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1 12:16
급진 지하디스트가 되고 있는 전조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이슬람 급진주의에 맞서 4억 8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반 지하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중 6천만 달러는 온라인 감시를 위한 반 테러 요원 확충과 홍보 사이트, 고익 광고 영상 제작에 사용되었습니다.
위의 챠트는 급진주의에 빠지게 되는 전조 현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챠트에 의하면
유행 음악을 듣지 않거나
TV를 보지 않기 시작하거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지 않거나
옷장 속의 옷들이 예전보다 전통적인 복장으로 바뀌거나
식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거나
하는 전조를 보이면 가족과 사회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worldviews/wp/2015/01/29/chart-are-you-a-jihadist-the-french-government-made-this-checklist/
위 챠트를 소개한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에 의하면
지난 수요일, 학교에서 테러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거부하고 "나는 테러리스트편이다" 라고 외친 8세 소년이 테러옹호 혐의로 부모와 함께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조사에서 소년은 자신은 '테러리즘' 이란 말뜻을 모른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의 교훈 : 프랑스에서는 바게트를 먹자
2015.01.31 12:25
2015.01.31 13:21
2015.01.31 13:40
2015.01.31 14:10
2015.02.01 10:13
2015.02.01 10:31
2015.02.01 17:06
"Ils changent brutalement leurs habitudes alimentaires."
이게 어떻게 '바게뜨 빵 안 먹으면...'으로 돌변하는지는 모르겠군요.
'"극단적으로" 식습관을 바꾼다면'입니다. 바게뜨빵 먹고 안 먹고는 상관 없습니다.
Chaque situation est spécifique. L'identification d'un ou plusieurs signes n'implique pas systématiquement une radicalisation.
2015.02.01 17:21
2015.02.01 23:03
2015.02.01 23:42
네.
할랄 식품을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로, 무슬림 의상을 '전보다 전통적인 의상'으로 표현한 것이겠지요.
왜 이런 모호한 표현을 썼을까요?
애초에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을 가진 내용을 윤색하려다 보니 이런 우스꽝스런 포스터가 나오는 겁니다.
외신들은 그런 점을 꼬집는 것이구요.
어느 누가 진짜로 바게트빵을 안먹는 것으로 테러리스트라고 이해할까요?
2015.02.02 01:48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친 이승복 소년도 사실 공산당이 뭔지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죠?
지금 마침 점심으로 바게트 빵 먹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