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줘에서 ㅇㅇㅁ는 양아치들에게 손을 쓸까요?(스포)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궁금했던 건 에이미가 중간에 만나서 현금을 털린 양아치들을 어떻게 다룰까였어요.
사실 에이미가 보통의 악당이었다면 당연히 더 많은 돈과 자원을 손에 넣었으니 그때의 빚을 수십배로 뻥튀기해서 갚겠거니 하겠지만 에이미는 대체 그때의 일을 어떻게 다룰지 짐작이 안 가요. 직접 찾아가지 않더라도 프로들을 보내서 주먹 찜질을 좀 해 주는 정도야 충분히 가능할텐데 에이미라면 왠지 신경조차 안쓸 거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아무리 찾기 힘들어도 끝끝내 찾아낼 거 같기도 하고...짐작이 안 가네요. 그들이 뭐 흔적을 지우고 다니는 거도 아니고 추적할 거도 없이 이리저리 물어보기만 해도 쉽게 찾을 거 같긴 한데...
영화에서 묘사된 에이미의 대범한 면을 보면 그럴 여력이 있어도 신경조차 안 쓸거 같기도 하고 또 찌질한 면을 보면 끝까지 추적할 거 같기도 하고...성격 분석 전문가라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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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이 영화 여주인공이 꼭 투다이포에 니콜키드먼 같았어요. 원래 비주얼이 그렇게까지 비슷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이 영화 여주인공으로 나오니 비주얼이나 표정이 이상할 정도로 비슷해보임.
어떻게 보면 그들이 클라이막스를 만드는 데 일조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서 관객으로선 그들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 손같은 존재니까 굳이 안 찾아도 에이미는 어메이징 할겁니다. 그 사람들도 그렇지만, 제가 궁금한 건 데지한테도 가족이나 법정대리인이 있을텐데 그쪽이 가만히 있을까 하는 점이었어요.
신경 안쓸것같아요.
괜히 손 봐줬다가 연관성이 들키면 곤란해지니 묻어둘 것 같아요.
저도요. 혹시 모르는 건데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 필요 없겠죠. 철저한 에이미..
저도 손봐줬다가 범죄가 들킬 수 있으니 에이미도 괜히 건들이지 않을거 같구요. 그리고 전 양아치남녀한테 당하는 장면이 아무리 똑똑하고 머리좋고 철두철미해도 세상일 다 뜻대로 되지않는다는 의미로 봤어요.
어떻게도 할 수 없고 할 생각도 없을 거라 봐요. 에이미가 머리 좋은 악녀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법치주의의 영역에서 이성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죠. 무법지대에서 에이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저는 그 장면이 그냥 그대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에이미는 사람을 몰락시키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작전을 짰지만 그 집단거주지는 그런 작전이 필요도 없고 소용도 없는, 테두리 없는 세계였죠.
원작에선 에이미가 독약을 먹인대요. 걔네들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