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적 작품세계를 통해 시대와 인간을 응시하는 거장, 미카엘 하네케

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을 만난다!

2009년 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이 올 여름 국내 관객을 찾는다. <하얀 리본>은 독일의 극히 평화로워 보이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억압된 환경 속에서 폭력에 노출된 인간이 어떤 식으로 극단적인 존재가 되어가는 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관객을 영화 속 살인사건에 참여시키는 충격적인 방식으로 미디어의 공포가 무엇인지를 불편하고 생경하게 보여준 <퍼니게임>, 어린 학생과의 육체적 관계를 통해 드러나는 한 여성의 극단적인 집착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세계를 보여준 <피아니스트>, 어린 시절의 끔찍한 과오가 한 인간에게 얼마나 뿌리깊고 끈질기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준 <히든> 등 전작들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본질을 새로운 형식의 영상으로 보여주며 관객을 충격에 빠뜨리는 논쟁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거장 감독. 그가 선보이는 최신작 <하얀 리본>은 보이지 않는 폭력의 끈질긴 되물림이 광기의 시대를 만나 어떻게 발현되고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간 그가 보여준 작품 세계가 집대성된 걸작 중의 걸작이다. 그 동안 <피아니스트> <히든> 등 총 5편의 작품을 통해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온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최고의 영광이라고 불리는 황금 종려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최고의 감독임을 인정받았다.

 

고요한 마을에서의 발생하는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들!

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에 대한 공포가 스크린을 메운다!

<하얀 리본>1913, 독일의 한 시골마을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의 근원을 쫓는 영화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보이는 작은 마을에서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의 추악한 본성과 그것이 어떠한 제재도 없이 되물림 되는 것의 공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누군가의 의도적 장치로 동네 의사가 부상을 입는 사건을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누가 자행한 짓인지 밝혀지지 않은 사건들은 점차 강도 높게,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영화는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과 서서히 드러나는 마을 사람들의 타락한 본성을 흑백의 고요하고 깨끗한 영상 위로 펼쳐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과 날 것의 공포를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련의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한 교사의 시선을 통해 그 동안 수면 아래에 잠자고 있던 사람들의 타락과 그들에게 억압당해 온 아이들의 어두운 세계를 보여주며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공포를 선사하는 영화 <하얀 리본>은 올 여름 가장 논쟁적이고 충격적인 명작 스릴러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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