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질문입니다. 꼭 PT를 붙여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하나요?

요새 살이 좀 찐 것 같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160cm이 좀 안 되는 키에 50kg안팎의 몸무게...팔다리에 배에 있는 군살을 없애고 싶어요.

게다가 체력도 많이 약해져서요......얼마 전 좀 크게 아팠던 이후로 체력이 많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학교 피트니스클럽에 등록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헬스를 해 본 적이 없어요. 이때까지 제가 제일 많이 해본 운동은 걷기...파워워킹 종류.

헬스를 하고 있는 친구male friend에게 어떤 순서로 뭐를 하면 좋아? 라고 물었더니

PT를 붙여서 하는 게 제일 좋아. 라고 말하네요

그런데 학교 피트니스클럽에는 트레이너가 없잖아? 그러니까 비추. 돈좀 주고 PT붙여서 운동해. 라 말이죠.

 

하지만 돈도 안버는 학생인 제가 무슨 수로 PT를 받나요 T_T 게다가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 있는 저로서는 학교 안에서 운동을 해야 성실하게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제가 꼭 그렇게까지 해야 돼? 그럼 다른 운동으로 살 빼면 안 돼? 라고 물었더니

다이어트는 뭐니뭐니해도 근력을 키워야 하는데 웨이트 트레이닝만큼 근력이 붙는 건 없다, 그런데 제대로 운동을 하려면 혼자서 하는 것보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자세를 잡는 게 좋다, 그러니까 학교 말고 외부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해라. 고 하네요.

 

어쩐지 골이 나서-_- 싫어 난 근육보다 걍 마른 게 좋아 유산소만 할거야 라고 억지를 썼더니;

근력의 중요성에 대해 한바탕 수업을 듣고......사실 친구 말이 틀린 건 없는 것 같은데 자꾸 저러니 괜히 화나요 흥-_-

 

그래도 잘 모르는 건 저니까 일단 알았다, 하고 수그러들긴 했어요,

진짜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운동하는 게 제일 좋을까요?

 

    • 어차피 지금상황에선 멀하든 운동이 될거에요. 물론 살을 빼시려면 웨이트는 유산소와 함께 꼭 해주셔야 합니다. 식이요법도요.
      그리고 꼭 트레이너가 아니라도, 운동하는 친구와 함께한다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 PT를 할 수 있는 상황만 되면 하는 게 훨 낫죠. 우선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강제성이 생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____^
    • pt를 안하시면 스스로 열심히 공부를 하셔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운동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에 해당하는 지식이 많아서..
      그리고 출근길 님도 쓰셨지만 살빼는게 목적이라도 웨이트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가장 편하게 살빼는 길이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겁니다.
      안그럼 살도 안빠지고 몸만 축나게 되지요.
      처음에는 머신을 사용하셔서 뻔하고 쉬운 운동을 하시고 그러다 보면 한계에 부딪힐 겁니다.(웨이트 열심히 하는데 힘만들고 근육은 안붙고 또는 중량의 증가가 없고)
      그럼 그때 PT를 고용하세요.
    • 어짜피 지금상황에선 뭘하든 운동이 될거에요 222

      그런데, 달리기나 파워워킹류와는 달리 근력운동은 제대로 된 자세를 취하고 최적의 속도와 호흡으로 (예컨데) 아령을 들었을 때랑, 지멋대로 되는대로 자세를 잡고 아령을 드는 거랑, 정말 정말 정말 천지차이에요-_-;;; PT가 학생 입장에서 비싼 건 사실인데, 받을 수만 있다면, 받으면 진짜 좋습니다. PT를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외부 피트니스 센터를 갈 가치가 있을 정도죠. (제대로 된 자세를 습득하고 습관화 한 후에는 PT를 안 받아도 되니까, 그 후에는 학교에서 하시면 되고요.)

      근데 PT고 뭐고 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게 훨 나으니까, 우선 학교에서 하세요. 거기 근무하는 트레이너들이나 운동 한 연식 좀 되어보이는 남자분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되니까..
    • 혹은..책 좋아하시면 근력운동 관련된 책 (비주얼 많고 CD까지 동봉된거) 서너권 독파하시고 하셔도 되고요...그게 싫다..그러면 하다 못해 어둠의 경로를 통해 '차승원의 헬쓰 뭐시기' (일밤에서 했던 프로) 받아서 낄낄거리고 좀 보신 후 하셔도 됩니다.
    • 근데 요새는 PT 고용 안하면 운동법 안가르쳐주나요?
      제가 헬쓰 시작하던 시절엔 PT라는 게 별로 유행하던 시절이 아니었는데 처음 오면 트레이너가 기구들 한바퀴 돌면서 설명해주고 가끔 지나가다가도 틀리게 하고 있는 것 같으면 지적해주던데.. 요새도 그정도는 해주지 않나요?
      저는 경제적인 압박이 있으면 PT보다는 운동 열심히 하는 친구랑 같이 하는 걸 추천..
    • 투자한만큼 뽑아요. 하지만 트레이너도 개인차 내지는 궁합이 차지하는 게 커서, 한달 해보고 별로다 싶으면 바꾸세요. 전 세명째.
    • 제 주변에 PT하는 지인들만 봐도 한달만 받겠다는 분은 안받더군요. 처음 운동하시는만큼 한달만해서 효과를 보기 힘들구요. 요새 피트니스 추세가 밸런스입니다. PT를 받으신대도 단순히 헬스클럽에서 기구만으로 운동시키는 분보다는 펑셔널 트레이닝위주의 코어 단련운동해주시면 얍실하지만 탄력적인 몸매를 만들 수 있습니다.ㅎ 케틀벨이나 TRX가 가능한 분 정도면 꽤 전문성있는분이라 생각되네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해보시면 알겠지만 처음엔 드럽게(?!)힘들고 재미도 없고 죽을것 같아요.ㅎ PT를 하시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하게 될겁니다.ㅎ 독학을 하시겠다면 제가 조언을 드릴순 있습니다.ㅎㅎ
    • 같은 운동이라도 1:1로 붙어 있으면 효율이 3배쯤 상승해요. 진짜로.
      다만 돈이...크흑!
    • 웨이트 트레이닝은 흔히 봐서 알고 있는 간단한 것 몇가지만 하셔도 될것 같아요.
    • 좀 더 자세히 답해드리면, 저는 PT 받은지 꽤 되었고요. 세 분들 모두 6개월 이상씩 했어요. 그중에선 마지막에 만난 분이 최고의 PT였어요. 운동의 피로를 많이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도 저를 막 굴려주신... 어디가 약하고 뭘 못하고 어떻게해야 더 하는지 잘 파악해줬죠. 저는 꽤 마른 몸인데도 근육이 거의 없어서 늘 '마른 비만' 평가를 받았고, 늘 좀 자세도 안 좋은 편인데 생각보다 다리 힘은 좋았어요(완벽한 런지!). 그래서 PT와는 거의 core에 집중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이야말로 운동의 예술이란 생각이 듭니다. 달리고 뛰는 유산소 보다 웨이트는 정말 발끝을 모으는지 벌리는지 힘을 주는지 빼는지 숨을 쉬는지 안쉬는지에 따라서 너무 달라져요. PT는 한시간 동안 옆에 딱 붙어서 이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저는 의존적이라 PT 선호하고요, 운동감각이 좀 있는 편인 제 친구는 저랑 같이 시작해서 6개월 받고 그 이후 자기 혼자 하는데, 잘해요. 고로 운동에 영 소질없고 허약체질이고 단기목표가 있으시면 PT 추천합니다.

      + 웨이트 운동은 정말 중요한 것이며 그리고 영양 공급과 휴식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체육 교육과 엄마 교육이 왜 이렇게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을 안써줬는지 매우 원망스럽군요. 난 더 건강하게 클 수 있었는데!
    • 과외하고 똑같은 겁니다. 돈있으면 하는거고 없으면 독학이죠.
      운동은 결국 본인 의지가 없으면 PT 백명 붙어도 소용없습니다.
      카이스트생에게 수학과외 받으면 단기간에 효과 보기야 하겠지만 이제 방정식 처음 배우는 거라면 굳이 과외가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다음달이 수능이라면 모를까..

      사실 피티는 운동요령을 배운다는 측면보다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 준다는 측면에서 필요성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식단부터 심리적인 부분까지 총체적인 관리를 해주면서 동시에 목표지점까지 채찍질하며 끌고 가주는 게 진짜 피티죠.

      운동 요령을 배우고 싶은거라면 헬스장에 상주하는 트레이너들에게물어도 잘 가르쳐 줍니다.
      책이나 사이트에도 양질의 정보는 넘쳐나구여

      본인이 정말 하위 5% 수준의 의지박약이라거나...
      운동은 숨쉬기 운동밖에 해 본적이 없다거나..
      돈은 많은데 시간은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공부하는게 귀찮고 싫으면
      피티 고용하는게 제일 빠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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