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오밤중의 어제 감자별 간단 잡담

튜즈데이/ 그 커플 분량에 대한 평은 거의 다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재미 없다... orz 이래서야 막판 전개에 힘을 받기 힘들 텐데 제작진이 어떻게 좀 해 줬음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둘이 함께 하는 개그 에피소드라도 잔뜩 넣어주던가... 둘 다 초반에 따로 놀 땐 좋은 캐릭터였는데 말씀대로 엮이면서 매력이 다 날아가 버렸죠. 아쉬워요.

모녀 에피소드가 좀 밋밋하긴 해도 제가 두 캐릭터를 다 좋아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밌게 봤어요. 제가 원래 직장 동료들과 존댓말로 갈구며 노는 걸 좋아해서. ㅋㅋ 장율은 결국 수영을 붙잡는 걸로 '생각'의 끝을 맺을 것 같긴 한데 암튼 저도 참 궁금하네요. 예고를 보니 오늘도 그 둘 에피소드는 없는 것 같던데. -_-;;

이순재도 이순재고 철민이도 초반 이후로 비중이 확 줄어 버려서 아쉽습니다. 철민 vs 수동 에피소드 같은 건 재밌었는데 말이에요. ㅋ

어제 나진아와 여진구가 클럽에서 막춤춘게 나름 개그라고 넣은거 아닌가효? (......)

정신없이 뛰다보니 성수대교를 넘었네? 별거 아니었구나.. 도 좋지만, 아무래도 나진아가 스스로 성수대교를 넘는다는 결정을 하는 것을 선호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피해자였으면 워낙 이슈가 큰 사건이어서 보상금이 적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길선자 여사는 그럼 그걸 다 날린건가요? 거기다가 콩콩에서 겨우 위로품이라고 쌀 한가마니 주더라.. 를 기억하고 있고..

그냥 뜬금없는 설정이 또 툭 튀어나왔구나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가라/ 그러니까 다른 캐릭터들처럼 좀 개그 같은 개그 좀(...)

스스로 넘기로 결정한다는 해석 좋네요. 그렇다곤 해도 너무 쉬워 보이긴 하지만요. ㅋㅋ

길선자 여사는 진아 아버지가 죽기 전에 바람나서 딴 남자랑 살던 상태였고 아버지가 죽은 후에 진아에게 돌아왔다는 설정인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보상금으로 빚 갚으려고 돌아왔던 게 아닌가 의심해봅니다. ㅋㅋ

로이배티 / 헐.. 그런 설정인건 몰랐네요. 너무 대충 봤나..

가라/ 극 중에선 자세히 언급되었던 적이 없어요. 그냥 집 나갔다 돌아왔다는 걸 암시하는 정도의 대사한 한 번 스쳐갔던 것 같구요.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 적혀 있습니다. ㅋㅋ

http://program.interest.me/tvn/potatostar/7/Contents/Html?h_seq=2

극중에서 설명되지 않는 (혹은 폐기된) 설정들도 있고 감자별 챙겨보시는 분이라면 한 번 재미삼아 읽어볼만 합니다. ㅋ

로이배티 / 홍버그가 노준혁이라는 설정은 초기엔 없었나 봐요..  노수영은 순서가 변호사네집보다 아래인데 많이 올라왔네요. 그나저나 인권변호사였다니..

가라/ 홍버그=노준혁은 처음부터 밝혀 버릴 수 없으니 소개글에 안 적고 비밀로 한 거였겠죠. 실제로 극중에서도 한동안 가짜 아들인 것처럼 낚시질 했잖아요.

김정민이 인권 변호사라는 건 아주아주 초반에 언급된 적 있습니다. 돈도 못 버는 인권 변호사. 아빠는 힘든 사람을 돕는 사람 뭐 이런 식으로요.

대체로 노씨 가족들이 설정이 많이 바뀌거나 폐기된 것 같아요. 노송 여자 밝히기나 노수동 전립선 비대증, 수영의 변덕증 같은 게 전부 다 초반 이후로 사라졌고 김정민이 감수성 예민하다는 건 아예 나온 적이 없었던 걸로...

로이배티 / 홍버그=노준혁까지 밝힐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노씨가족들 소개에 소시적 잃어버린 아들/형제가 있다 정도는 적을 수 있었던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