과 심은하

모습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참 이드라마가 이제 20년이 다되어간다니

세월이 진짜 무서워요

 

그리고 진짜 요즘 이런 드라마가 끌리기도해요

한편쯤은 이렇게 시치미 뚝때고 착한 애들만

주구장창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싶어요

 

하지만 역시 힘들겠죠 ^^

 

 

 

 

추신1-이드라마 방영하던 연도에는 지금은 유일무이한 대학교 농구팀이

           우승한 해였죠 그당시 대학농구는 진짜 인기가 대단했지요

 

 

추신2-다양한 배우들이 풋풋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살 안찐 박철이 나오고요 그당시 유행하던 털털한 여자로 신은경이 나오고

           지금은 불륜 전문 배우가 된 이종원도 나옵니다

           다 나름 잘합니다 스타는 장동건 심은하가 되었지만 ^^

          

 

추신3-제가 이글에서 걸어서 하늘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던 이유는

           요즘 케이블에서 걸어서 하늘까지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홈드라마채널인가 그런데 이드라마도 소문만 들었지 자세히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모래시계 연기하는 최민수와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버린

           김혜선의 청순가련 연기를  보는건 진짜 재미있습니다 ^^

 

 

추신4- 제가 말한 유투브 채널을 보면 그 유명한 심은하의  m도 있습니다

             이참에 한번 볼까도 생각중인데 그 어설픔을 과연 견딜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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