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넘지 말아야할 선

2015.05.12 21:29

커리맨 조회 수:2034

최근 옹달샘 사건을 보고 다시한번 말을 주워담을수없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옹달샘멤버들은 장난으로 얘기한거겠지만 그 장난이 피해자들에게는 비수로 꽂힌다는 사실을요.

흔히들 남자는 세끝을 조심하라고 고등학교담임선생님이 졸업식날 말씀하셨습니다.

별다른 얘기없고 살면서 남자는 혀끝,손끝,버섯끝을 조심해야한다고말입니다.

살아보니 이중 말이 제일 무서운거같네요.담을수도없고 평생의 상처혹은 트라우마가 될지도 모르니깐요.

흔히들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대화를 하면 서로간의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데 서로가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면 넘지 말아야할 선까지 넘을때를 종종 보았습니다.


오늘이 그러하네요.

제가 일하는곳에서 단체카톡방이있는데 오늘 단체영상같은거를 보여줬는데 그중에 저랑같이 일하시는분(여자)이 좀.. 못나게 나왔나봐요.

그래서 직원분들이 너무 뚱뚱하게 나왔다,얘는 살뺀다고 해놓고는 안빼고있다 뭐하냐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결국 그분이 폭발하셨더군요.

평소에 직원분들과 거리낌없이 잘지내시고 성실하신분이었는데 최근 개인사정이 있어서 좀 심란해보이셨는데 터지신거죠.

도가 지나친거같습니다.

친한상대일수록 더욱 말에 신경을 써야되지않을까요?

무심결에 던진돌이 지나가던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고 하는데

말을 뱉기전에 혹은 카톡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했으면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텐데...

좀 심란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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