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4th 2010.09.12
오는 10월 27일 개막하는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에서 가족영화의 걸작들을 온 가족이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올해부터 신설된 ‘마스터피스’와 ‘포커스’ 섹션 등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위한 대표적 영상축제로 거듭나는 가운데, <E.T.><구니스><유령수업> 등 세계 영화사에 기록된 작품들이 필름으로 상영된다.
<E.T.><구니스><허공에의 질주><미녀와 야수> 등 가족영화 걸작 부활!
가족을 둘러싼 이슈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섹션 선보이며 업그레이드!
‘마스터피스’ 상영작 <E.T.><구니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아 세계 영화사에 걸작으로 기록된 가족영화들을 상영하는 ‘마스터피스’ 섹션과 관계 단절, 폭력, 무관심, 이기주의 등 가족을 둘러싼 이슈들 중 하나의 테마를 선정, 관련작품들을 상영하는 ‘포커스’ 섹션을 새로이 선보인다.
먼저 ‘마스터피스’ 섹션은 ‘영화사 위대한 가족영화 100편’을 엄선해 매년 10편 내외씩 소개하는 장기 기획으로 부모 세대들이 보고 자란 클래식한 영화들을 포함해 SF,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가족영화의 광대한 스펙트럼을 소개하기 위해 신설된 섹션으로 올해는 첫 해이니만큼 가족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최고의 가족영화로 손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와 올해로 개봉 25주년을 맞은 모험 어드벤처물의 전설 <구니스>, 팀 버튼 감독의 <유령수업>, 시드니 루멧 감독의 <허공에의 질주> 외에 <치티치티 뱅뱅><철도 위의 아이들> 등이 상영된다. 또한 탄생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개되는 <미녀와 야수>와 알베르 라모리스 단편 <백색갈기><빨간 풍선>까지 총 9편의 걸작을 준비했다.
<E.T.><구니스><유령수업><허공에의 질주> 등의 영화들을 극장에서 필름으로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며, 특히 리버 피닉스 주연의 <허공에의 질주>는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고 비디오로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번 필름 상영은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한편 ‘포커스’ 섹션에서는 현대 가족 문화의 이슈들 중 하나인 ‘쇼킹 패밀리’를 테마로 가족의 초상을 대담하고 논쟁적인 시각으로 다룬 작품들이 소개된다. 70년대 히피문화의 한 가운데에서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추구했던 이들의 희망과 좌절을 담은 <마이 퀸 카로>, <조용한 가족>을 연상케 하는 기괴한 블랙코미디 <엠마 블랭크의 최후의 날들>을 포함해 총 3편이 상영된다. 단순히 선정주의에 기댄 작품이 아닌 우리가 속한 가족의 문제를 솔직하게 비춰보는 거울의 역할을 할 작품들로 가족영화의 풍부한 가치를 깨닫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CGV 송파 및 가든파이브 일대, 서울시 소재 초·중등학교 등에서 전 세계 30여 개국, 총 120여 편의 풍성한 작품들과 함께 3D 입체 체험관 운영 및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을 위한 대표적인 영상축제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
※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가족영상축제 사무국(Tel: 777-1444)과 올댓시네마(Tel: 723-9331~2)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