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시민'이라는 말 보기만 해도 역겨워요.

스탠포드대학 감옥실험 다 아실 거에요. 밀폐된 공간에 일반인을 두 부류로 나누고 한 쪽에만 죄수복을 입힌 그 실험이요.

죄수복을 입은 이유에 합리성이 있든 없든, 인간사회에선 식별가능한 계급이 나뉘면 폭력이 시작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었죠.

차라리...
친노, 좌빨, 빨갱이, 용공, 종북, 홍어, 민주당지지자, 노빠, 문빠, 안빠, 열우당지지자, 전라디언...
...이런 말이 더 나아요. 적어도 이것들은 말 자체에 그 실체가 흐릿하게나마 비치는 말이니까요. 어느 정도까지는 선긋기가 가능하고, 단순한 동조나 옹호만으로 똑같은 부류라고 치부되기엔 무리가 있는 말이니까요.

근데, '깨시민'이라요? 나를 제외한, 비난 대상으로 적합한 부류..라는 것 말고, 진짜 그 개념이 대체 뭔가요?

나쁜 놈이라는 낙인 찍고 비난하기 위한 목적 말고, 깨시민이라는 말을 써야하는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는 건가요?

집단폭력의 가해자 중 한 사람이 되지 말자고요.
'깨시민'요? 스탠포드 감옥실험의 죄수복이랑 뭐가 다른가요?
    • 그러니깐요. 뭐 그렇게 뭉뚱그려서 '줄임말' 만들어서 쓰는게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줄임말 쓰는 거 그렇게 빈정거릴 때가 몇년 지났다고) 오히려 이런 식으로 사방에서 깨시민 깨시민 하는 그 자체 때문에 가녘님과 같이 알레르기가 생기는 사람이 생겨나는 게 더 안 좋은 거 같아요.

      (심지에서는 듀게에서만 이러는 듯. 듀게발 신조어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뭐라도 있는건지)
    • 스탠포드 감옥실험에서는 간수 측에 가혹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잖아요. 지금 라벨링 상황에선 딱히 안티-깨시민ㅋㅋ 진영(특히 듀게의. 이거 밖에서도 쓰는 말이긴 한가요?)에 별 권력이 없는 것 같은데요. 여론생성의 첫째는 쪽수 민주주의의 첫째도 쪽수.
      • 가혹행위 권한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식의 차별은 있기는 했던 것 같지만요.
    • 식별 가능한 계급이 나뉘어 폭력이 시작되었다는 스탠포드 실험과
      개념조차 잡히지 않아서 선긋기가 안 되고 식별도 안 된다는 '깨시민'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시네요.

      솔직히 예시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 제가 봐도 참 조악한 비유인 것 같긴 합니다. ㅠㅠ

        어쨌거나 죄수복을 입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아요.
    • 어설픈 비유는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유태인, 나찌, 인종주의에 이어 집단폭력의 가해자, 스탠포드 감옥실험자까지 나오나요. 깨시민 비난했던 사람을 인류 최악의 범죄는 다 저지르고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군요. 그 자체에 대한 논쟁은 그 수준으로만 끌고 가야지 이런 식으로 되도 않는 비유를 하기 시작하면 막장 싸움으로 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님이 그런 걸 의도하려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님을 비난하면 님은 수긍하겠습니까.
    • '깨시민'을 제외한 모든 라벨링은 '그 실체가 흐릿하게나마 비친'다고 하니 깨시민들이 딱지 붙였던 구태정치인, 호남토호, 입진보 등의 실체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어요? 전 오히려 이 딱지들의 기준이 더 모호하거든요. '깨시민'이란 말에만 유난히 역겨워하는 님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 저라고 뭘 알겠습니까? 다만 다른 개념들은 적어도 '너 XX지?'라고 손가락질 받았을 때,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는 것들이죠. 근데 깨시민은... 이걸 명확하게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 그러니까 그 실체가 흐릿하게나마 비치는 게 아니라 기준이 다 자의적이라는 거죠. 지금까지 각자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딱지들을 붙여왔습니다. 난닝구, 구태정치인, 호남토호, 입진보 같은 경우는 깨시민들이 숱하게 붙여왔던 딱지들이구요. 오히려 저의 경우엔 구태정치인이나 입진보보다 깨시민이란 규정이 더 명확합니다. 그렇게 자의적일 수박에 없는 용어들 중에서 다른 것들은 마치 실체가 보이는 것처럼 아무 문제 없는 듯이 넘어가고, 유독 깨시민이란 말에만 실체니 정의니를 찾으며 쓰지 말자고 하는 게 우습다는 거예요. 아예 다 같이 쓰지 말자고 하면 모를까, 역겹다는 단어까지 동원해가면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 '역겹다는 단어까지 동원해가면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저는 철과와인님의 기준에서 '깨시민'입니까?

            다른 개념보다 더 명확하다는 걸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공격대상은 무조건 '깨시민'... 이런 게 아니라면요.
            • "늘 이중잣대와 진영논리에 빠져있는 노빠들, 자신들이 했던 짓들은 생각 안하고 조금만 공격 당하면 희생자 코스프레하며 '과거는 잊고 이제는 힘을 합칠 때'라고 말하는 노빠들" 이게 깨시민에 대한 제 기준입니다. 이제 가녘님이 호남토호, 구태정치인, 입진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려줘보세요. 어떤 게 더 명확한지 따져보죠.
              • '그동안 노빠들의 패악질이 심했으니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시민'이라는 좋은 말은 그냥 놓아두시고 이제까지처럼 그냥 '노빠', '악질 노빠'라고 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깨시민'이라는, 공격을 위한 말이 그렇까지 소중하십니까? 일베 같은 곳에서 '민주화'운운하는 것 과 그리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는 것, 모르시나요?
    • "악질 노-문빠=깨시민"이라는 전제아래, 계속 얘기하지만 이런 표현들은 입진보같은;수구꼴통들이나 생각없는 노빠들이 가치관 다른 사람들에게 붙이는 라벨링과는 다릅니다.

      디빠나 황빠를 분류하는 것과 더 유사하죠.

      물론 그 빠들도 자기들보고 디빠니 황빠니 부르면 싫어합니다만.
      • 저 전제부터 모든 사람들과 합의 보고 오세요.
        • 왜 합의를 해야 하나요? 지금 듀게에서 쓰이는 정치신조어들은 나 모르게 언제 다 합의를 보고 사용하고 있는 건가요?
          궁색하다는 생각 안 들어요?
      • 그냥 노빠, 문빠라고 부르고, 그들을 공격하세요.

        깨시민요? 왜 굳이 좋은 말을 잘라붙이고 공격수단으로 쓰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 다른건 차치하고 홍어와 전라디언이 깨시민보다 낫다니 기함했습니다.
      인종주의적 딱지 붙이기보다 내가 들어서 기분나쁜 깨시민이 더 나빠!
      티피컬이네요.
      • 둘 다 나쁜 게 맞습니다. 다만 그 실체가 더 불명확하다는 걸 강조하려다보니 무리한 표현이 됐네요. 죄송합니다.
        • 근데 말입니다.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맥락에서 뜬금없이 홍어니 전라디언 이니 하는 단어를 쓰는게
          아무리 본인은 숭고하고 거룩한 뜻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그 당사자 입장에서는 기분나쁠거라는 생각들은 안하시나 보죠?
          깨시라는 단어에서 역겨움을 느끼는 고감도의 감수성으로 이런것도 좀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당사자들은 이런 단어를 보는 즉시 숨이 멎을것 같거든요.

          특별히 전라도에 애정이 있는것도 아닌분들이 뭔가 피해자인것 같고 소수자인것 같은 것의 대표주자로 전라도를 끌고 오는게
          당사자 입장에서는 하나도 기분이 안좋거든요.

          이건 마치 길가다가 누가 저보고 "너는 개새끼가 아냐"라고 하는거랑 좀 비슷하군요.
          • 공격수단으로 쓰이는 말을 단순하게 예시하는 의도일 뿐, 용어 자체가 내포하는 비하의 의도로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말이라는 것 자체에서 가급적 쓰지 않아야 할 말이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뜻과 달리 기분 상하셨다면 다시 한 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깨시민'이라는 범용단어가 칭하는 대상이 모호한데도 이를 반복해서 특정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세분화를 적용시키려니 시각적인 피로감이 몰려오는거죠.

      단어의 선정이 더 정교했어야함에도 어떤 집단에 대한 반감,혐오감때문에 약간은 무리하게 감성이입시켜 굿판을 벌이자는거로 보여져요.

      제가 보는 관점은 그냥 이래요

      범용적인 단어의 무리한 미시적인 적용 , 그로인한 피로감 그리고 확대재생산되는 조롱의 상호연쇄작용.
    • 혼자생각/
      어차피 모든 사람들과 합의보는건 불가능합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디빠들보고 디빠라고 불러봐야 그들은 "우린 한국영화계와 충무로 기득권에 맞서싸우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얘기할겁니다.

      덧붙여 전 깨시민이란 말을 안씁니다. 그냥 게시판에서 회자되기에 제가 비난하는 노빠와 연결시켜보았을뿐이죠.
      안쓰는 이유는...그냥 그 말의 뜻이 그들에게 아깝다고 생각해서죠.
      • 아니 그럼 '깨시민'이라는 걸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무슨 토론이라도 한다치면 옆에서 보고 있으면 진짜 가관이겠네요...? 쟤네들 지금 뭔 소리를 하고들 있는거야? 하기사 지금 듀게가 이 난리인 상황만 봐도 서로 내 정의가 옳다며 다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거니.. 가관이에요. 걍 안쓰고 희안한 신조어 안 만들면 되지...

        그리고 디빠 이야기인데, 저건 디빠라는 소리를 들은 후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나오면 모를까. 즉각적인 반응은 '너 디빠' '나 디빠 아님' 수준이겠죠.
        지금 듀게엔 뭐랄까 너무 머리 많이 굴려서 점점 문제를 쓸데없이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좀 많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깨시민의 정의'에 대한 논문들이라도 쓰시는 건지..

        문제는 '결론(깨시민이라는 희안한 용어)'을 미리 내놓고 거꾸로 앞을 짜맞추고 있는 아주 나쁜 논문이라는 점?
    • 모든 라벨링의 성격이 같아야 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준거집단이 명확한 라벨링도 있고, 그 행동 특수성에 촛점이 맞춰진 라벨링도 있죠.
      깨시민은 준거집단이 아니라 그 행동특수성에 촛점이 맞춰진 라벨링이고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진보나 좌파도 비슷한 성격의 라벨링이죠.
      그래서 누가 진보냐 누가 좌파냐 하는 논쟁이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식의 라벨링은 원래 모호성과 임의성을 갖기 마련이고 거기서 또 의의가 있는겁니다.
      만약 그런 특성때문에 "내가 혹시 깨시민이 아닐까?"라는 생각때문에 기분이 찜찜하다면,
      그건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정치나 이념의 영역에서 어느정도의 라벨링은 피할수 없어요. 당장에 깨시들도 남 딱지붙이는데 1인자였거든요.
    • 홍어, 좌좀, 깨시민, 전라디언... 하나같이 작명 센스 열나 후지고 무지막지해요. 저질스러운 마인드를 반영하는 거겠죠.

      수구세력이나 우익을 겨냥하는 단어 중에 저만큼 촌스러운 단어 있는지???
    • 그리고 제 기억에는 노빠에 대해서도 같은 반응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준거집단이 명확한 노빠임에도 불구하고, 노빠 역시 "노빠가 실제하나요?" "노빠란게 정확히 뭔가요?"라는 식으로 노빠의 존재를 부정할는 시도가 많았죠.

      반면에 수꼴, 구민주계, 입진보, 호남토호의 존재증명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의를 제기하지 않은것으로 기억하네요.
    • 뭐 이쯤되면 깨시민이나 깨시민심판자들이나 크게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싸우다보면 서로 닮아간다더니
    • 응? 저는 "홍어, 전라디언, 좌좀" 등등의 말들은 일방적인 혐오와 비하, 적개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깨시민이라는 말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정치적 반대자들끼리 낮춰잡아서 칭하는 대상이 과학적으로 명확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가령 새누리빠의 실체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나요?
    • 혼자생각/

      엥?. 지금 서로 내정의가 옳다 니 정의가 옳다...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나요?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기분나쁘니까 그렇게 부르지마"수준의 반박들만 보이는데요? 여기서 조금 더 유의미하게 발전해봐야 '조롱은 나쁘다..'라는 원론 수준의 이야기고요.

      애시당초 '깨시민'논쟁을 폭발시킨 방드라디라는 유저의 글에서도,단순히 야권진영전체나 문재인 지지자를 전체를 가리켜 깨시민이라고 칭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판하는 사람들도 문재인 지지자 전체를 가리켜 깨시민이라고 칭하지 않고있어요.

      한마디로, 몇몇분들의 주장과는 상관없이 '깨시민'이란 존재에 대한 합의는 비판자들 사이에서 대충 합의된것 같은데요?

      전라디언이니 홍어니 입진보니 이게 왜 나쁜말일까요? 그냥 묶는거라서? 아니면 빈정거리는 표현이니까?
      이게 왜 나쁜말이냐에 대한 이야긴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노빠나 깨시민과 비교될만한 표현은 아니죠.
    • 그러니까, 이런거에요.
      영화 멀쩡하게 잘 본 사람들이 아니라 민폐덩어리 디빠들을 비난하는데 거기에 대한 반박이라는게 디빠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화나 합리화수준의 얘기도 아닌, "디빠라는게 존재하냐" "나는 선량한 관객이다" "조롱은 나쁜거다"같은 얘기들이 들려오는거죠.
      • 그 '디빠'라는 걸 비판하면서,

        "스스로를 '선량한 관객'이라고 부르는 그들, 줄여서 '선관객', 디워에 미친 '선관객'들의 패악질을 눈을 뜨고 보아줄 수가 없구나!"

        ...라는 식으로 비꼬는 거죠. 그나마 '관객'이란 말은 저한테는 그리 큰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지만요.
    • 깨시민이라는 말이 왜 나쁘냐면 내맘에 안들어서
    • 깨시민이 위에 언급한 많은 혐오스런 라벨링보다 더 역겹다는 건 정말 참 흥미롭네요. 분류가 모호해서라는 건 적당한 이유는 아닐 겁니다. 보통 그 분류가 명확할 수록 사실 더 역겨워야 하는 게 정상이거든요. 그건 상대방과 나를 명확하게 구분지어서 대상화하기 좋고 많은 역사적인 경우에 그렇게 명확하게 구분지어서 라벨링을 하는 것은 직접적인 차별과 범죄로 연결됐었거든요.
      • 깨시민이라는 말을 대하는 제가 더 방어적이 되어서 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결국 제 맘에 안드는 말이니까라는 게 제 노골적인 속내입니다. 됐나요?

        역사적으로 명확할수록 어떻다고요? 명확하지 않은 개념을 명확하다고 여기는 쪽은 보통 공격하는 쪽이죠. 홀로코스트, 매카시즘 등등... 유태인, 공산주의자... 명확하게 나뉘는 것들이었나요? 증조부모 한 쪽이 유태인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됐겠습니까? 남들이 유태인이라면 유태인이고, 아니라면 아니죠. 공산주의자는 어떻고요.

        깨시민요? 관심있게 정치권을 살피는, 새누리당 반대하고, 2번 찍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깨시민' 아닌 사람, '깨시민' 운운하는 사람들은 척척 구분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뭔가를 잘 못 인식해도 한참 잘 못 인식하고 있군요. 유태인, 공산주의자는 아주 명확한 라벨링입니다. 그리고 그 라벨링을 통해 그 대상을 절멸시키려고 했던 것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불명확한 사람들을 그 명확한 라벨링에 끌어들여서 처단할려고 한 거죠.

          님은 지금 상당히 모순된 말을 하고 있는데 그런 명확한 라벨링일 수록 오히려 무고한 사람들을 처단하기에 훨씬 좋은 겁니다. 예를 들어 홍어라는 라벨링이 비교적 명확해 보인다고 했는데 유태인은 그 홍어, 전라디언과 유사한 라벨링입니다. 홍어, 전라디언도 공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상까지 끌고 들어가서 공격할 수 있죠. 실제 그런 사람들이 있구요.

          님 식대로 얘기하자면 유태인, 공산주의자도 명확한 게 아니라면 어떤 라벨링이 님에게는 명확해 보이나요?
          •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대체? 깨시민은 명확하지 않은 말이니까 더 좋다는 말인가요, 그럼?

            제말은, 명확한 말도 공격수단이 되는 순간 무너져버린다는 겁니다. 공격대상의 범위만큼요. 하물며 애초에 불명확한 말은요? 그냥 공격하고 싶은 사람은 다 '깨시민'.. 아닌가요?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미 위에 다 써놨는데 본인이 보지 않을려고 하는거겠죠. 그 라벨링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더 역겹다는 말이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만?
    • 깨시민이라는 말을 자유롭게 쓰듯이 꼴페미라는 말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긴, 노빠나 이제 준하는 사람들은 여성단체가 자기들에게 걸리적거리면 맥락없이 꼴페미라고 비난해마지않겠죠.
    • 깨시민이라는 용어 쓰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노빠에 준하는 사람들 이겠군요
    • 참 희안한 개념입니다. 홍어, 전라디언, 빨갱이, 용공 이런 말들이 깨시민보다 명확해서 덜 역겹다는 사람이 유태인, 공산주의자가 명확하지 않은 개념이라고 말하다니...
      • 공격수단이 되는 말은 불명확해진다고요. 깨시민이라는 말을 공격적으로 쓰기위해 소중히 여기신다면, 알겠습니다. 근데, 깨시민이란 말을 역겨워하는 제게 반대하시기 위해 꼭 절 희한한 사람으로 몰아야만 하십니까?
        • 공격수단이 되는 말이 불명확해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애당초 라벨링 자체가 명확하든 명확하지 않든 똑같겠지요. 그게 라벨링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더 역겹다는 이유가 된다는 게 웃기다는 데 엉뚱한 이야기만 하는군요. 라벨링이 명확할 때 더 공격수단이 되기 쉽다니까요? 유태인이나 공산주의자처럼.
    • 듀게잉여/
      노빠나 그에 준하는 사람들이 하도 깨방정을 떠니까 그거 꼴보기 싫어서 이러는겁니다. 반박을 하시는 분들이야 전라디언이나 홍어까지 끌어들여서 어거지로 이거나 그거나 드립을 시전하시는데, 설득력이 떨어지죠. 이 게시판만해도 입진보 드립펼치며 "니네가 그러니까 정권교체 못하는거다"식의 태도로 회원들 비난하기 좋아하는 분들 많으셨는데 역설적이게'깨시민'이라는 말이 제대로 두드러진건 몇주도 안될껄요?
    • 입진보 드립은 그렇다 쳐도 '계몽주의적 태도로 회원들 계몽'하는 건 왜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게 깨시민이라는 용어로 비아냥 거릴만큼 되는 걸까요

      원래 이 게시판에선 그런 식의 태도가 자주 보였죠. 동성애나 양성평등에 관한 주제로 이슈가 터지면 의견 교환이라기 보다는 이것도 모르냐며 가르쳐 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분들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한테는 꼴페미라는 용어 쓰면서 몰아 붙여도 괜찮은 걸까요
    • 듀게잉여/
      푸핰. 그렇다치긴요. 입진보 드립을 왜 그렇다칩니까. 현재의 비난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신들을 향한 비판은 싸그리 무시하고 이제까지 야권이 쌓아온것들을 죄다 무시하고 경멸하며 난동부린 댓가에요.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두드러진 아주 오랜 시간동안 그걸봐줘야했는데, 이제 한달도 채 안된 시간동안 비판 조금 나왔다고 무슨 세상에 두번다시 없을 조리돌림이라도 당한것마냥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하니 그 꼴이 우습다 이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반박이랍시고 "꼴페미"어쩌고를 반박이랍시고 내놓는것도 우습고 전라디언이나 홍어가 동급으로 취급되는것도 우스워요. 한마디로 다 우습다고요. 같은 야권지지자인 메피스토조차도 이정도인데 중도층에선 어떻게 바라봤을지.

      여하튼 노빠는 절멸시켜야합니다.
    • 입진보 드립 그렇다 치자는 건 봐주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입진보 운운하면서 낙인 찍는 건 깨시민 조롱 받아도 할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제가 의아한 건 회원들 계몽하려는 태도 조차도 깨시민 조롱을 받아도 되는가 였습니다. 이런 것까지 범주에 넣어버리면 발목 잡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동성애와 양성평등에 강한 신념가지고 계신 분들의 태도 역시 별반 다를 게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경하고 타협없고 자신들을 향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에게도 꼴페미라고 딱지 붙여도 되는가 의문이 이는 건 자연스럽죠. 아, 그러고보니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기 뜻과 다르면 마초 딱지 붙이기도 하는군요
    • 여하튼 어디서 쳐맞고 와서는 엄한데와서 화풀이 해대는 노까들이나 깨시민 까느라 바쁜 족속들은 절멸시켜야 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