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2 11:49
거의 8년?전 부터는 매년 개근하고 있긴한데 정확히 언제라곤 말 못하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피판 영화들이 질적으로 하락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2010년 이후로 더 그랬던거 같은데 올해는 유독 뭐랄까
리뷰들을 봐도 지뢰밭이라는 식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특히 아메리칸 테러나 제가 봤던 줄리아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까는듯...... 게다가 여기저기서 강추했던 아스모덱시아도 (매진되서 못봤는데) 평이
참 안좋네요..... 이게 부천 프로그래머들이 영화를 잘 못집어오는걸까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피판의 메인테마라 할수있는 판타지,호러 장르물의 질적인 하락이 문제일까요?
그래도 부천 시민인데 몇 편 더 봐야하지 않나 싶다가도 여기저기 올라오는 후기들이 너무 별로라 망설여지네요...
2014.07.22 12:24
2014.07.22 12:42
2005년에 부천시쪽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고 당시 김홍준집행위원장을 포함한 프로그래머들을 모두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정초신을 앉혔죠.
김홍준감독을 비롯한 기존 피판의 프로그래머들은 이에 항의하며 서울 허리우드 극장을 대관하여 "레알 판타스틱 영화제"를 열었었습니다.
그 후로는 피판에 신경을 끈 상태라... 진짜 초기의 피판을 이끌어나갔던 프로그래머들과는 관계없는 피판인거죠. 당시에 부천시장에게 인사를 안했다던가... 시장이 영화제에 납셨는데 따로 소개를 안해줬다던가... 그런 이유로 노발대발했다죠.
2014.07.22 12:47
초 B급 장르영화라해도 그마저의 장르에 충실했다면 이런 불평은 안나왔겠죠. 어중이떠중이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이거 프로그래머들이 영화를 다 보고 선정하긴 한건지 하는 의심도 들정돕니다..
2014.07.22 12:54
그럼에도 매년 피판을찾게되는건 꼭 그 안에서 2~3편 정도는 건지게 되는것 때문에... 생각해보니 확률은 20%정도되는군요.
2014.07.22 13:17
2014.07.22 13:02
올해는 포스터도 좀 구려 보입니다.
2014.07.22 13:26
2014.07.22 13:11
그래도 작년 VHS2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 요즘은 거의 안가서 전반적인 경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박진형 프로그래머도 부산으로 가고...
2014.07.22 13:22
2000년 초반 초기 때에는, '도니 다코' '천상의 피조물' 같은 좋은 작품들로 좋아했던 영화제였는데, 언제부턴가 초B급 공포물로 버무러진 영화젝 돼버려서 아예 관심을 꺼둔지 오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