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만나고 있었는데 헤어지자고 하네요. 돌려 말해 그런건지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어요.

그날 헤어질때 쯤에야 알았어요. 아니면 그냥 받아들이기가 싫었던지. 후자인 것 같네요.


저한테 호감이 가긴 가는데 그게 연인으로써의 호감인지는 잘 모르겠다네요. 충격. 

소개받은 사이고 사귄지 얼마 안됬는데 미칠것 같아요. 차라리 바람이라도 폈으면 좋았으련만.

대낮부터 이런글이라니 우중충하지만 잠이 안왔어요.

위로 한마디만 해주세요.






    • 힘내세요......이렇게 자기 감정을 모르는 사람은 결국엔 님을 답답해서 미치게 할 거에요..더 좋은 사람을 만나실 거에요

    • 더 좋은 사람을 만나시길~

    • 힘드시겠지만 인연이 아닌 거라 생각하시고 기운 내세요.

    • 더 좋은 사람말고 더 잘맞는 사람 만나시길
    •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힘내세요. 

    • 저도 헤어졌어요.

      힘들지만 살아가고있어요.

      우리 힘내요
    • 그 분은 상대방을 좀 힘들게 하는 타입인것 같네요. 늘 자기 감정을 딱 부러지게 정의할순 없더라도 사귀기까지 좀 신중했어야 하지않나 싶고. 다른 좋은 인연이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호감이 가긴 가는데 그게 연인으로써의 호감인지는 모르겠다'는 말은 결국 연인으로 호감이 들진 않는다는 말이죠.


      좋은 인연 만나시길.

    • 100일까지는 (연애에서의)인턴이라고 하더라고요. (100일 지나면 정직원-_-)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알고 지내다 사귀기 시작한게 아니라 


      소개를 받아 시작한 경우에는 양쪽 다 확신을 갖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지금 힘든 순간을 잘 견뎌 내시면 또 좋은 인연이 찾아올 겁니다.  

    • 에고공


      우리 같이 힘내요!

    • 상대방은 어디서 구르며 계속해서 별것 아닌 삶을 살고 있을 것이며, 그 별 것 아닌 삶 속에 별것 아닌 가치관에 내가 부합하지 않았을 뿐인 겁니다. 상대에게 미안하지만 기억 속에 흔적도 없이 지워질겁니다. 돌려 말하는건 자신 행동에 책임지지 않으려 함이고 타인에게 자신없는 약한 모습일지도 몰라요. 잘됐습니다. 진짜 좋은사람 만나세요.

      • 왜 그 분이 별것 아닌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별것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하죠?

        연인으로서의 호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별을 고해서요?
    • 얼마 전에 강신주 책을 읽었는데 사르트르를 인용해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도 자유 의지이고 반대로 그 사랑을 철회하는 것도 자유에 의한 거라고요. 전 그 글에서 위안을 받았어요. 보통 이별 직후에는..내가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으로 끝없이 슬퍼지잖아요.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별을 고한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 사귐 전에 조금 더 신중했다면 서로 좋았겠지만 그 분이 나빴던 건 아닙니다. 호감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내 맘 나도 몰라'라는 명분으로 세월만 보내면 서로 상처였을 거예요.
      • 맞아요. 알고 있어요. 그래도 시간을 좀 더 줬다면 좋았을텐데.. 


        누군가 저를 진짜 사랑해 줄 순 있을까 두려워요.

        • 인연은 따로 있어요. 믿고 기다리세요. 

    • 행동의 순서가 바르지 않는 사람과는 안사귀는게 나요.

    • 연애는 부당함으로 가득차 있지요.


      확 트인 곳에 가서 울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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