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어야만 하는

그대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도 내 가슴에 멍처럼 남아 있죠

 

너무 힘들고 아파했다는

혼자서 그렇게 힘들어했다는

내가 없는 공간과 시간속에서

너무나도 외롭게 아파했다는

 

그대에게 달려가고 싶은데

외로이 홀로 떨고있을

그대의 빈 어깨를 감싸안아주고 싶은데

 

그저 그대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나

오늘도 가슴속 깊이 눈물을 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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