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나루토 정주행 시작 - 주진우 기자 불쌍해요.


 무협류 만화의 정석을 밟는거 같으면서도 줄거리 전개의 속도나 흐름이 뻔하지 않고 아주 좋더군요. 


 

 첫권부터 코피 팡~~ '성적대상화' 쩔더군요.

 

 그런데 이 만화를 저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준거슨 죄다 여자후배들 -ㅁ-;;


 이런 상용적인 '개그코드' 하나도 '죄송'해야 하는 고 주진우기자가 다시 한번 불쌍해집니다. 


 총수와 돼지 그리고 특히 깔때기(사실 최초의 단초, 빌미를 제공한건 봉깔때기였는데;;)는 하나도 불쌍하지 않지만


 

    • 만화만 봐도 코피가 팡 터지시니 여름해변이라도 가시면 응급수혈조라도 대기해야겠군요 수고하세요
    • 성적 대상화라기 보다는 성적 권력화라고 봐요.
      유이나 지나는 성적으로 대상화 되는 불쌍한 타자라기 보다는 그냥 신체 자본가지요.
      비키니 사진이 타자화라면 서구 선진국의 누드시위 역시 집단적인 자기 타자화?

      양성평등이 더 철저하고 자본주의가 고도화된 서구 선진국일수록 오히려 누드 시위가 활발한것은
      그만큼 성적 매력에 대한 여성 스스로의 통제, 상품화, 권력화가 진행되었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즉 섹시하고 예쁜 나님이 하는 정치적 주장이니 잘 새겨들으라는 뜻이지요.
      남자도 마찬가지. 디씨 헬겔, 성형겔 가면 좀더 부유한 성자본가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성들을 볼수 있습니다.

      비키니 사진 역시 "이런 섹시한 내가 나꼼수를 응원한다"는 자기 PR겸 나꼼수 응원이겠죠.
      "가슴이쁘니네"까페에서 누구 가슴이 크냐, 예쁘냐를 토론하는 시대에 비키니 가슴 사진을 두고 대상화 운운하는 것은
      김어준 말마따나 좀 구식이론이죠.

      솔까말 여성의 정치적 주변화 쩔던 80년대 운동권에서는 오히려 여성성의 발현이 금기시 되었는데 말입니다;
    • 죠/ 나루토 안 보셨죠? 제 코피는 멀쩡합니다. 사실 비키니사진 정도 본다고 코피팡 터진다는 부터가 이미 개그죠. 나루토 첫권부터 나루토가 상대방에게 알몸분신술을 보이며 코피 팡~ 터지게 합니다. 그러니까 수고는 나루토에서 코피 터지는 출연진들에게 당부하세요 :)

      누악/ 성적 권력화라는 말은 좀 애매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사실 그 부분이 이슈화는 안되었지만 묘한 균열이 생긴게 느껴지더군요.
    • 죠 / 비꼬시는건 좋지만 내용을 이해 못하신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루토 재미없던데 음. 닌자 판타지 충족용 만화라고 봅니다.

      그리고 코피펑은 저 옛날 드래곤볼 시절부터 누누히 나오던 개그지요
    • 비키니 사과하라는 여자들을 '엄청 보수적인 진보' 라고 그러더이다...
    • 그 개그코드의 상대방, 즉 농담의 대상은 분명 저쪽이었는데, 왜 이쪽에서 상처받았으니 사과하라고 난리인거죠?
      그 개그가 자신에게 향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일까요, 아니면 농담의 대상인 저쪽이 안돼보여 편들어주려는 오지랍인걸까요?

      주진우 기자 불쌍해요..2
    • 댓글들이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올 정도입니다.. 이건 지금까지 진행된 얘기들을 한 방에 다 뒤로 돌리는 글들이군요.
    • drpain/(이번 일로 열받은 분들이) 음담패설의 성적코드를 문제시 삼게 되는건 여성이 도구화, 성적대상화 되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여성의 신체만 소재가 되고 있기 때문일까요? 혹시 정봉주가 게이였고 누군가 자기 엉덩이에 메세지를 써서 보냈다면 헤테로들이 항의했을까요? 게이들이 항의했을까요? 님 댓글 덕분에 생각의 꼬리가 이어지게 되네요 ㅎ
    • mad hatter/ 듀게에서도 나꼼수 측의 의도를 충실히 실행에 옮기는 분들이 계신거는 아닌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ㅎ
    • 메드헤터/ 과대평가시고요.
      레사/ 소설 쓰지 마시고요.
    • 저도 불쌍해요...3 코피 팡은 수도없이 나온 개그용어인데. MB와 다를 게 뭐냐 등등 너무 심히게 몰아붙히고 있어요. 참..
    • MB가 여성 기자가 있는 자리에서 코피터진다고 농담해도 별거아니라고 좋아하실 분들이 많군요.
    • ㄴ 대통령과 삼류저질청지개그쇼 팟캐스트의 멘션을 동급으로 사고하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두 "쥐새끼나 나꼼수나 그 놈이 그놈이다"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니라고 하고 하여간 까는 분들도 참 입장이 뒤죽 박죽이라 피곤하네요.
      애초에 이 건은 우물에서 슝늉찾는 얼빵함이 문제의 발단이라는 심증이 굳혀져 가요. 나꼼수를 대통령이(쥐새끼)나 국회의원(강용석)과 동일시 하다니(진중권이 강용석 예를 들더군요) 그 자체가 개그네요. 하하하
    • 정치 논객, 기자, 전직 국회의원이자 정치인, 언론인이 그냥 개그맨들이었군요.
    • 음...동일시 못할 건 또 뭐에요?
    • 아, 진짜 갑갑합니다. 애초 쌈마이 정치예능토크쇼로 시작한 <나는 꼼수다>, 커도 너무 컸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불필요한 잡음이 덩달아 생기는걸테고요. 진중권 말대로 '나꼼수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이라도 벌여야하는걸까요? 어쩌면 이번 성희롱 논란은 <나는 꼼수다>가 원래 있어야할 자리, 즉 커다란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안매체에서 예전 딴지일보가 그랬듯이 일부 컬트팬들을 위한 코미디쇼로 되돌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soboo/ 님들 좋아하는 '전선'이니 '전투', '동지' 따위 숭고한 개념은 어디다 팔아먹고 이젠 [삼류저질정치개그쇼]인가요? 나꼼수의 정치적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같이 지고 가는게 맞는겁니다.

      하루는 숭고한 전투였던게, 다음 날은 삼류저질개그가 되면 그건 그냥 미친거지.
    • 타락씨/번짓수 잘못 찾으셨네요. 그건 나꼼수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저에게는 나꼼수는 주말예능일 뿐이니까. 제가 보기에는 터무니 없는 무게를 나꼼수에게 전가하기는 빠들이나 까들이나 매일반인거 같군요.
    • soboo/ 발끈하시는 분들은 '진보의 치어리더'가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치어리더'가 싫은 거 아닌가 싶어요. 우월한 몸매를 '주체'적으로 '객체'화시키는 여성들과 그걸 보고 환호하는 남성들이 꼴보기 싫은 거죠. 진보의 치어리더가 '되기' 싫으면 그냥 안되면 되는 걸 왜 굳이 스스로 되겠다고 나선 치어리더보고 환호하는 남성들한테 시비를 거는 걸까요? 과민한 반응의 이면에는 대개 컴플렉스가 숨어있기 마련이라는 의심도 있는데 저도 슬슬 그쪽으로 기우는 중입니다. 몸매 좋으신 여성분이 비키니 입고 '비키니 시위 반대한다'는 사진을 올리시면 이러한 의심이 해소될텐데 말이죠.
      • 제가 할까요? 슴부심 없어서 안하는거 아닙니다. 비키니 입고 "여성의 성적 대상화 반대한다"는 내가 봐도 얼척없을 내 가슴짤을 5년간 구글검색에 상납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지.
    • roger님 말씀에 그대로 동감합니다. 어쩌면 그게 자연스러운 진화(혹은 퇴보)의 수순이겠죠. 예전에 '안티조선' 커뮤니티가 활발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시들해지고 노무현 정권 나오고 서프라이즈 같은 곳으로 전락하고 뭐... 나꼼수도 슬슬 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빨리 오긴 했어요. 그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네요.
    • soboo/ 응? 나꼼수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 것은 어디의 누구?
      [ 반FTA 동력을 만들어내는데서부터
      서울시장선거시 야권후보통합에 대한 압박도 일정 역할을 해냈고
      나경원측의 흑마술에 대항한 눈에는 눈 전법으로 후방교란? 역할을 적절하게 해냈죠.]

      beyer/ 나꼼수 빠들이 원래 실제보다 크게 보는 걸 좋아하죠. 나꼼수 컨텐츠의 기본 설정이 '모든게 가카 탓'인 것처럼. 그러니 끼리끼리 둘러앉아 흰소리 늘어놓는게 '전투'가 되고 청취자는 정치적 '동지'가 되고, 정치적 대립은 '전선'으로 비약하고. 너는 생각없는 일개 나꼼수 빠일 뿐이지만, 어쩐지 이건 선과 악의 대결 같고, 정의가 막 승리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런 기분이 드는 이유가 뭐다? 그게 숭고 개념임. 더불어 그 멘탈이 비장하다면 그것은 비장미 아니고 골계미.
    • 타락씨/ 그러게요 개그질을 했는데 어머 그렇게 되버리네요. 그런데 그게 님이 씨부렁거린 "님들 좋아하는 '전선'이니 '전투', '동지' 따위 숭고한 개념은 어디다 팔아먹고" 이런것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아니 숭고함이라니? 나꼼수에서 왠 숭고함을 찾고 촌스럽게 -_-;;
    • drpain/ 그냥 '치어리더'가 싫은건 아마 댓구를 못받으실거에요. 날마다 올라오는 듀나님의 움짤에는 '생물학적 완성도'가 높은 여성들이 등장하죠. 그리고 그 생물학적 완성도라는건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상대적인 것이라 듀나님 움짤에 등장하는 여성들과 주진우가 코피 팡~되는(아니 된다고 개그치는) 여성이 다르죠. 그냥 단지 외모에 대한 경탄 자체도 피씨하지 못하다고 버럭하는 사람까지 있으니 나꼼수의 코드와 달라도 참 많이 안드로메다 같은 사람들이니 이런게 아니래도 언제고 터질 문제였다고 봐요.
    • soboo/ [나꼼수의 정치적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같이 지고 가는게 맞는겁니다.] 이젠 귀찮다.
    • 듀나님이 움짤 올리시는게 생물학적 완성도가 높아 마음에 들어 올리는 게 아니라는데 오백원 겁니다. 애효... 저 말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는게 슬프네요.
    • 정치적 영향력이 있으니까 그에 따른 책임도 저야 한다는건 아주 지겹게 들었죠.
      그런데 문제는 그게 비키니건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비키니응원이 정치적영향력이 행사되었던 사안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냥 불쾌하다. 치어리더가 싫다. 예를 들어 쥐새끼던 강용석이던 유시민이던 그 정치인에 대하여 팬들이 수영복 입고 가슴부위나 엉덩이부위를 내보이며 시위를 했다고 칩시다. 님같은 사람들의 문제는 그런것조차 성적코드로만 읽고 성적대상화니 뭐니 징징댄다는거죠. 님같은 부류들이 이젠 귀찮을 정도로 똑같은 이야기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꼼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쪽에서도 이런 주장이 계속 나왔어요. 둘 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일 뿐 서로 소통하거나 그런거 같지는 않더군요. 지겹고 귀찮은건 피차 마찬가지네요.
      항상 님들은 이런식입니다.
      강용석이 기자들에게 농짓거리한 것과 나꼼수가 한것이 왜 다르냐?고 물으면서 거 상대측의 반박은 들어보지도 않고 바로 거봐라~ 메롱~ 우하하하~ 하고 자위하죠.
      나꼼수가 강용석처럼 지지자들에게 언제 '다 줘야 한다'라고 했나요?
      "정력감퇴제를 먹어서 코피 터질일 없으니 수영복사진 보내도 된다"라고 했죠. 그게 그거 아니냐!라고 윽박지르는 당신들 정말 재수 없게 머리 나쁜거구요. 이건 입장의 차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적수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
      감옥에 들어간 것을 군대입영정도로 치환하여 안쫄아보겠다고 내뱉은 개그코드조차 수용 못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진보니 뭐니 그 따위는 아주 예전에 신용하지 않아요. 그런 밴댕이 속으로 만들어갈 미래가 뻔한거죠.
    • 불쾌하다는 사람들 앞에서 기어이 개드립을 쳐야 직성이 풀리겠다는 정신나간 종자들이 만들어나갈 미래보다야 밴댕이들의 미래가 백배는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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