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잡담1] 폐지로 만들어본 마루

외국에 나와 오래 살면서 은근히 힘들었던 것이 마루문제인데요. 여기사람들도 돈이 되면 은근하게 윤이 나는 원목마루에 러그를 까는 식을 선호합니다만, 중산층이하인 경우에는 보통 때 안타는 베이지색으로 된 카페트를 합판위에 전체적으로 깐 경우가 많죠.


카펫이 먼지를 오히려 흡수해서 매끌한 표면보다 낫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물걸레 질을 못하니 정말 답답해요. 특히 아이가 생기고 부터는 얼룩의 빈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돈이 최대한 안드는 방안을 찾아보다가 인터넷에서 본 방법대로 재활용지로 마루를 덮어봤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네요. 종이는 여기저기 모아둔 브라운백을 사용해서 만들어서 색깔이 조금씩 다르구요. 구겨서 좀 가죽느낌이 나게 한후 풀로 합판에 붙인후에 스테인을 먹이고, 그위에 마루용 폴리우레탄을 서너번 발라주었어요. 이렇게 하니 간단하게 들리는데, 솔직해지자면 상당히 힘들더군요. 특히 폴리우레탄바를때마다 샌딩하고 먼지닦고 하는 과정이..


그래도 하고 나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침흘리고 음식흘리고 한것 싹 닦아줄수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뭔가 재활용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뿌듯.


https://lh4.googleusercontent.com/-DnlPXjdYTUw/VEbPnHw2TYI/AAAAAAAAACg/ELwxcnrkna8/w473-h709-no/paperfloor.JPG





    • 우와. 저게 DIY 수준이랍니까!!!
    • 옛날 옛날 종이장판(연식나오네요ㅎㅎ) 같은 원리일까요?

      근데 진짜 대단하세요!
    • 이런게 가능하군요.. 능력자 인정!

    • 으와 이건 DIY라기에는 수준이 어마어마한데요!! 침흘리고 라고 하신 걸 봐서는 아기도 아직 어린 것 같은데 이런 중노동을 해내시다니 대단합니다!! 

    • 이런 거 직접 시공하시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우레탄 바닥 시공이 쉬운게 아닐텐데..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 무슨...




      ㄷㄷ

    • 예전에야 직접 종이 장판에 니스 칠하던게 일상이었지만 오랫만에 보는군요

    • 와 대단하십니다.

    • 오늘 바닥재의 날인지 캐나다 사시는 분이 바닥재 고민하시는 글을 보고왔는데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힘도 드셨겠지만 색깔 다르게 배색 넣으신 걸 보니 감각도 남다르십니다. 부러워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
    • 와! 이걸 손수 하셨다구요? 멋지네요!
    • 재주 만땅의 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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