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타주

2013.06.26 22:30

레드 조회 수:3451

서진이 어린이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5일 전에 영화가 시작됩니다. 당시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오청호 형사가 피해 어린이 엄마인 윤하경을 찾아가서 공소시효 

만료에 대해 얘기해주고 하경은 이 사실을 납득하지 못해 당신이 꼭 잡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심란해진 오청호는 서진이 죽은 장소로 가봅니다. 그곳에 의문의 꽃 한송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하경은 꽃은 가져다 놓지 않았다고 하고 오청호는 범인이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도로에 CCTV에 범인의 모습이 찍히지만

흐릿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청호는 타이어 자국과 당시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를 이용해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범인은 용의주도하게 차번호판이 안보이도록 처리해 놓은 상태죠.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고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공소시효 만료일에 오청호는 범인의 차량에 붙어있던 스티커가 붙어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범인을 쫓아갑니다. 범인은 잠시 국밥집에 몸을 숨기고 오청호 역시 범인을 발견하고 국밥집에 들어가지만  범인은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하경은 포기하지 않고 범인의 얼굴을 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오청호는 공시효 만료되기 2시간 전이라며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결국 공소시효는 만료되고 오청호는 사표를 냅니다. 그리고 서진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불태워버리려 하지만 갑자기 비가 내려 불을 꺼지고 말죠. 그 일이 있은 후에 한 어린이 유괴 사건이 발생합니다. 봄이라는 어린이가 할아버지와 같이 놀다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으려 간 사이 유괴당하고 말죠. 이 사건은 15년전 서진이 사건과 유사합니다. 경찰직을 떠나있던 오청호는 범인이 15년 전 사건의 범인임을 직감하고 꼭 잡겠다고 다짐하죠. 범인은 15년 전과 같은 수법으로 돈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 패턴을 알고 있는 오청호가 범인을 잡고 얼굴을 확이하는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범인이 봄이 할아버지 한철이었기 때문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범인이 전화한 공중전화박스에서 발견된 담배꽁초도 봄이 할아버지의 DNA와 일치합니다.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린 한철은 자신은 범인의 협박을 받아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합니다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질일 없죠. 하지만 오청호는 범인이 지문을 다 지우면서 담배꽁초는 버리고 간게 이상하다고 주장하지만 묵살당합니다. 의심을 못버린 오청호는 한철이 감금되었었다는 창고에서 테이프를 발견합니다. 그 테이프에는 "할아버지"라고 말하는 봄이의 목소리와 희미하게 "할아버지"라고 봄이가 말하도록 시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오청호는 이 증거테이프를 제출하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범인의 협박전화 목소리와 한철 목소리가 일치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청호는 이 테이프를 들고 전문가를 찾아가 의뢰합니다. 그곳에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집니다. 창고에서 발견된 테이프에서는 15년전 피해자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고 봄이 사건의 협박전화에는 15년전 서진이 사건의 범인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고 얘기합니다. 또 협박전화의 목소리에 잡음이 많은 이유가 너무 오랫동안 틀어서 테이프가 늘여져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전말은 봄이 사건의 범인은 하경입니다. 하경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도 포기하지 않고 범인이 있던 국밥집에 갑니다. 그곳에서 범인이 놓고 간 우산을 발견하고 그 우산이 한 은행의 VIP고객에게 증정한 사은품이란 사실을 알고 VIP회원의 명단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명단을 이용해 범인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죠. 하경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집으로 가고 그곳이 범인의 집임을 직감합니다. 그 범인의 집은 한철의 집이었고 한철이 딸과 손녀딸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 저지른 범행입니다. 하경의 계획은 철저히 한철을 범인으로 몰아 죄값을 치르도록 하는 거였죠. 

15년전 사건의 범인은 한철입니다. 한철은 당시 딸이 아파 수술비가 필요해 한 아이를 유괴해 돈을 받아낼 생각이었던 거죠. 서진은 한철을 피해 달아나다 산을 구르고 떨어져 사망하게 된것이죠. 결국 한철의 딸은 살아나지만 서진은 죽고 맙니다. 오청호는 이게 다 당신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았는지 아냐고 하지만 한철은 되려 내말은 안들어서 죽은거다, 공소시효가 끝남으로 내 죄는 다 용서받았다, 뭐 그런 같잖은 말을 합니다. 자신의 죄를 전혀 뉘우치고 있지 않은 한철에게 오청호는 봄이는 내가 데리고 있다. 나랑 거래를 하자고 합니다. 오청호는 동료 형사에게 한철이 모든 죄를 자백했다. 아이는 저수지 근처 집에 있다고 알립니다. 봄이는 무사히 부모의 곁으로 돌아가고 한철은 15년형을 선고 받습니다. 하경은 딸 서진이 헤매던 숲속의 나무 아래에 꽃과 신발을 놓고 나무를 감싸안으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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