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DRAMA] 상어 마지막회

2013.07.31 00:00

메피스토 조회 수:2955

* 장면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 살짝 빠진 장면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바로 앞 회차에서 한이수의 부친이 자신의 부친을 죽였음을 알고 조회장과 거래, 한이수를 죽이려 했던 김계장.

한이수를 해치운 뒤 서점주인 양반에게 돈을 받으러 갑니다. 서점 주인 양반은 돈가방과 함께 등장. 

김계장은 "한이수 아빠가 우리 아빠를 죽인게 사실이긴한데 그걸 니가 어지알았음? 너님도 똑같음ㅋㅋㅋ"하며 발톱을 세웁니다.


쌍방의 대치속에 변형사가 등장하는데, 어라? 김계장은 내버려 두고 서점주인양반만 체포.

달려가서 김계장의 쪼인트를 깐 변형사는 누가 꾸민일이냐고 묻습니다. 당연히 한이수.


사실 김계장 & 한이수는 요즘 남자애들도 안할 것 같은 대낮 옥상 다이다이를 떴습니다. 다이다이라기 보단 한이수가 그냥 맞아줬죠.

그렇게 때리고 맞아가며 감정을 풀었습니다. 그러니 잠깐 달아오른 김계장 배신 떡밥은 해소. 사실 두사람은 커플이 어울린다능.  


한편 경찰에 잡힌 서점 주인 양반은 입을 열지 않습니다.

다만 손예진의 취조 중 한이수에게 전화를 걸게 해달라고 한뒤 "너 님덕분에 잡혔으니 내 와이프 생일선물 목걸이나 대신 챙겨주라ㅋㅋ"같은 말을 합니다.

김남길은 뭔 소리냐 황당해하고 손예진과 변형사는 이 고집 센 양반 입을 어떻게 열까 궁리중.

그와중에 이동규가 등장합니다. 이 아저씨도 경찰이지만, 앞서 오준영 아빠를 암살하려고해 조회장측 사람임을 인증한 작자죠.

범인 잡혔으니 구경왔다고 서점 주인 양반을 보러가지만 목적은 역시 암살.

서점 주인 양반에게 독약을 줍니다. 먹고 죽어라 이거에요. 안먹으면 너님 가족 끔살ㅋ. 

서점 주인 양반은 이리될 줄 알고있었다며 약먹고 죽습니다.


손예진은 이름난 해커에게 자신의 자료를 넘겨 조회장의 역사 박쥐 짓을 폭로하려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뜻대로 안되고, 조회장은 전재산 사회환원드립을 날려 이 소란을 진정시키는 듯 합니다.

높으신분들은 조회장이 정말 연루된것인지 의심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조회장은

"사실은 아닌데 설마 사실이라 해도 내 돈 먹고 큰 니들이 어쩔꺼임?ㅋㅋ"


한이수 역시 자이언츠 호텔을 정리합니다. 이것도 기부 뭐 어쩌고 하는 계열같은데 이때쯤 화장실을 다녀와서 자세히 얘길 못들었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손예진은 자신의 친할머니의 유품을 뒤적거리는 중 조회장=천영보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사람들 시체에 둘러쌓여 있는 천영보.

시체에 둘러쌓여 있다는게 참혹한 전쟁의 참상 이런 느낌이 아니라 인간 학살자 천영보 이런 느낌의 사진이죠.


(이와중에 한이수 동생은 간이식이 필요한 불치병 비슷한게 걸린걸로 김계장에 의해 확인됩니다. 

사실 이 떡밥은 일전에 코피퐝에서 부터 추측하긴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줄이야.어쨌든 한이수는 '살아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이식해줘야죠).


한편 한이수는 서점 주인 양반의 통화를 생각합니다. 

그 양반이 중년배우치곤 대사칠때 국어책 느낌이 좀 나긴 하지만 킬러간지가 있으니 헛소리 할 양반은 아닐텐데 작가가 무슨 흉계를 꾸민거겠지를 곱씹죠.

결국 치매에 걸린 서점 주인 양반 와이프에게 가는 한이수. 목걸이를 선물해주니 자신의 목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그것은 열쇠.

조회장의 배신을 고려한 서점 주인 양반 나름의 카운터임을 짐작한 한이수는 열쇠를 변형사에게 넘깁니다.


변형사는 서점 주인 양반에게 얻은 열쇠를 통해 조회장과의 거래내역이 담긴 장부와 목소리 녹음 파일을 얻습니다. 

결정적 증거가 나왔고 조회장은 연행크리. 자신은 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외치지만 그냥 헛소리니 무시.


조사장(=김규철)은 딸에게서 자신의 친어머니의 유품을 전해받고 어린아이처럼 웁니다. 메피스토의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한이수는 동생의 이식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예진에게 꼭 할 말이 있다며 사람 별로 없는 공원으로 불러냅니다.

손예진도 꼭 하고싶은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기다리는 한이수. 상황자체가 이미 사망플래그죠.

철컥. 한이수 뒤에서 누군가가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이동규입니다. 

한이수는 "아놔..."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려하지만 자비없는 방아쇠입니다.

목 부분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지는 한이수. 순간 손예진도 총소리를 듣고 달려옵니다.

짧고도 절절한 상황이 흐릅니다. 동시에 홀로 감옥에 갇혀있는 조회장은 얼굴에 사악한 웃음을 씌윽 보여주는군요.

이쯤되니 한이수 너님 죽은건 확정이지만 이렇게까지 끌고온 작가가 어떻게 끝내나 보려고 계속 보고있는 메피스토.


이수 동생은 수술을 받으러 들어갑니다.

한이수는 기적적으로 살아있지만 상황을 보니 사망 확정. 

손예진은 병상에 누워있는 의식불명의 한이수에게사랑한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한이수도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같은 자리에 서있다가 시간이 좀 흐른 연출. 그리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손예진.

 

이어서 검은 옷을 입고 해변을 서성이는 손예진. 갑자기 바다로 들어갑니다. 

설마 이수 죽었다고 같이 죽는 막장 결말은 아니겠지? 그래도 마왕의 작가잖아. 

다행히도 자살크리는 아닙니다. 이수의 상징 나무 상어를 바다로 흘려보내주는 손예진.

멀리서 손예진의 뒷모습을 비춰줍니다. 바이바이. 상어. 


지금 기사를 검색해보니까 열린결말이라고 하는데 이런건 열린결말이 아니라 모자란 결말이라고 해야할겁니다. 



* 그러니까 전 손현주씨를 배신한 벌을 받은겁니다. 

미안해요 손형. 형은 믿었지만 고수와 이요원을 못믿었었어. 고수 자리에 김남길이었으면 너무 튀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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