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이슬람 국가가 될 수 있을까요?

 

불펜에서 퍼왔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716715&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이슬람 국가

 

2020년 프랑스에서 이슬람 대통령 진짜 나올까?… 미래소설에 프랑스·유럽 떠들썩 기사의 사진

 

 

 

이슬람 보다는 극우 정당이 집권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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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으로 반이슬람화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가 이슬람 국가로 탈바꿈하는 상황을 소재로 한 소설이 나와 논란이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은 평론과 기획기사를 쏟아내며 7일 시판될 이 소설에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5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책이니 나도 한 번 읽어보겠다"고 할 정도다.

'복종'(Soumission)이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2022년 프랑스 대선에서 이슬람 정당이 승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차 투표에서 집권 사회당은 물론 제1야당인 국민운동연합(UMP)의 후보가 탈락해, 극우 민족주의 정당인 프랑스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와 프랑스 최초의 이슬람정당인 무슬림형제당의 무함마드 벤 아베스가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된다.

극우 정당이 집권하는 데 불안감을 느낀 유권자들은 온건 이슬람주의자인 아베스에게 표심을 빼앗긴다. 그가 장악한 프랑스에는 코란(이슬람 경전)을 가르치는 대학이 생겨나는가 하면 무슬림이 아닌 교사는 내쫓긴다. 여성의 사회활동은 금지되고 그 자리를 남성이 채운다. 일부다처제가 인정되고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며 이슬람 개종자가 급증한다. 여성들은 서양식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히잡을 쓰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저자는 프랑스 유명 작가 미셸 우엘베크. 지난 2010년 '지도와 영토'로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그가 쓴 '공공의 적들' '소립자' '어느 섬의 가능성' '투쟁영역의 확대' 등 소설 5편이 모두 한국어로 번역 출간될 정도로 한국에서의 인기도 높다. 소비자본주의로 인한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을 탁월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지만, 작품에서 특정 종교나 여성을 비난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논쟁적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 진보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필립 랑송 문학 담당 기자는 2일자 평론에서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야말로 좋은 소설가의 사회적 미덕"이라고 이 소설을 평가했다. 하지만 로랑 조프랭 리브라시옹 편집국장은 이날 "의도 했던 것이든 아니든 간에 이 소설은 명백히 정치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통문학 역사에 7일은 극우주의가 회귀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프랑스의 유명 방송진행자 알리 바두도 "올해 촉발된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혐오증)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엘베크의 작품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이유는 최근 유럽 각국에서 확산하는 반이슬람 정서 때문이다.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지난 5일 1만8,000여명 규모의 반이슬람 집회가 벌어졌다. 프랑스는 무슬림 인구가 500만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 무슬림 거주국임에도 불구하고 반이민주의를 내세운 프랑스국민전선이 득세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우엘베크는 미국 문예지인 파리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나는 소설 안에서 역사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시키긴 했지만 극우주의를 도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나의 상상 속에서 사실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을 전개해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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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 이슬람정권이 들어선다면? 기사의 사진

 

근데, 이 소설이 그렇게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이런 극단적인 정책은 도리어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여성들이 출산·육아에만 몰두하면서 인구가 증가한다. 노동 시장에서 여성의 빈 자리를 남성이 차지해 실업률이 떨어진다. 이슬람 정책을 지지하는 중동 산유국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한다. 오랜 기간 침체에 빠졌던 프랑스 사회는 활력을 되찾고 번영의 길로 나아간다는 게 주된 줄거리다.

 

예, 결론이 이렇답니다.ㅋ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014432&code=61131111&cp=nv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여튼 정말 아쉽네요;;

 

그 날 테러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샤를리 엡도가 저 소설을 두고 어떤 만평을 그렸을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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