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바낭] 유난히 하찮은 '현기증' 잡담 글입니다

 - 1958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무려 2시간 8분! 스포일러 신경 안 쓰고 막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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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세련 돼서 그 시절 포스터 맞나? 의심이 좀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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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감탄했던 1959년의 한국 개봉 포스터입니다. 맨 위의 글씨체가 나름 오리지널 포스터의 타이포를 재현한 것 같지 않나요?)



 - 스카티라는 경찰이 주인공이죠. 나이는 꽤 먹었는데 아직 싱글이고. 어딘가 좀 덜 큰 어른 같은 구석이 있는 양반입니다만. 높은 집 지붕 위로 도망가는 범죄자를 쫓다가 살면서 처음으로 본인에게 고소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대가로 동료 한 명을 잃습니다. 죄책감에 빠져 살짝 맛이 가서 경찰 일을 그만두고 잉여롭게 지내며 가끔 옛날 옛적엔 약혼까지 했으나 지금은 오랜 친구로 지내고 있는 미지를 찾아가 쓸 데 없는 수다나 떨며 소일 하고... 그러던 스카티에게 옛 친구의 의뢰가 들어옵니다. 자기 아내 매들린이 아무래도 귀신이 들린 것 같다며. 니가 감시를 좀 해서 이 사람 상태를 확인해 달라는 거죠. 근데... 아니 뭐 이런 걸 적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 영화 스토리 모르는 분이 어딨다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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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이가 50대였던 스튜어트 옹께서 수고해 주십니다. 아마 마지막 히치콕 영화 출연이었죠.)



 - 무슨 말을 해도 사족이 되는 영화... 는 무척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상위권. 확인해 볼 길은 없지만 아마 탑 5 안에는 분명히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영화죠. 이 영화보다 인기 많은 영화야 많겠지만 이 영화보다 많이 언급되고 해석되고 분석되며 여기저기 인용되는 영화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게다가 그런 언급,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또 엄청난 영화광이거나 전문가들이거나... 하니 저는 그저 평소보다도 훨씬 더 격하게 편안한 맘으로 아무 말이나 좀 늘어 놓아 보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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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들처럼 찬양을 열심히 늘어 놓겠지만, 솔직히 이 장면은 지금 봐도 웃음이 나옵니다. 날아라 머리통!!!)



 - 대학 입학과 동시에 들어갔던 영화 비평 동아리(...)에서 선배들이 스터디 과제로 내주어서 처음 보게 되었죠. 근데 집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만나 놀던 자리, 심지어 술까지 마신 후에 2차를 어디 갈까 하던 길에 그놈들을 꼬드겨서 비디오방에 가서 봤다는 무시무시한 추억이 얽힌 영화입니다. 반응이 어땠겠습니까? ㅋㅋㅋ 백배 사죄하며 3차를 제가 냈던가 그래요. 문제는 저도 이미 한 잔을 한 상태로 봤던 데다가. 친구들 반응이 신경 쓰여서 제대로 집중도 못 했고. 결국 모임 자리에선 별 말 같지도 않은 말만 하다가 선배들에게 쿠사리 먹고. 결국 저도 별로 재미 없게 본 데다가 나아쁜 추억만 가득. 그래서 한참 동안 비호감을 안고 살았던 영화가 되어 버린 거죠. 현기증 그게 뭐가 재밌어!! 라면서. 하하. 일단 이런 첫인상이 박혀 버린 관계로 얼마 후에 혼자서 다시 봤을 때도 처음 볼 때보단 좋았지만 그렇게 좋아지진 않았어요.


 그러고 진짜 말 그대로 '세월'이 흘러서 한참 후에야, 씨네필 호소인 놀이도 다 때려 치운지 한참 후에야 어딘가에서 dvd 세일 아이템으로 뜬 걸 줍줍해서 다시 또 봤는데. 어라. 그땐 상당히 재밌었구요. 나중에 한참 뒤에 또 다시 봤을 땐 와 진짜 영화 잘 만들었네? 이랬다가... 그러다 이번에 다시 한 번 또 봤더니 이젠 그냥 순수하게 재밌게, 런닝 타임 내내 집중해서 잘 봤습니다. 결국 보면 볼 수록 좋아졌다는 얘긴데, 저처럼 한 번 보고 맘에 안 들면 어지간해선 다시 안 보는 사람에겐 매우 희귀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아무 의미 없지만, 암튼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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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지' 말고 '미지' 라고 적으니 뭔가 한국 사람 느낌인 게 정겹고 좋네요. 요즘 식이면 '밋지'겠지만 왓챠 자막이 '미지'라고 하니 그렇게 하는 걸로.)



 - 아마도 히치콕 영화들을 연도 순으로 달리면서 20여년의 변화를 압축 체험하다 보니 이 영화의 만듦새가 좀 더 와닿는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 그 유명한 오프닝 장면, 여인의 입술이니 눈이니... 를 클로즈업 해 보여주다가 기하학적 도형 같은 게 뱅글뱅글 도는 그래픽(?)으로 이어지는 요 장면이 얼마나 세련되고 혁신적인 오프닝인지 확 느껴지는 거죠. 이전의 히치콕 영화들에서도 보지 못했던 거라서요. 거기에 깔리는 음악도 정말로 근사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지는 첫 미행 장면을 대사 한 마디 없이 10분이 넘게 끌어가는 연출력이라든가. (이후로도 미행 장면들은 거의 그런 식이죠) 그 중간에 끼어 있는 미술관 장면 같은 것도 세련되고 깔끔하구요. 나이테 대화를 나누는 숲 장면은 경관을 참 멋지게도 찍어 놓았고. 그 전설의 '100% 매들린 부활!!' 장면 같은 것도 살짝 트릭을 넣어 과장해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게, 정말 인상적으로 찍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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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드 투 킬이 보고 싶어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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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사람 떨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영화인데... 희한하게 다른 건 다 시대 초월 느낌으로 깔끔, 세련 됐는데도 사람 떨어지는 장면들은 다 옛날스럽게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ㅋㅋ 물론 그 시절 영화들이 다 그렇지만요.)



 - 근데 그런 부분보다... 이렇게 여러 번 보다 보니 점점 '이거슨 우주 명작이다!' 라는 생각을 안 하고 그냥 편하게 보게 되는데요.

 그렇게 그냥 보니까 이게 참 변태스러우면서도 낭만적인데 이런 변태 낭만에서 정말 히치콕의 진심이 느껴진다는 게 가장 재밌습니다. ㅋㅋㅋ

 바로 위에서 말한 주디의 100% 매들린 변신 장면 같은 게 대표적인데요. 죽은 여인에게 집착해서 산 여자를 거의 반 협박해서 그렇게 바꿔 놓고 감동하는 것이니 정말 변태 중의 상변태 아닙니까. 그래도 어쨌든 스카티가 매들린을 사랑하는 건 대략 진심이고. 또 그 상황에서 주디가 스카티를 사랑해서 고뇌하는 마음도 진심이고. 이 둘이 부둥켜 안고 키스하는 가운데 정말 드라마틱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까지 곁들여지니 분명 진심 가득한 로맨스인 건 사실인데 상황이...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엔 보는 중에 '헤어질 결심' 생각이 엄청 나더라구요. 세상 유명한 감독 다 그렇듯이(?) 박찬욱도 히치콕 좋아하고 현기증 좋아하는 거야 유명한 얘기지만 '헤어질 결심'을 볼 땐 이 '현기증'을 본지 워낙 오래 돼서 둘을 별로 연결 짓지 못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다시 보니 정말로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캐릭터 설정이나 주인공 둘의 관계나 감정 같은 거. 심지어 둘이 데이트하는 장소나 분위기 같은 것도 그렇구요. 그냥 두 이야기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그걸 영화로 보면 이렇게 느껴진다니 박찬욱의 히치콕 사랑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라고 생각하며 좀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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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강조하고픈 장면은 어색하고 튄다 싶을 정도까지도 어떻게든 강조하고야 마는 히 감독님의 의지!!)



 - 원래 주디 역할을 '누명 쓴 사나이'의 베라 마일스에게 시킬 생각이었다고 하죠. 사정이 생겨서 출연을 못 했다지만 결국 이 분은 대신 또 다른 전설의 작품 '싸이코'에 나오셨으니 된 걸로 하구요. (게다가 어차피 이 '현기증'은 당시엔 흥행도 실패했잖아요. ㅋㅋ) 덕택에 로또가 터졌던 킴 노박은 캐릭터에 참 잘 어울리고 좋긴 한데... 역시 지금 다시 보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참으로 화려하면서도 멋진 이 분의 패션쑈였네요. 전 이런 데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인데도 '와 이 옷은 멋있네. 근데 이 옷도 멋지네.' 이러면서 한참을 봤구요. 나중에 주디 모드로 나올 땐 또 꾸밈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그랬습니다. ㅋㅋㅋ 스타일 바꾸고 옷 좀 덜 예쁘게 입히고 눈썹이랑 색조 화장 촌스럽게 해 놓으니 정말 다른 사람으로 보이네요. 알아 본 스카티가 용하다 싶었을 정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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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노박이 펼치는 그 멋진 패션쑈 의상들 속에서 제 원픽은 언제나 이겁니다. 그냥 가장 멋져요.)



 - 이렇게 맘 편히 대충 즐기면서 보다 보니 그동안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이후에 스카티는 어떻게 살았을까?' 같은 게 궁금해지고 그랬습니다. 자길 이용해 먹은 괘씸한 옛 친구놈에게 복수를 하긴 했을까요? 대충 정신 차리면서 끝나는 결말이었으니 어떻게든 수습을 시도하려 했을 듯 하긴 한데, 가장 확실하고 쉬운 해결책이 죽어 없어져 버렸으니 과학 수사도 없던 그 시절에 그 친구놈을 잡아 넣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리 불쌍한 미지는 어떻게 사나요. 스카티 하는 짓을 보면 그냥 죽을 때 까지 혼자 살면 살았지 미지를 사랑해서 결혼할 생각 같은 건 영원히 안 할 것 같던데요. 근데 또 그러면서 계속 찾아가서 껄떡대며 속 박박 긁어 놓고 쏘쿨하게 떠나가고 그럴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ㅋㅋ 얼른 포기하고 다른 멀쩡한 남자 찾아서 행복했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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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다 그냥 하나로 퉁 쳐서 '줌 인 트랙 아웃'이라고 불렀던 기억인데 요즘엔 디테일에 따라 다 다른 이름 붙여 부르더라구요. 전 샘 레이미 영화들로 익숙해졌던 기법이네요.)



 - 글 서두에서 예고했던 대로, 영양가 제로의 뻘소리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려구요. 

 이렇게 같은 영화가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고, 심지어 처음 볼 때보다 점점 더 맘에 들게 되고... 이런 건 겪을 때마다 신기하단 말이죠.

 그렇게 회차 관람을 할 때마다 더 좋아지는 마성의 영화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보고 곧바로 또 보고 그럴 건 아니니 다음엔 대략 10년 쯤 뒤에나 또 보는 걸로.

 그리고 그때까지 듀게가 멀쩡해서 '결국 또 봤습니다 현기증!' 이런 뻘글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에...... ㅋㅋㅋㅋ

 암튼 제가 하고픈 얘기는 이겁니다. 우주 명작에 엄청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에 뭐뭐...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무식하게 봐도 재밌는 영화였다는 거. 나쁜 추억만 잔뜩 만들었던 스무 살의 저에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이렇게 걸작으로 유명한 영화에서 재미를 못 느꼈다고 실망하지 말라고. 별 노력 안 하고 살아도 언젠간 그냥 진심으로 재밌게 보게 될 거라구요. 하하. 끝입니다.



 + 그래서 히 감독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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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나오시는데... 가끔 재밌게 등장하시는 것들 때문에 이렇게 무난하게 나오시면 좀 실망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 영화의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네요. 대체 어떤 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그 야망과 담력은 인정합니다. 어지간해선 원작과 비교 당하며 욕만 먹기 쉬운 기획이니 말입니다. 뭔가 예상치 못하게 재미난 게 나와주면 좋겠구요.

    • 저도 '우주대명작'이란 압박감과 부담감을 잔뜩 짊어지고 영화봤을 때 의외로 감흥이 덜 했던 거 같습니다.


      요즘 특히나 더 순수하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보는 게 맘 편한 거 같아요.

      • 물론 정보 조사와 공부하는 자세(...)를 갖출 때 더 제대로 볼 수 있는 영화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그냥 봐도 재밌고 따지며 보면 더 재밌는 영화들이 저는 좋더라구요. 하하.

    • 예전에 CGV 아트하우스에서 히치콕 영화를 다섯편 정도로 묶어서 '미니 영화제'를 몇번 했어요. 그때 이 영화를 많이 보아서 기뻤어요. 




      포스터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타이틀 시퀀스는 솔 바스가 만들었어요. 이분의 작품들 링크 보시면 놀라실거여요.


      Saul Bass - Wikipedia




      제임스 스튜어트가 이때 50대였는데 훨씬 어려보이는 여사친과 대학 동창이란게 말도 안되죠...


      박찬욱은 신입생 때 이 영화를 보고 감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네요. 


      히치콕이 베라 마일즈를 '스타'로 민드려고 했던건 맞아요. 갑자기 출연 전에 임신을 하게되어 아쉽게...




      저도 사진 올려주신 킴 노박이 완벽하게 걸어나오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


      '줌 아웃 트랙 인'은 히치콕이 술 취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생각했는데 당시는 기술이 따라가지 못해서 시간이 걸렸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줌 아웃 트랙 인'은 배창호의 [기쁜 우리 젊은날], [죠스](이 장면을 보려고 이번에 두번 보러갔어요!).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요. [성난 황소] 등등.

      • 그래서 그런가 미지 역 배우는 일부러 좀 나이 들어 보이게 꾸미고 나오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봤자 나이 차이는 격하게 티가 났지만요. ㅋㅋ




        저 종탑 고소공포증 장면은 이래저래 여건이 힘들어서 아예 미니어처를 만들어서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장면에서 유독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유가 있는 거였어요! 하하.




        본문에도 적었듯이 전 주로 샘 레이미 영화들에서 자주 보고 알게 된 기법이었습니다. 전성기 때 영화들엔 거의 한 번씩은 나왔던 것 같아요. 가장 선명하게 기억나는 건 '퀵 앤 데드'에서 결투 장면마다 계속 반복됐던...

    • 2018년 제 '페이스북'에 쓴 글이어요.


      제 기준으로는 [현기증]이 영화 사상 최고 걸작이어요.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가 우겨서 주디(킴 노박)가 소용돌이
      머리 하고 나왔을 때 모습이 압권이죠!





      이건"제

      • 진짜 저 초록초록 반투명으로 빛나는 효과 넣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ㅋㅋ 요즘 영화가 저러면 왜 저러냔 소리 들을 텐데 어쩌면 고전 영화 시대여서 가능했던 멋진 장면인 것 같기도 하구요.

    • 어릴 때 "김노박"이 한국계 배우라고 했던 재치만점 친구야

      • 근데 그거 꽤 많이들 치던 농담 아니었나요. 저도 여러 번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인 김노박씨. ㅋㅋㅋ

      • 요즘 듀나님 리뷰들도 좋아하지만 저 옛날의 듀나&파프리카 시절 리뷰들도 너무 좋아해서 가끔씩 일부러 옛날 리뷰들 찾아 읽곤 합니다. 덕택에 한 번 더 잘 읽었어요!

    • 잘 읽었습니다. 언제 다시 보긴 해야 하겠는데 손을 못대고 있네요 OTL :DAIN_

      • 왓챠가 망해서 문 닫기 전에 보시는 게 좋겠다... 라고 적다 생각해 보니 어차피 iptv에는 다 있겠군요. 지니 티비의 경우엔 근래에 돈 안 되는 옛날 영화들을 왕창 쳐내 버린 것 같던데. 그래도 히치콕 대표작들은 대부분 남겨 놓았더라구요.




      • 전 이런 장면으로... ㅋㅋㅋ 올려주신 블로그에서 언급된 장면들도 다 인상 깊게 봤어요. 튀는 느낌이 강해서 많이 써먹긴 애매해도 포인트 삼아 조금만 넣어주면 멋지더라구요.

    • '페북'에 쓴 글이 하나 더 있네요. 뭐 별건 아니지만요.
      요새 반복해서 <현기증>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가 현실인지
      구분이 잘 안돼요. 자랑. 네 번 더 예매했어요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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