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를 본방사수를 못하여서 방금 보고 글을 적네요.


너무도 현실적이여서 씁쓸하지 못해 한숨이 나오네요.


한인상은 이제 이상이 아닌 현실을 택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정의구현을 외치는 재벌 3세 캐릭터가 너무 비현실적이기도 하였죠.

뭐 블랙코미디니깐 이해는 간다만..


상속금액이 어느정도였길래 현실을 택하였을까요?

서민들이 상상도 할수없는 금액인가봅니다.


이비서 같은경우에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택하네요.


양비서와 서로 합의봐서 둘이서 챙겨먹을줄알았는데 이비서는 집안아주머니,집사님을 포함해 계약직 전원을 한트러스트의

지분에 관여한다는 조건을 걸다니.. 양비서 말대로 파업을 하더니 이비서가 정말 바뀌었네요.


풍문으로들었소 1화부터 지금까지 시청하고있는 시청자로서 정말 잘만든 드라마같네요.

불륜이후 주춤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엔진에 시동걸었으니 끝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마냥 재밌게만 볼수는 없는것같네요.

1화에서 본 정경유착 부터 시작해서 천민자본주의,대형 로펌의 비자금 횡령,파업,무전유죄 유전무죄,상류층들의 갑질,불륜,물질만능주의까지.

우리의 사회를 총체적으로 표현하였다고 볼수있네요.


갑자기 기억에 남는 장면이 생각나는데 서봄 아버지(서형식)이 가게를 보는데 손님이 찾아와서 주문한 제품을 보고있는데

서형식이 서봄 전화?인가 아무튼 그집안 전화를 받다가 손님이 서형식에게 "딸내미 시집 잘갔나보네요?"라고 하니

서형식이 그렇다고 하며 "우리같은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는 그런곳이다"라고 말하니

손님이 발끈하더군요. "우리는 좀 그렇지않냐고.."(내가 너랑 급이 같냐고?)기분나빠 하더군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이 장면이 풍문으로 들었소의 주제가 아닐까..하고요.


ps)작품에서 계속 한정호가 군주론을 읊는 장면이 꽤나 되는데 군주론 한번 볼까하는데

    듀게에 혹시 군주론 보신분 있으시면 어떤지 평좀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421
126233 P.Diddy 여친 폭행 영상 떴네요 new daviddain 2024.05.18 12
126232 광주, 5월 18일입니다. [2] new 쇠부엉이 2024.05.18 51
126231 Dabney Coleman 1932-2024 R.I.P. new 조성용 2024.05.18 33
126230 위대한 영화감독 장 르누아르 특별전(‘장 르누아르의 인생 극장’) 초강추해드려요. ^^ (서울아트시네마, 5월 19일까지) [1] new crumley 2024.05.18 58
126229 2024.05. DDP 까르띠에-시간의 결정 [1] update 샌드맨 2024.05.17 62
126228 [KBS1 독립영화관] 절해고도 underground 2024.05.17 74
126227 애플을 싫어하는 이유 [3] update catgotmy 2024.05.17 153
126226 프레임드 #798 [2] Lunagazer 2024.05.17 33
126225 삼체 이후 휴고상 장편 수상작가들 그리고 NK 제미신 [2] 잘살아보세~ 2024.05.17 212
126224 [게임바낭] 저엉말 오랜만에 적어 보는 게임 몇 개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5.17 248
126223 90년대 fps catgotmy 2024.05.16 106
126222 프레임드 #797 [4] Lunagazer 2024.05.16 54
126221 (수정) '꿈처럼 영원할 우리의 시절', [로봇 드림]을 영화관에서 두번 보았어요. [8] jeremy 2024.05.16 212
126220 비트코인이 망할 것 같습니다 [25] update catgotmy 2024.05.16 792
126219 [넷플] 도쿄 MER 7화 보다 접으면서.. [6] 가라 2024.05.16 211
126218 [넷플릭스바낭] 나름 신작 & 화제작 & 흥행작이네요. '프레디의 피자가게' 잡담입니다 [3] update 로이배티 2024.05.16 290
126217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아담 드라이버 - 메갈로폴리스 티저 예고편 [5] update 상수 2024.05.15 268
126216 삼식이 삼촌을 5화까지 다 봤는데 <유스포> [3] 라인하르트012 2024.05.15 511
126215 프레임드 #796 [4] Lunagazer 2024.05.15 59
126214 술과 모임, 허세 catgotmy 2024.05.15 1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