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퍼시픽림 2013

2013.07.21 23:45

유상유념 조회 수:2935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균열이 일어나 우주의 어떤 지역을 연결하는 포탈이 생성되고 이를 통해서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 카이쥬(일본어 괴물)가 쳐들어온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하여 첫번째 공격이 시작되었고, 곧이어 일본등 태평양 연안 도시를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초대형 로봇인 예거(독일어 사냥꾼)을 제작하여 대항한다.

파일럿의 뇌를 거대 로봇에 연결하여 동작하는 방식으로 한명의 파일럿으로는 과도한 과부하가 걸리므로 두명의 파일럿이 조종을 좌뇌와 우뇌를 나눠서 조종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두 조장사들의 뇌가 연결되어 기억을 공유하는 드리프트를 하게 되는데, 이 연결이 강하면 강할 수록 더 빠른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영화가 시작하면 미국의 예거 집시 데인져가 시베리아 앞 바다의 카이쥬를 막기 위해 출전을 하게 되는데, 롤리와 그의 형은 이 전투에서 초반에 승기를 잡지만,  죽은 줄 알았던 카이쥬의 기습 공격으로 인해 집시 데인져는 대파되고, 롤리의 형은 전사한다. 그리고 형이 죽기 직전까지 기억을 공유하고 있던 롤리는, 형이 죽음직전까지 느꼈던 공포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인해 예거의 조종을 그만둔다. 한편 카이쥬의 최초의 출연 이후에 대안으로 생각되었던 예거들이 더 강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카이쥬에 의해 생산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파괴되기 시작하자, 세계 지도자들은 예거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태평양 연안을 방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결정 한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 후. 태평양 사령군이였던 스탁커 펜테코스트는 롤리를 찾아와 집시 데인져를 다시 조종해줄 것을 요청한다. 장벽이 건설되는 이래, 모든 예거는 홍콩으로 운송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하달된 후, 남은 집시 레인져를 조종할 파일럿이 필요했던 것. 롤리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곧 파일로 소집에 응하게 되고 홍콩으로 이동한다. 남은 예거는 모두 4대. 카이다노프스키 남매가 조종하는 러시아 예거 - 체르노 알파, 세쌍둥이가 조종하는 중국의 예거 - 크림슨 타이푼,  허크 한센과 그의 아들 척이 조종하는 호주의 예거 - 스트라이커 유레카, 그리고 집시 데인져.   펜테코스트는 마지막 작전을 하달하는데, 그것은 태평양의 포탈에 직접 핵폭탄을 터뜨려 더이상 카이쥬들이 넘어오는 길목을 막는 것이였다. 롤리는 이전에도 같은 계획이 실패했음을 말하지만 펜테코스트는 예거프로그램이 종료된 이상 마지막 남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호주의 스트라이커는 홍콩으로 운송 직전 장벽을 뚫고 도시 안으로 친입한 카이쥬를 처단한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예거만이 카이쥬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나 파일럿의 실력 부족때문에 예거들이 혹평을 받는 다는 말을 한다. 이때문에, 집시 데인져의 파일럿인 롤리와 미코를 두고 핵폭탄을 운반할 스트라이커의 호위를 맡길 수 없는 미숙한 조종사라고 도발한다. 더불어 test에서 롤리가 형의 죽음의 순간을 떠올리며 드리프트 접속이 강제로 끊기면서 미코가 자신의 어린시절 카이쥬를 맞닥뜨린 기억속으로 빠지는 바람에 기지 내부에서 무기 발사 직전까지의 상황에 이르자 이들에 대한 불신을 극대화된다.

 

그러는 와중에 허먼  박사는 두 마리의 카이쥬가 동시에 나타날 것을 예견하고 실제로 홍콩을 향해 두마리의 카이쥬가 나타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크림슨 타이푼과 체르노 알파가 출동하고 포탈 파괴의 임무를 맡아야하는 스트라이커는 백업을 맡게 되는데, 크림슨 타이푼은 제대로 힘써보지도 못하고 머리를 뜯겨 조종사가 사망하게 되고, 크림슨 타이푼은 카이쥬가 뿜은 산성물질을 뒤집어쓰고 기체가 녹아내리는 와중에 두 카이쥬의 협공으로 당해 파괴되고 만다. 이를 구하기 위해 가만히 있으라는 본부의 명령을 무시한 스트라이커는 처음에는 우세한 전투를 벌이나, 카이쥬가 발사한 전자기 펄스(EMP)를 뒤집어 쓰고, 작동 정지를 당하게 된다.(5세대 예거는 전자식이기 때문에 전자기 펄스를 맞으면 최소 2시간의 수리가 필요). 한마리의 카이쥬는 홍콩으로 달려가고, 다른 한마리는 스트라이커를 공격하려는 찰나에 롤리-미코가 조종하는 집시 데인저가 나타나 전투를 벌인다. 난투끝에 플라즈마 캐논으로 카이쥬를 처리한 집시 데인져는 화물선을 무기 삼아 다른 카이쥬한테 달려들고, 궁지에 몰린 카이쥬는 집시 데인저를 움켜쥐고 대기권밖으로 올라가지만 집시 데인져의 무기 중 하나이 손목에서 나온 검에 의해 날개가 잘려 죽는다. 그후 집시 데인져는 대기권에서 떨어지나 별탈없이 착지한다.

 

한편, 카이쥬를 연구하는 박사인 뉴튼박사는 카이쥬와 드리프트를 시도하고 그들의 계획을 일부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보다 더 정확한 사실을 알기 위해 카이쥬의 온전한 뇌를 구하려 카이쥬 장기 밀매업자 한니발 차우를 찾아가는데, 오히려 카이쥬를 홍콩으로 유인하는 미끼로 사용된다. 집시 데인져가 카이쥬를 처치한 후 홍콩을 친입한 카이쥬의 사체 속에 있던 새끼의 뇌를 통해서 사실을 파악하게 되는데, 사실 카이쥬를 보내는 것은 행성을 정복하는 외계인들이였고, 지구는 처음에는 자신들에게 적합한 행성이 아니였으나, 각종 환경파괴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그들에게 알맞은 환경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외계인들은 이제서야 괴물을 복제해서 만든 카이쥬를 포탈을 통해서 지구로 보내 인류를 말살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포탈은 카이쥬만 통과할 때 문이 열리므로, 카이쥬 없이 폭탄을 투하하게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린다. 카이쥬 집시 데인져와 핵무기를 진 스트라이커는 태평양 심해의 포탈로 향하는데, 이를 지키고 있는 4등급의 카이쥬 두마리와 맞닥뜨리고, 포탈에서 최초 5등급의 카이쥬를 만나게 된다. 전투 끝에 4등급의 한마리는 집시 데인져가 쳐치하나 팔을 하나 잃고, 다리가 대파된다. 그리고 나머지 4등급의 카이쥬와 5등급의 카이쥬를 상대하던 스트라이커는 등에 설치된 핵폭탄을 폭발시켜 자폭한다.

 

집시 데인져는 원자로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카이쥬 시체와 함께 집시 데인져를 포탈에 투척시킴으로써 포탈을 파괴하기로 계획을 변경한다. 포탈의 끝자락에 다다를 무렵 5등급의 카이쥬가 다시 나타나 이를 막지만 등 뒤 로켓엔진을 작동시키고, 가슴의 원자로 출력을 사용하여 5등급 카이쥬을 처치하고 그 시체와 함께 포탈로 떨어진다. 미코가 먼저 탈출하고, 자폭장치를 수동으로 전환시킨 롤리가 나중에 탈출한다. 반대쪽 포탈이 열리고 집시 레인져는 폭발한다. 그리고 이를 쳐다보는 외계인들과 포탈은 폭발한다.

 

탈출정은 무사히 작동하여 롤리와 미코는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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