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결혼 풍습 알고 계셨었나요?

 

곧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 마시다가 생소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 커플이 으레 그렇듯이 이 친구도 여자친구와 여자친구네 집에 이런저런 불만이 쌓인 상태.

그런 상황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는데 자기 여자친구가 직장 생활을 오래 했으면서도

사회 생활에 대한 센스가 부족하고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하다는 겁니다.

신혼 여행에 가서 남자가 입을 속옷, 잠옷, 스킨, 로션 이런 것들을 여자 쪽에서

싹 준비해와야 하는 건데 자기 여자친구가 그것도 모르더란 거죠.

 

이 얘긴 저도 처음 듣는 거라 읭? 그런 것도 있었냐? 너는 그런 거 어떻게 알았냐고 반문했더니

결혼한 자기 친구들한테 들었다네요. 그래서 전 야. 뭐 그런 것 까지 따지냐. 여행 준비야 그냥 같이 하면 되는 거지.

예단 오고가고 그런 거야 옛날 부터 있었던 거고 부모님들이 하는 일이니까 그러려니 한다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화제로 넘어갔는데 듣다보니 결혼하기 참 쉽지않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풍습이 일반적인 건가요? 저희 누나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처음 듣는다고 하던데.

 

 

 

 

 

 

 

 

    • 호텔 자동세팅 아닙니까?
    • 전 한국 사람이 아닌 모양.
      애도 아니고 속옷도 누가 챙겨줘야 하나요.
    • 잉? 전 제 속옷 살때 신랑 속옷이랑 잠옷도 사긴 했어요. 근데 그건 신혼집에 갔다놨지 여행때 신랑짐까지 챙기진 않았는데..
      자기 짐 자기가 챙기지 누가 챙기나요-_- 출장 가방도 와이프가 안챙기면 펄펄 뛸 기세네요.
    • 저도 처음 듣는데요. 당연히 자기 짐은 자기가 챙겨야죠.
    • ㅋ난생 처음들어보네요
      그 친구분이 어디서 놀림당하느라 속은거 아닌지ㅋ
    • 여자꺼 같이 쓰면 되는거죵 ~
    • 사회 생활에 대한 센스가 부족하고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하다는 겁니다.
      신혼 여행에 가서 남자가 입을 속옷, 잠옷, 스킨, 로션 이런 것들을 여자 쪽에서
      싹 준비해와야 하는 건데 자기 여자친구가 그것도 모르더란 거죠.

      -> 컬쳐쇼크네요.. 이건뭐 결혼이 아니라 입양이네요?? 제가 다 정이 떨어져요-.-
    • 어처구니가 없네요~~~
    • 푸컥ㅋㅋㅋ 남자분의 이런불만 완전 신선하네요 ㅋㅋㅋ 일단 저는 이런 풍습;이 있는 건 전혀 몰랐었구요.
      연애나 결혼이나 여자측에서만 주변 사람들 얘기에 심란해하는 줄 알았었는데 남자분들도 비슷하시군요.
      주변분들께 잘못 뽐뿌질 당하신듯~~~
    • 속옷이랑 잠옷 얘긴 들은적 있는데, 다 옛날 얘기인줄 알았는데 헐 요새도.. 그 남자 참 별나네요.
      그리고 그런건 해주면 고마운거지 왜 must 가 되어야 하죠? 원래는 기본적으로 자기거 자기가 챙겨야지요.
      또, 웬 스킨 로션이요? 그런 얘긴 정말 처음 들어보네요. 본인이 쓰던 것도 없나요?

      참, 혹시 다른 일 때문에 여친에게 화가 막 쌓여있다가 이걸로 터진 건 아닌지..
    • 폭풍 조회수 상승에 폭풍 댓글 ㅎㅎㅎ
    • 풓하하하하 저만 웃긴가요? 저는 제목을 보고 어느 외국의 독특한 혼인문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

      진짜 말도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뭐 원래 같이 사는 부부가 여행을 갔는데 남자가 부신경하면 부인이 챙겨줄 수도 있고 하겠지만... 신혼인데;;남자 물건이 어디 있는지 여자가 어찌 알아요;;
    • ㅎㅎㅎ 속옷잠옷스킨로션...왜.. 양말은 빼놓나요. 발이 따뜻해야 된단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년전 결혼했는데, 그때 남편가방을 제가 쌌었어요. 남편 잠옷도 사고, 등등등... 저나 제주변만 그랬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런 '풍습' 따랐던 사람도 있어요. (저는 그때 가방싸면서 쫌 설레었음-.,-)
    •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입니다.
    • 다들 처음 듣는 얘긴가요?
      남자는 신혼여행 갈 때 몸만 가는 거라고 자기 친구들도 다 그렇게 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저 녀석 친구들이 유별난 것 같네요.
    • 전 결혼 할 여인만 있으면 속옷 잠옷 스킨 로션 +양말을 제쪽에서 준비할 의향이 있습니다!!(이런게 차별화전략인가?);;;
    • 아 저렇게 하는 경우가 있긴 있나보군요. 메리~메님처럼 결혼하신 분들의 경험이 궁금하네요.
    • 딴소린데 ONEbird 님 너무 귀여우세요 ^^;;
    • 전 처음 듣는 얘기는 아니에요;;;(왠지 듀게라면 위와같은 분위기의 글이 달릴거 같아서 미리 안 달았지만요)
      저희 누나도 자형과 신혼여행 가기전에 그랬고, 형도 그럴 뻔 했었구요.

      저희 집과 관련된 주변 집 얘기들을 들으면 제 주변엔 그런 집들이 꽤 되더라구요.
    • 저도 결혼 풍습에 관한 각종 얘기 들어봤지만 저 얘기는 처음 듣네요.
    • 결혼한지 얼마 안된 사람인데 인터넷에서 뽑은 체크리스트 보면서 각자 쌌습니다.
      그런 풍습이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신기~
    • 앗 좋은 풍습(?)이군요. 나중에 써 먹어야지.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감 완전 충전~
    • 결혼 풍습에 관한 각종 얘기는 말 그대로 그 집단마다 다르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신부신랑이 첫날 밤 입을 속옷을 신랑 친구들이 해줘야한다는 강박이 있습니다.
    • 이사무/ 저런 풍습의 존재 여부가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댓글이 그와 상관없이 웃기다는 반응 쪽으로만 흘러서 아쉬웠던 참이었습니다. 저런 풍습이 존재하긴 하나 보군요.
    • 남편 속옷을 싸준다면 평소에 사각빤쓰 입는 남자한테 끈 팬티를 입혀볼 수도 있는 기회겠네요.
      뭐라고 하면 "니가 나보고 싸오랬잖어?"라고 쿨쉭하게 답변.
      남편이 발그레 좋아하면 그건 그것대로 잘된 일.
    • 빨강과 형광핑크 등등의 속옷을 미리 사주긴 했는데 남편 통장에서 결재했어요ㅋㅋㅋ 신혼여행 갈 때 속옷은 각자 알아서 가져왔고요. 화장품은 제꺼 같이 썼구요. 그 친구분은 뭔가 정보 몇 개가 혼재해있는 듯 합니다. 근데 남자 쫄사각 빨강빤쮸 정말 강추해요~♡ 방금도 빨래 널면서 두근두근 꺅
    • 계속 모른척하고 살고 싶은 얘기네요; 내것도 싸기 귀찮은데.. ㅠ
    • 군대에 갈 때 총 사가야 된다는 것이랑 비슷한 풍습 같네요.
    • 제 주변에선 각자 챙겨가던걸요?
    • 저런 풍습 존재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야 알았어요. 사촌언니 결혼할 때요.
      언니 혼자 열심히 로션, 바디워시는 물론 형부 속옷까지 준비하길래 제가 황당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거든요.
      대답인즉 언니가 신혼여행 준비로 어리버리해 하고 있으니까
      고모께서 '니가 김서방 신혼여행 가방을 딱 싸놓는 거야. 그것도 몰랐냐!' 고 타박하셨다고 합니다.
      저 이야기를 듣고 저도 정말 충격받았어요.
    • 20년도 전부터 있던거긴 해요. 여자친구들이 꼭 과일바구니를 해주던 시절에 말이죠. 근데 요즘은 각자 알아서 하지 않나요?
    •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매우 웃깁니다. 저는 절대 안 해줄겁니다. 별-_-
    • 저희 언니는 그렇게 했고, 전 안 했어요. 예물 예단 함 집 혼수 어느 것 하나 원래 그런게 어딨겠어요.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내가 받을 것에만 풍습을 따지니까 싸움이 되지요.
    • 그런 풍습이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거 모른다고 상대방에게 불만이 생긴거라면 친구분 좀 혼나셔야 할듯.
    • 진짜 별...(막말 나올까봐 자제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속옷을 내가 챙기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하는 건 몰라도 저걸 꼭 해야하는 풍습인가요.
      진짜 무섭네요. 내가 모르는 빡치는 풍습들이 엄청 많을까봐.
    • 푸른새벽/ 네 분명히 존재하고, 그걸 실천(?)하는 집들도 의외로 꽤 많아요. 물론, 저걸 따르는 집이건 아니건.... 서로 의견을 잘 조율해서 당연히 자기짐은 자기가 싸가든, 아니면 상대에게 맞춰줄지는 본인들 문제겠지만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하냐 안하냐에 대한 답이니까요. 뭐 부부간에 딱 나눠서 비슷하게 준비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예전의 관습이 그대로 유지되는 집들도 아직 많긴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집은 남자가 준비해야하고 혼수는 여자가 준비한다거나... 이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테고요.
    • ㅋㅋ 아 그래서 그랬나? 시어머님께서 결혼하기 전전 날, "니가 가방을 싸야 하는건데.." <= 라고 하셔서 "..도대체 뭔소리하시는지.." <=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각자 알아서 싸갔는데요(심지어 커플티 한장 없어서 남들 커플티 입고 돌아다닐때 우리는 각자 옷 입고 돌아다녔다는..)
      내가 상대방의 피부타입,속옷취향,잠옷취향(잠옷..잘 안입지 않나요..돈만 아깝.) ..어케 압니까!(아..모르는 내가 이상한건가)
    • 저도 결혼준비중인데, 남친이 저런 얘기를 하면 크게 한 번 웃고 어쨌든 챙겨 줄 것 같긴 합니다.
      (그래 안 챙겨 줘서 삐졌단 말이지? 훗)
      그러나 그걸 갖고 제3자에게 내 여친은 센스없고 무지하다고 말하고 있다면 찾아가서 입에 칫솔을 세로로 쑤셔넣어 줄 것 같아요.
    • 저런 풍습(인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굳이 말하자면 악습 같은-_-;;)이 존재한다는 거 첨 알았네요...
      뭔가 웃긴데요. 결혼 상대라는 이름의 유모를 구한 건가요?
    • 마스크 팩과 고데기도 제ㄱ..(퍽!그만해!!)죄..죄송
      큰발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친구가 결혼할 때 들어는 봤어요. 풍습이라고 하기보다는, 남자쪽에서 여자쪽이 쌀 거라고 여기고 있더라, 라는 얘기였죠.
    • 예전에 직장다닐때 밥할여자 필요해서 결혼했다는 모 부장님의 얘기듣고 기가 찼던 기억이...
    • 한 번쯤은 재밌을 것 같아요. 어쨌든 쇼핑은 즐거우니까... 대신 전부 제 취향으로!
    • 어우...이런거 보면 보통사람들이 거쳐가는 테크트리는 나랑 안어울리는거같아요...
      결혼이라는거 무섭네요..
    • 저도 결혼할때 잠옷 속옷 이런거 사주는거라는 얘길 한 친구한테 듣고 (로션얘긴 전혀 없었어요) '사주는거래, 어떤걸로 사줄까'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필요없다고 했던 기억이 나요. 난 잠옷도 안입고 속옷도 흰 삼각 클래식만 입잖아, 하더군요. 저는 잠옷 입어야 잘 자는 사람인데다가, 흰삼각클래식 보다는 사각이 미관상 나을거 같아서 (솔직히 흰삼각 그거 별로 맘에 안들었음...) 좋다구나 하면서 커플 잠옷이랑 제취향 속옷 몇벌 샀었어요. 희한한 풍습이네, 하긴 했지만 큰돈드는 것도 아니고 나름 재밌게 샀었는데, 설마 그거 안해온다고 친구한테 뒷말할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면 결혼 해야하나 까지 고민했을거 같아요.
    • 저런 듣도보도 못한 풍습이!? 울컥 했는데 댓글 보고 웃었네요.
    • 남자도 자기 취향이 있을텐데 저걸 왜 여자가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누가 이 유행을 퍼뜨렸는지 발본색원해서 분쇄하고 싶군요ㅋ
    • 제 친구가 그렇게 한 걸 본적이 있어요. 신랑과 신랑 친구들이 함을 들고 오잖아요.
      트렁크에 신부 화장품, 가방, 옷, 예물 이런 걸 넣어서요. 그럼 그 트렁크에 신혼 여행에서 입을 옷들을 담아 가는 거죠.
      물론 신랑 것도 함께. 친구가 어려서 한 결혼이었어요. 집은 무척 가난했고 친구는 저축액이 전무한 상태였어요.
      부모님께 예물, 예단비 달라고 한 것도 모자라 신랑 속옷 살 돈까지 타서 써야한다고 한탄하길래 저희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 저희들도 다 눈물겹게 가난한 시절이었죠 ㅠ_ㅠ. 전 그 친구 줄 돈을 벌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3일 날밤을 새야하는 알바를 했다는....ㅠㅠㅠㅠㅠ- 트렁크 채울 비용을 마련해 줬던 기억이 나네요. 에휴휴
    • 저도 들어는 봤어요~그래서 잠옷도 샀구여(랄까 어머니가 챙겨주심;) 속옷등 가방을 다 싸진 않았어요. 쌩판 첨 듣는 얘긴 아니지만 그게 서운할 거린가 싶네요 ㅡ.,ㅡ;
    • 글고보니 반년 먼저 여동생이 결혼할때 바리바리 지가 이것저것 신랑꺼 준비하더군요..

      재작년 저 결혼할 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엄마가 신랑 속옷이니 옷이니 막 사서 앵기며 싸가라셔서 그런건가?; 해서 저도 수영복이니 로션이니 더 준비해서 싸갔는데.. 신랑이 고맙대면서도 당황,놀라던데; 이거시 다 모시다냐~
    • ...저도 처음 듣네요(경남, 남자)
      기분 좋을것 같긴 하지만 필수는 아닌것 같은데...
      혹시 친구분께서
      "군대 가기 전에 총 사가야 한다"류의 농담에
      낚이신 것은 아닌지?
    • 저희 어머니가 정말로 아부지 신혼여행 가방을 전부 쌌다고 하더라고요. 속옷부터 겉옷까지. 아부지는 멀 가지고 신혼여행을 갔는지 참 궁금합니다만 ㅋㅋ
      전 커플로 입고 싶은 옷들을 신랑것까지 쌌지요. 커플 츄리닝이라든가 커플 수영복이라든가 커플잠옷, 속옷 같은 것들. 그 중엔 친구들이 선물해준 것도 있었고요. 그 외엔 요것저것 싸오라고 정해주었지요. 스킨로션은 같이 쓰고.
    • 읭? 처음들어보네요. 미리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안그럼 칫솔도 속옷도 없거나, 칫솔도 속옷도 두배로 가져가게 될 수도 있겠군요. 서로 상대방것 챙겨주기 이런게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 들어봤어요. 근데 진짜 세속적으로 저런식으로 따지는 경우.. 신혼여행 경비는 남자쪽에서 부담하더라는 -_-;
      이런거 따지면 진짜 한없죠. 어리석어요.
    • 내 짐 챙기는것도 복잡한데 헐
    • elief/ 다른 분들 댓글 보니 친구가 낚인 건 아니고 예전부터 원래 있던 풍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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