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0 12:46
개인적으로 기초선거 정당 무공천.... 반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겠다는 사람들이 멍청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 있어요.
무공천이라는게 한정당만 실행해선 무의미 한것이고
선거법 자체를 바꿔야 실효성 있는거 아닌가요?
선거법 개정(기초선거는 정당 공천을 배제한다. 소속정당이 노출되면 후보자격 박탈, 당선자 자격박탈 등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그런데 새누리당이 먼저 배신?을 하여 선거법 개정이 물건너가면 무공천 당론이라는건 자동 유예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전제도 합의하지 않은건가요? 민주당은?
그리고 이런 전제도 합의 안하고 새정연을 만든건가요?
호....혹시....그런것도 없이 '새정치' 하면 국민들이 알아서들 찍어줄거라 믿었던건가요?
이건.... 개그중에서도 영구 수준의 슬랩스틱 최저질 개그에요;;
* 구민주당을 비롯하여 중도보수정당의 멍청하고 무능함이야 이미 상수중에 상수라고 포기한지 오래지만....
이 정도였을줄이야;; 하고 설마 설마 하고 있어요.
2014.04.10 12:59
2014.04.10 13:09
안철수씨 생각은, 자신이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박근혜씨와 새누리당을 압박하면, 결국 굴복할 것으로 계산한 것 같습니다.
다만, 내부의 적(?)을 계산하지 않았네요.
2014.04.10 13:13
아....전 김한길과 구민주당의 멍청함은 알겠고 수긍?도 되지만
안철수가 그정도로 멍청할거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요. 아니 어떻게 그리 멍청한 사람이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가 있단 말인가요;;
과연님의 댓글 내용대로라면 안철수는 그야말로 최악이구요. '내부의 적'에 의해 굴복한 새정치의 뜻이라고 안철수가 생각하는게 정말 맞다면 말이죠;;
2014.04.10 13:30
10년전에 대연정과 탄핵을 겪고 나니까 역치가 낮아져서인지 그냥 이 정도쯤이야... 싶네요.
적어도 안철수씨는
'법 개정 안되도 우리만 무공천' 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국민님들이 알아서 잘 판단해 주실꺼야..)
그래서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구요
김한길이나 민주당쪽에서는 어떤 생각이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상황이 우습게 된 것은 맞구요..
안철수씨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는 낙제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수 축소 주장이나 이번 무공천 논란 건을 보면
아에 정치라는 게 뭔지 개념도 없는 사람 같습니다.
이명박처럼 그냥 CEO 마인드 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