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펑
버티면 이깁니다. ㅎㅎ
채찬님 댓글을 보고 생각난 문장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버티는 것이 재능이다."
몇년 전, 전공과도 적성과도 전혀 맞지 않는 일을 할 때에 매일 아침 제 심장에 새기려 노력했던 문장이었어요.
버티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살면서 더 넘어서기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닥쳐오겠지만, 이번처럼 어찌됐든 이겨냈던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저도 전 회사에서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프로젝트를 떠안고 몇 주 동안을 끙끙 앓았었는데(마지막 날 딱 끝내고 펑펑 울었음ㅎㅎ), 지나고보니 별 거 아닌 게 되더라구요. 물론 잘 끝냈으니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더 고된 업무가 밀려와도 '내가 그 때 그 일도 끝냈는데, 이것도 어쨌든 끝은 나겠지' 하는 생각에 점점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경험이 쌓인다는 게 별 게 아니고 하루하루 버티면서 생겨나는 게 아닌가 싶어요.
힘들었던 기억 잘 간직하셔서 앞으로도 잘 버티실 수 있길 바래요!
다행입니다. 역시 숙련만큼 강한 건 없죠. 계속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