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4 01:30
지옥에 있는 샘의 영혼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딘은 일부러 가짜의사를 찾아가 죽음을 맞습니다. 죽은 잠시동안은 사신(리퍼=저승사자)를 볼 수 있는데, 그동네 담당이랑 잘 아는 사이인지라, 딘은 사신을 발견하자마자 "죽음"을 불러달라고 합니다. 사신은 내가 미쳤냐고 반대하는데, 죽음이 벌써 와있습니다. 딘은 감히..루시퍼를 감옥에 가둘때 잠시 빌렸던 죽음의 반지를 돌려주는 걸로 협상을 하려다가 씨알도 안 먹히고, "죽음"은 대신 한가지 조건을 답니다. 24시간 동안 "죽음"의 역할을 해보라고, 대신 반지를 빼면 모든 거래가 취소..
한편 샘은 지옥의 고통에 갈기갈기 찣겨있을 자신의 영혼을 딘이 어떻게든 찾아줄려고 할 거란 걸 알고, 자신의 몸이 영혼이 살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데 도통한 타락천사 발타자르를 소환합니다. 발타자르는 그에게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겠다고 하고 말하는데..그건 자기의 아버지 또는 아버지처럼 모시던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샘은 오래 전에 죽은 아버지 대신 바비 아저씨를 죽이려 합니다.
하루동안 사신의 역할을 하면서 쉬운 죽음을 상대하면서 사신 별거 아니네..하던 딘은..병원에서 시한부 13살 소녀에게서 생명을 거둬야하는데, 가엽다는 이유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자연의 섭리가 어그러져서 원래 죽지 않아도 됐을 그 병원의 간호사가 죽음을 당하고, 심지어는 간호사의 남편이 음주운전을 벌이며 자살하려고 합니다. 딘은 결국 몇시간 채 안되서 남편을 살리기 위해 반지를 빼버립니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게 되서 우울해지는 딘..다시 원래 출발점이었던 바비의 집으로 보내달라고 사신에게 요청하는데,
한편, 샘은 머리를 써서 바비를 사로잡고 칼로 목을 찌르려다가 때마침 나타난 딘에게 붙잡힙니다. 패닉룸에 갇혀서 난동을 부리는 샘. 딘은 샘과의 앞날이 너무나 걱정되는데..
갑자기 "죽음"이 다시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죽음의 일이란 어렵다는 걸 설교하더니, 새미의 영혼을 되돌려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찢긴 채로 돌아올거지만 일종의 기억의 벽을 쳐서 그 끔찍한 기억을 가둬두겠다고 합니다. 단 영구적이진 않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죽음"씨는 딘과 새미가 하고 다니는 짓-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영혼을 찾고 어쩌구하는-을 좋아라하고 그걸 더 열심히 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새미에게로 향하는 죽음..새미는 패닉룸안에서 죽음이 가져다준 영혼을 다시 이식받습니다. 엄청난 고통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