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4 11:03
책은 듀이 십진분류법이라든가 작가별로 꽂는다거나 크기별로나 색깔별로 꽂는다거나 전집이나 시리즈 순서대로 꽂는다거나 정리할 기준이 많이 있는데
영화는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영화잡지에서 새로 나온 디븨디 소개할 때 많이 쓰는 사극/드라마/액션/SF/판타지... 로 꽂아보았는데 참 마음에 안 들어요.
제가 감독별로 영화를 정리하는 매니악한 사람은 아니라서요-ㅂ- 아니 그것보다 영화감독들 이름은 작가 이름들보다 더 어렵더군요. 그렇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건가요;;; 그나마 영화는 책보다는 다양한 국가의 영화가 소개되어 그런 걸까요.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산 디븨디들은 따로 꽂아두었는데 이 방법은 조금 마음에 듭니다.
근데 좋아하는 배우 둘이 나온 영화가 있어서 이걸 이쪽에 꽂을지 저쪽에 꽂을지 고민이에요...
2014.11.24 11:14
2014.11.24 11:22
저도 별로 많지는 않고 공간도 없어서 여기 저기 정리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제 마음의 기쁨을 위해서요-ㅂ- 뭔가 기준을 정해서 정리해두면 기분이 좋지 않나요/ㅅ/
장르별로 정리하는 것이 무난한 것 같기는 한데... 예를 들어 드라마라는 장르는 참 애매하지 않나요. 다른 장르에 넣고 남은 영화들 모아 놓은 것 같은. 그리고 한국 드라마 미국 드라마 영화는 하나로 모아도 괜찮은데 한국 사극 영국 사극은 뭔가 같은 장르로 분류하기가...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2014.11.24 11:31
2014.11.24 11:44
step 1 : 블루레이, 일반 DVD, 뮤지컬/오페라, TV시리즈물, 영어권/한국/중국/일본으로 크게 분류한 뒤
step 2 : 감독별로 분류합니다. (이때는 가나다 순 아니고, 좋아하거나, DVD 장수가 많은 감독들을 메인 자리에 위치)
step 3 : 카테고라이징하기 애매한 1~2장 짜리 DVD들은 제작사/배급사 별로도 하고, 배우 별로도 하고, 장르별도 하고 적당히 합니다.
이 정도 해 놓으면 정확치는 않아도 어느 위치쯤 뭐가 있겠다 알아요.
2014.11.24 12:37
2014.11.24 12:51
음...더 이상 안하고 있어요. 수집도 잘안하고 사놓고 안본게 수백개라서 그냥 존재만 하고 있습니다. 한때 영화DB프로그램으로 정리(IMDB연결되서 영화정보는 자동등록 가능)하고 했는데 지금은 뭐...별 의미가 없더라구요. 어차피 정보가 필요하면 인터넷 치면 왠만하면 다 나오죠. 코멘터리나 있으면 확인하지만요. 비디오테이프처럼 DVD도 조만간 사장되겠죠.
한 눈에 보이게 꽂으면 참 편하겠네요.
저라면..일단 장르별로.배우나 감독은 모아봐야 많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