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왓슨의 페미니즘 캠페인 HeForShe 지지 연설

엠마왓슨이 유엔의 새로운 양성평등 캠페인 HeForShe를 위해 연설을 했군요.


떨리는 목소리로 연설을 이어가는 이 아가씨가 아름답습니다.

엠마가 한 말 중에 자신이 떨리고 자신이없을때 스스로 질문하는 말이 있다고 했어요.

If not me, who? If not now, when?

내가 아니면 누가 해? 지금 아니면 언제 해?

해야할 일을 뒤로 미루고 남에게 넘기지 않고 실행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이 가슴이 뜨끈해집니다.


조셉고든레빗, 사이먼 페그, 톰 히들스턴들의 개념 영국 배우들이 벌써 지지를 표명했군요.

페미니즘은 항상 뜨거운 감자지만 인권선언으로 보았을 때 세계에서 가장 할 일이 많은 분야가 아닌가 합니다.

여성아동노동, 성노동, 교육 기회 박탈, 성적 자기 결정권 박탈...

남성의 연대가 절실하죠. 자신이 남자다워야 한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 페미니즘의 역할이어야 하기도 하니까요.

이 점을 젊은 엠마가 잘 지적한 것 같습니다.

모쪼록 새로운 유엔의 캠페인 HeForShe의 순조로운 성공을 기원합니다.


허핑턴포스트가 기사로 다뤘네요. 영어 연설 전문도 있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09/22/story_n_5859896.html 

뉴스페퍼민트는 이 연설에 대한 가디언지의 지지기사를 번역해 실었네요. http://newspeppermint.com/2014/09/25/emma-watson-un-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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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평등은 남녀 모두를 자유로워지게 한다.. 페미니즘에 대한 적대감이 아니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메시지네요. 엘렌 페이지도 그렇고 요즘 똘똘한 젊은 여배우들 너무 좋아요! 잘 봤습니다.

    • 돌아보면 저 개인적으로도 한평생 신념으로 지닐만한 사고방식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때는 민족주의에 많이 경도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서서히 벗어나는 중이고--;;


       페미니즘은 남자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측면에서도 남녀 모두에게 좋은 지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예전의 절대적인 남녀차별 구도는 벗어났지만 사회전반적인 갈등구조가 계급 갈등으로 급속히 재편되면서 남녀문제도 이에 얽히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도 페미니즘이 제시해줘야 하죠.


       


      예를 들어 넷상에서 급속히 번지는 여성 혐호 발언이나 경시 현상들 얘깁니다. 경제적 박탈감을 느낀 남성들이 주도하는 이런 증오 열풍에 대한 대책도 페미니즘이 제시해야하죠.


      서로 싸우지 말고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세상에...남자만 가난하냐구...여자도 가난한 사람 많구먼...;;

      • 저는 살고 있는 나라의 정책이 웬만큼 남녀평등적이어서 그런지 자꾸 제3세계에 눈이 갑니다. 페미니즘의 기치 아래 할 수 있는, 해야 할 일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세상은 넓고 참 할 일은 많습니다...

    • 양성평등에 소외되어 집단적인 정신질환에 빠진 거대커뮤니티가 있는 한국에 도입이 시급한 캠페인이로군요.

    • 기사 내용과는 별개로, 스크롤을 내리다가 엠마 왓슨 옆의 대왕쭈꾸미를 보고 헉 했습니다. 평소에 반기문 못 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차이가 이렇게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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