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와서

일단 전 20대 때는 운동을 전혀 안했고

먹는 건 공기밥을 기준으로 하루 7,8공기 정도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체중은 항상 173에 60초반대를 기록했어요.

채식한다고 고기를 안먹고 그러면 10kg 는 그냥 빠지고 그랬죠.

맞습니다.

타고난 축복체질,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죠.

저희 아버지는 지금도 55kg이 나가니 말할 필요가 없는 축복 집안입니다.


그런데 제가 수영을 시작으로 운동을 28살 무렵부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열심히 한 것은 아니고 아주 조금씩 운동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운동을 그냥 할 수는 없으니까,

책도 보고,

동영상도 찾아서 보고

동네 헬스장 아저씨들 조언도 받고,

인터넷도 찾아서 보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까

영양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웨이트트레이너 대회에서 입상까지 한 분이라

그분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죠.


일단 저도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나 몸 불리는 것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좋건 싫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에 하나기 때문이죠.


일단 운동을 열심히 하면 몸이 좋아집니다.

체격이 좋아진다는 말과는 다른 표현이고,

보기 좋은 몸이 된다는 것이죠.

이 정도는 한달만 식단 조절하면서 운동 열심히 하면 대부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체격이 좋아진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몸이 좋아지려면

운동을 꽤나 열심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운동 효과는 본다는 방법이 다 사기성이 짖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거죠.


일단 전 요즘은 키가 174~5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체중은 10kg 넘게 불어서 73킬로 정도 나가고요.

저희 집안에서는 상상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근육량을 서서히 늘렸고,

운동 때문에 척추가 바르게 되어서 키도 좀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체질을 이야기 하지만 체질보다 더 강한 것이 몸의 적응력입니다.


턱걸이를 하나도 못했지만

지금은 가스배관타고 옥상까지 올라갑니다.


살을 빼는 것이건 찌는 것이건,

단기간에 뭘 이룰 려는 것은 다 거짓말 같아요.

운동 실력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없어요.


짧게는 1년 길게는 평생까지 기간을 잡고

마음 편하고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운동도 하다보면 단순한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처럼

살도 단순한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교과서입니다.


평소에 탄수화물(쌀밥) 섭취를 조금 줄이고 단백질(두부, 닭 가슴살 말고요)섭취를 늘이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외에 저는 뭐가 좋은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신 운동을 잘해야겠죠.

헬스장까지 와서 러닝머신만 걷다가 가는 건 사실 운동도 아니죠.

그럴려면 길가를 걷는 것이 다양한 자극을 줄테니 더 효과적일 겁니다. 


요즘 크로스핏이 유행하는 것도

근육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유산소운동을 병행할 수 있어 효과가 좋기 때문일 겁니다. 

근육운동은 여성에게 있어서 종교와도 같은 운동입니다.

남자도 물론.

어떤 운동도 근육운동만큼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모든 운동의 기본이 근육운동인 까닭입니다.

예전에 농구 야구 선수들이 근육운동 하면 감이 떨어진다고 안했던 것 생각하면 

우리나라 스포츠 과학이 얼마나 뒤쳐졌는지 알 수 있지요.


여성들은 살을 빼려면 첫째도 둘째도 근육운동을 해야 합니다.

근육운동을 해야 몸매도 좋아지고 탄력도 생기는데

왜 여성들이 근육운동을 경원시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살 빼는데 있어서 근육만큼 효과적인 것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근육은 내부 장기와 뼈를 보호해주고

몸에서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또 그만큼 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하게 해줘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일단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가 떨어지니까요.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고요.

근력향상으로 체력까지 향상될 수 있으니까요.


요가 수영 복싱

저도 다 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고 좋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이런 운동은 기본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의 보조가 없이는

반쪽짜리 운동입니다. 


결과적으로 살빼는 것이나 살찌는 것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은 제1의 작동 원리입니다.

관절에 부담가는 운동만 조심해서

근육운동 꾸준히 하신다면

지금 상태에서 크게 식단을 조절하지 않아도 덕을 봅니다. 


제가 보기에 대한민국 대다수 여성은

살을 빼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근육량이 없는 것이 문제 같아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만 할 것이 아니라

남자들 밀어내고 기구운동도 열심히 합시다.








    • (근육)운동을 경원시 하는 이유--> 귀찮아서
      운동 안하고 밥도 적게 먹어서 살은 안찝니다. 적게 먹고 적게 쓰는 경제적인 몸입니다. --;

      헬스 다닐 때는 유산소 운동 거의 안하고 근력운동만 열심히 했습니다. 포기하게 된 이유는 졸려서 --
    • 운동을 경원시 하는 이유 -> 귀찮고 재미없어서.. ;_;
    • 여자 전용 헬스 클럽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ㅅ;
      요즘 순환운동 이라고 해서 여성 전용 운동 하는 곳이 몇몇 생기긴 했지만 여긴 엄연히 헬스클럽은 아니니까...

      헬스클럽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제가 다니던 곳은 그래도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곳이면서 시설도 꽤 깔끔해서
      아파트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여자가 웨이트해도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이긴 했지만
      뭔가 트레이너들이 여성분들 한테 열심히 가르침을 주는 곳은 아니었어요 ;ㅅ;
    • 분위기가.. 헬스장의 러닝머신쪽은 그래도 어떻게든 몸붙이고 있다 갈 만은 한데, 기구쪽은 이상하게 제가 받아들이기 굉장히 어려운 공기 같은 게 감도는 것 같아요. 카모메 식당 분위기의 웨이트 트레이닝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흑흑 저도 근육운동 하고 싶어요..
    • 여자들은 웨이트 하기 힘든거 같아요.
      헬스장 가서도 웨이트 하는 여자분은 거의 없고, 할려고 해도 분위기가...거의 남자분들만 많아서.
      전 그리고 헬스장 자체가 별로에요. 남들 보는 앞에서 운동하는게 싫어요. ㅎㅎㅎㅎ;;
    • 죄송합니다. "지금은 가스배관타고 옥상까지 올라갑니다." ---> 여기서 가스배관 타고 올라가시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순간 쿡... 했습니다. 멋집니다.
    • 전 분위기 별로 개의치 않았어요. 여자 중에 아마 제가 제일 열심히 웨이트 했던 것 같아요. ㅋㅋ 딱 세달
    • 여성은 아령으로 운동해야겠죠. 남자처럼 바벨을 들면 더 좋은데 여성들이 부끄러워 하네요.
      바벨로 큰 근육 쓰고, 덤벨로 작은 근육 쓰고 이렇게 운동해야 좋은데,
      일단 아령으로 벤치프레스는 꼭 하세요 가슴도 예뻐지고 일단 운동으로 인한 체감 효과를 얻기 가장 좋거든요.
      근데 이렇게 쓰려니까 글이 길어지네요.

      가슴큰근육 - 가슴잔근육 - 등큰근육 - 등잔근육 - 안쪽팔(이두)운동 - 바깥쪽팔(삼두)운동
      그리고 무엇보다 코어근육이라고 배와 등 근육은 잘 만들어주셔서 합니다. 상체 하체를 연결해주는 근육의 기본이니까요.
      하체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적은 기구를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적으면 불친절한데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 다이어트 이야기가 마구 나오는건 확실히 여름이 왔기 때문인가요? (전 주옥같이 달리는 댓글들이 다 고마운 중입니다만)
      아무튼 질문이 나온김에 달리기/자전거 같은 시간에 한다면 멀 해야할까요?
      고민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게 정답일거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그냥 궁금해서요
      그리고, 여자들이 웨이트를 하지 않는건..저의 경우는
      일단 살을 좀 덜어낸 다음에 다듬자 이런 생각인데,,슬프게도 늘 덜어내는 단계에서 끝나고 마는거죠..
    • 멘탈리스트 / 일단 살을 좀 덜어낸 다음에 다듬자 이런 생각인데,,슬프게도 늘 덜어내는 단계에서 끝나고 마는거죠..

      ----> 정확하십니다. 제가 그렇습네다 흑흑흑...
    • 전 별로 부끄럽지는 않은데, 운동 자체가 귀찮고 재미없어요 2(...) 헬스장도 별로에요... 누가 보고 있다는 게 원동력이 되지는 않나봐요.
    • 음 여자가 웨이트를 하지 않는 다는 건 참 불행한 일에에요.
      여성은 원래 몸에 근육이 없어서 운동으로 반드시 보충해 줘야 하거든요.
      아무리 근육운동을 해도 여성은 근육질 되기가 하늘에 별 따는 것 만큼 어려워요.
      달리기 자전거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고 일종에 전신운동이라고 하지만 하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온몸이 골고루 운동되기 어려워요.
      황신혜씨 보니까 근육 운동을 참 열심히 하시더군요.
      여성이 노화와 체중에서 이기는 길은 근육입니다. !!!

      달리기는 오래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니 자전거가 더 나을 듯 합니다.
      참고로 아령들고 달리기 같은 것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말이죠. 달리기 자전거 하느니 그냥 걷는게 나을 듯 합니다.
      러닝머신 말고 동네를요. 하루 2시간정도...
    • 남자건 여자건 근육운동은 스쿼트와 데드리프트가 최고입니다.
      헬스장에 스쿼트렉이 없으면 그 헬스장 안다니시길 바랍니다.
      트레이너에게 스쿼트랑 데드리프트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데 초보자분은 그런거 말고 기구로 하세요~ 이러면 그 헬스장 안다니시길 바랍니다.

      정 헬스장 다닐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집에서 하셔도 좋아요.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맨몸 스쿼트같은거만 해줘도 일반적인 여성분은 충분한 근육운동입니다.
    • 라곱순/ 어제부터 느꼈는데 우리 좀 같은 종족인듯..(반갑고 웃기면서도 슬프네요)
      무조건 화이팅 !!
    • 아니에요. 스쿼트가 가장 좋은 운동은 아니고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해야 옳은 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운동은 관절에 가장 무리를 많이 주는 운동입니다.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여성에게 위 운동을 권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남자도 마찬가지고요.
      초보자는 기구로 해야 합니다. 이건 PT를 붙어도 마찬가지에요.
      운동이 몸에 익고난 후에 말씀하신 운동을 하면 참 좋겠네요.
    • 저도 스쿼트가 좋다고 들었어요 근데 너무 힘들.. 흑흑; 빌리부트캠프 같은 것도 근육운동 엄청 될 것 같은데 그냥 느낌이려나..
      전 몸이 무거워졌다 싶으면 걷기+저염식단 정도로 심리적인 다이어트만 합니다 ^_ㅜ
    • 하고자 하면 덤벨사서 집에서 웨이트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여성이라면요. 그리고 첨엔 무게 없이 자기 몸만으로도 런지,스쿼드,복근,팔굽혀펴기 등등 다 할 수 있죠. 살 뺀 다음에, 남이 봐서 이런 거 다 핑계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공부를 제대로 해서 바른 동작으로 해야죠.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가 시범보여줘도 엉망인 사람들은 참 답이 없는;;<br />전 집에서 기구사서 하다가 요즘은 헬스클럽나가서 바벨도 들고 해요.
    • 늦달님 / 제가 알고 있는 운동상식과는 다르네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가 위험하다면 부정확한 자세로 과도한 중량을 들어올리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맨몸이나 빈바로 정확한 자세 훈련부터 해야죠. 그리고 초보자는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운동이 되는거구요. 일단 저는 기구 반대파입니다~

      뭐 저는 딴지일보의 맛스타드림님의 기사를 바탕으로 기구 안쓰고 나름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운동했었어요. 지금 몸은 시궁창이지만...
    • 아니에요.
      아무리 정확한 자세로 해도 관절에 무리가 가요.
      양반자세로 앉는 것 자체로 무릅관절에 무리가 가는데 스쿼트가 무리가 안간다면 거짓말이죠.
      일단 무릅을 구부리고 서는 자세, 중량 없이도 이게 관절에 무리가 가요.
      운동 효과는 좋은데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자세에요.
      운동학적인 관점에서는 좋지만,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전 그래서 스쿼트나 이런 운동은 조심해서 합니다.
    • 가스배관 타고 옥상은 왜 올라가신건가요;
    • 아이들이 놀다가 명찰을 지붕으로 올려버려서 꺼내주려고요.
      운동해서 덕본 몇 안되는 케이스입니다 ㅡ.ㅡ
      요즘 초등학교는 명찰이 아니라 ID카드 같아서 이것 없으면 학교 출입이 안된대요.
    • 늦달님 / 네. 늦달님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저는 머신운동이 오히려 부상위험이 크다고 생각하지만요. 저역시 확실히 프리 웨이트 운동을 할때는 집중해서 조심조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히 잘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 늦달/여자들은 사실 황신혜같은 몸매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뭐, 보면 나이보다 젊어보이니까 와~라고는 해도, 결국 '근데 난 여자가 저런 몸인건 별로야'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물론, 그 정도로 몸으로 만드는 건 엄청 어려운 일이니 그런 걱정 하지 말고 일단 근력운동을 좀 하는게 좋긴 하지만요.
      그런데 근력 운동은 정말 지루하고 너무 힘들어요ㅜㅜ
    • 제가 다니는 요가원은 웨이트를 병행하는데 말이에요. 근력 없이는 정확한 자세도 없다고. 처음에는 힘들어도 하다보면 이 시간(웨이트)이 재밌을 것이다 라고 하지만 몇달이 지났는데 재밌진 않아요.ㅡ.ㅜ
    • 똑같은 운동하는데 갑자기 재미있어지진 않겠죠.<br />스스로 변화를 느끼고 효과를 잘 알게되면 그게 재미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가 시범보여줘도 엉망인 사람들은 참 답이 없는;;-> 저요ㅎㅎㅎ...ㅠㅠㅠㅠㅠㅠ
      자세만큼이나 호흡도 중요하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기구없이 혼자서 하면 자세도 호흡도 엉망이라고 도구의 힘을 빌려라 인간이여-라더군요ㅋ 이해가 되는게 근육도 모양이 제각각이잖아요. 예쁜 복근도 있지만 반대로...
    • 단순관절운동의 경우는 기구만 장기간 사용하면 몸의 밸런스를 해치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에게 기구사용을 비추하는거구요.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자기 몸에 맞춰야하는데 보통 기구들이 서양인 체격조건으로 나오거나 운동당사자의 체격이 평균이 아니라면 오히려 독이 될수 있습니다. 고정된 기구로인해 손목이나 발목 무플 팔꿈치 같은 관절이 1도만 꺽이게 되더라도 개입하는 근육군은 크게 달라집니다. 가슴과 등은 대근육인데 잔근육은 소흉근이나 전거근 다열근 같은걸 말씀하시는건가요? 몸은 유기적이기 때문에 어느 한곳만 떼어놓고 운동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는 3대 웨이트 운동이고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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