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0 17:05
헤헤. 얼마전에 듀게에서 건강검진 어디서 할지 듀나인 글도 올렸었는데요.
조언을 받아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메디체크에서 했어요.
나라에서 운영하는데라 그런지 가격은 종합검진 기본이 30만원대였고요.
전 검진을 처음 하는거라서 이것저것 추가하고 내시경도 그냥은 무서워서 수면내시경 - - 으로 했더니 42만원 정도 나왔네요.
오늘 결과 듣고 왔는데,
뭐 초음파 검사할때부터 혹이 두 개 나오더니 - -
갑상선 기능 저하에 빈혈에(이건 원래 달고 있던거라 그러려니)
게다가 다른거 신체 지수는 모두 정상인데 비만수치 높게 나오고 지방간까지...
와우..
차라리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그래, 몸 좀 신경써야지 발동이 걸리네요.
갑상선쪽도 안좋은지 몰랐는데 의사쌤께서
"최근에 추위 타는거 느끼셨어요?"
네! 완전 네!... 저 겨울에 가볍게 입는거 좋아해서 목도리도 안하고 다니고 그랬거든요 원래는.
근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터는 추우면 짜증이 나고 견딜수가 없어서 온통 싸매고 다녔어요...
그냥. 슬슬 나이가 들어서 추위를 타는갑다... 싶었는데 ㅠ 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붓던가요?"
네!! 완전 백퍼센트 네!!! 작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팔이 너무 부어서 주먹이 안 쥐어질 정돈데..
비염이 심해서 숨을 잘 못쉬어서 그런건가 했어요 (당최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건지 - -)
게다가 최근 밥을 먹으면 술취한것처럼 헤롱된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빈혈수치가 낮아서...
식사하면 에너지가 위장쪽으로 쏠려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슬쩍 검색해보기론 갑자기 혈당 수치 올라가서 그럴 수 있다고 나오던데.
역시 ...
여러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읍시다.
흑흑.
이제 운동도 열심히 해야할테고 가끔 먹던 술도 좀 자제하고 해야할텐데
지금 친구들 만나러 수원으로 내려갑니다. 가는데 두 시간은 족히 걸리는데...;;
다음주 부터는 정신 차리겠지요. 으허허
2014.04.10 17:06
2014.04.10 17:10
프리랜서라... 검진 해주는 곳 없슴다. 흑 보험도 아직 엄마한테 달랑달랑 달려있어요. 엄마가 넌 언제 나가떨어질거냐며 ㅠㅠㅠ 맞아요 그게 좋은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일년에 한번인가 이년에 한번씩 검진 받으시더라고요.
2014.04.10 17:50
이달 말에 합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회사에서 제법 고가의 건강검진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큰병 나올까 겁은 나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2014.04.10 19:43
2014.04.10 20:38
몸이 붓고, 갑상선 증상이 있고...제 짧은 식견으로는 수분부족이 아닌가 싶네요. 저런 증상을 평생 달고 다니는 사람이 물 하루에 1.7리터 정도 먹고 2주만에 증상이 호전됐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제가 말하는 방법이 돈 한푼 안드는 방법이니까 속는 셈 치고 2주만 해보세요. 참고로 커피 1잔이면 물 3잔 먹어야 보충이 되구요. 물도 역시 수분을 빨아 드립니다. 물 많이 먹어서 처음에 소변이 자주 내렵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런 증상이 없어지니까 꼭 한 번 해보세요.
2014.04.10 21:34
2014.04.11 01:17
네 맞아요 신장 기능도 떨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ㅎㅎㅎ 물 많이 먹으라는 말은 따로 안해주셨어요 ㅎㅎ
2014.04.10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