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2월4일 개봉

보도자료입니다. 

세상 밖으로 던져진

<반달곰>

2월4일 개봉&포스터 공개!

지난 해 4분짜리 단편영화 <해운대소녀>로 2012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이정홍 감독의 첫 영화 <반달곰>[감독: 이정홍 | 주연: 최경준 강연정 박지성 | 제작: 우시아 |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 개봉: 2013년 2월 4일]이 2월 4일 개봉을 확정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너지는 겨울, 세상 밖에 던져진 반달곰 이야기

겨울잠에서 어쩔 수 없이 깨어난 반달곰…본 적이 있나요?

지난 해 <해운대소녀>로 영화제 관객의 주목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화제를 모은 이정홍 감독의 첫 연출작 <반달곰>이 2월 4일 광화문에 위치한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지난 해 연상호 감독의 단편애니메이션 <창>으로 첫선을 보인 인디스페이스의 단편영화 개봉 프로젝트는, 올해부터는 매달 한 편씩 정기적으로 개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반달곰>은 단편이라 하기엔 다소 긴 47분의 중편 작품으로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장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2012년 내가 뽑는 최고의 다음 세대의 영화”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변영주 감독은 본인의 트위터(@redcallas)를 통해 “2월4일부터 한 달간 이정홍 감독의 <반달곰>이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됩니다. 2012년 제가 가장 사랑했던 독립중편극영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멘션으로 열렬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고.

<반달곰>은 졸업 후 하는 일 없이 피시방이나 전전하며 살아가던 스물여섯 살 백수가 누나의 권유로 치킨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한겨울, 겨울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덩그러니 던져져 그저 한심한 몸짓으로 거리를 헤맨다. 마치 다큐멘터리의 카메라가 인물에게 근접하듯이 <반달곰>의 카메라 역시 주인공 원석의 등을 인내심 있게 쫓아가고, 그의 다양한 감정에 따라 조금씩 요동친다.

이정홍 감독은 신인답지 않은 뚝심으로 주인공 원석의 뒷모습 만으로도 관객으로 하여금 무능력하고, 소심해서 한숨과 끌끌 혀 차는 소리를 유발시키지만, 결코 그가 무조건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 없는 그저 안쓰러운 존재임을 납득시킨다. 또한 ‘건설은 파괴를 전제로 한다.’는 이정홍 감독의 연출의 변처럼 관객에게 <해운대소녀><반달곰>을 지나 앞으로도 그가 끊임없이 이어나갈 건설과 파괴의 행보 또한 기대하게 한다.

무너진 겨울, 세상 밖에 던져진 <반달곰>의 이야기는 2월 4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으로 개봉해 한 달간 알차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반달곰> (No Cave)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각본,감독:         이정홍

주연:                  최경준,강연정,박지성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47분

개봉:                  2013년 2월 4일

개봉관:               인디스페이스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매체 업데이트 담당자들의 빠른 업데이트 요청 드립니다.

SYNOPSIS

졸업 후 딱히 하는 일 없이 피시방이나 전전하며 살아가던 원석은 누나의 권유로 곧 매형이 될 지성의 치킨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누나는 비싼 고어텍스 점퍼까지 사 입히며 원석이 마음을 다잡기를 바란다. 그런 누나의 기대와 바람과는 달리, 새로운 삶의 적응이 쉽지 만은 않은 원석. 작은 배달 사고가 생기자 지성에게 혼이 난 원석은 점퍼를 벗어두고, 다시 그의 동굴 같은 피시방으로 돌아 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