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11:39
반달 닿을 수 있을 것 같아 손을 뻗어보았다 내게도 공평한 것인 줄 알면서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신기루같은 너에게 내 오른 팔을 떼어 줄 것을 나를 기억하여 날아올 수 있도록 난 이렇게 바보같이 묶여있는 년이다 그런데 넌 그러지 않아도 될 것같은 년인 걸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면 잔뜩 부풀어올라 보름달이 될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 그러하지 않은 것이 같은 하늘처럼 보인다 모든 것들은 평면이 아닌데 우리는 왜 평면에 있을까 너에게 달려가다 깊은 수렁에 빠질지도 ... 난 평면이고 넌 입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