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애인 혹은 가족의 성매매에 대해서만 반대하는 입장에 대한 생각입니다.

아래 mirA님의 글에 리플로 달았다다 문맥과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따로 글로 올립니다.
 
1. 성매매는 나쁜 것이 아니다 혹은 합법화 되도 상관없다.

2. 그럼에도 나는 내 주변 사람(애인, 가족 등)이 성매매 업에 종사하는 것은 싫다

이런 주장에 대해 비판하면 통상적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우선 자신이 어떤 이유에서든 주변 사람이 성매매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그것은 그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문제인데도 자신의 주변만 벗어난 영역에서 이루어 지면 상관없다는
것은 1번 주장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그냥 내 일만 아니면 상관없다'라는 식의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때문에 이런 주장을 통해  '성매매가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동일한 문제에 대해 하나는 가치판단을 포기하고
다른 하나에 대해서만 판단했다는 점에서 일관성도 없을 뿐더러 '내 일만 아니면 상관없다'라는 태도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옳은 방식도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 그냥 성매매는 마약처럼 단속하면 되지 않나요?
      무조건 나쁜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걸 굳이 복잡하게 논의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됩니다.
    • 내 가족이 술마시는 건 싫지만 음주가 불법이라는 건 심하다, 울 동네 시끄러운 건 싫지만 월드컵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라는 생각들도 마찬가지로 받아들이실까요?
    • 호모포비아와 동일하게 흘러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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