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진] 저희집 개 근황

재작년에 듀게에 처음 소개할때만 해도 작은 강아지였는데(http://www.djuna.kr/xe/board/5680364), 그 시절은 떠올릴 수도 없을 만큼 큰 개로 자랐습니다.

최근에 동물병원에서 잰 몸무게는 무려 16.5kg인데다가 한창 체력이 좋을 때라 산책하러 나가면 개가 저를 산책시키고 있다는 착각이 들 때가 있어요;

 

알아듣는 말이 많아졌으며 눈치가 늘었고 귀여움을 부리는 재주가 생겼습니다.

제가 바닥에 앉아 있을때면 쓰다듬어달라고 제 다리에 척 눕는데요, 보드라운 털을 쓰다듬다가 전화가 온다거나 해서 잠시 멈추면 고개를 휙 돌려서 멀뚱멀뚱 쳐다보며 머리를 제 쪽으로 밀어요. '어서 만져주지 않고 뭐하느냐, 멈추지 말고 계속하거라.' 이런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워요.

 

사진은 이번에 본가에 갔을 때 찍어 왔어요.

사진에서는 좀 야위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토실토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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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구으구. 너무 귀여워요. 진도개인가요? 앉아있는걸 보니까 엉덩이 팡팡 해주고 싶네요.
      • 아빠 친구분 댁에서 키우던 진도개가 낳았다고 들었어요.


        산책할 때 털뭉치 엉덩이가 실룩실룩 움직이는 모습은 더 귀엽답니다. *_*

    • 지금도 귀엽지만 어렸을 적 사진은 진짜로 심장폭행이네요. 강아지들이 귀여운 건 어떻게 보면 생존본능인 거 같아요. 강아지 때 귀엽다가 정들면 자라도 예뻐보이잖아요. 아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인가요 

      • 그래서 그때는 보름이 멀다 하고 본가에 갔었죠. 엄마와 통화하면서 첫마디가 마루의 안부를 묻는 게 먼저였고요;

    • 귀여운 녀석이 늠름하게 자랐군요 :)

      의젓하고 점잖아보여요.
      • 사진으로도 전해지는군요. 다른 개들이 짖을 때도 한 번 쳐다보고는 제 갈 길 가곤 해요.


        그래도 집에서는 엄마 껌딱지라서 엄마가 잠시라도 어디 나가시면 현관 쪽으로 가 앉아서 끙끙 울어요.

    • 사진 더 풀어주세요. 우왕
      • 아직 귀가 펴지기 전 어릴 때 사진이에요. 제가 한 손에 간식을 들고 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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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집 식구 모두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자라서 그런가봐요~

      • \(*ㅁ*)

    •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눈물이 찌잉~하네요 예전에 키우던 개들이 생각나서 그런가 히잉...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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