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6 12:30
전 일본계 추리소설은 거의 읽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일본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 / 냉정과 열정 사이류의 소설
그리고 서양으로는 존 르카레 / 움베르트 에코 / 앨러리 퀸
최근으로는 마션같은것들...
이런것들 읽다가
최근에 <야경>이라는 책이 서점가에 깔렸길래
그 띠지 인가요
무슨 일본의 무슨무슨 상 대상 / 무슨무슨 미스터리 1위 등등
거의 몇개 부문을 빼고 top을 찍은 소설 이라길래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단편집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근 몇년간 읽은 책중에 최고의 소설 책입니다...
단편 단편이 이렇게 훌륭할수가 있다니...
일본 추리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분야에서 최고라고 추천해 줄만한 소설이 있으시면 부탁합니다
2016.02.06 12:45
2016.02.06 13:19
2016.02.06 13:22
if (카레x에코x퀸x하루키x가오리) / 일본추리단편 = 진지 + 리얼 + 경찰 + 정보多 + 트릭풀이 + 단문 + 감동 + 단편집 = 요코야마 히데오 <제3의 시효>, <종신검시관>, <그늘의 계절>
if 요네자와 호노부 = 빙과 시리즈 (애니메이션은 <두사람의 거리측정>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음)
if 일본첩보물 = <침저어>,<에토로후발 긴급전>
if 독자에의 도전 =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품들
if 에코식 지식수다 = 쿄고쿠 나즈히코 (멘탈이 강하면 쿄고쿠도 시리즈, 약하면 백기도연대 시리즈)
if 본인이 성인이고 멘탈이 아주 강해서 무엇을 읽어도 괜찮다 + best of best + 단 한권 = <살육에 이르는 병>
2016.02.06 17:34
2016.02.06 17:41
2016.02.06 19:29
2016.02.07 02:20
일본 미스터리는 워낙에 방대한 데다 크게 본격과 사회파 두 계열로 나뉘어 있어서(뭐 이건 용어만 다를 뿐 사실 미스터리 전체를 봐도 그럴 테지만) "원탑"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저라면 본격에서는 [점성술 살인사건], 사회파에서는 [이유]를 꼽을 것 같긴 합니다. 많이 읽은 건 아니라서 중독자의 확신 같은 것은 없습니다만.
하지만 입문하신다니까, 추천은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로 하고 싶어요. 약간만 더 사심을 불어넣는다면 [누군가].
2016.02.11 14:05
기리노 나쓰오,에 저도 한 표예요. 개인적으로는, 수상작이기도 한 <부드러운 볼>을 읽고 완전 빠져서 이 작가 책들 마구 읽었었어요. 전체적으로 다 나쁘지 않은데, 부드러운 볼은 추천하고 싶고, 단편집인 <로즈가든>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이요. 아, 이건 추리소설이라고 부를 수 없으려나? 속도감 있고 좋아요. 시리즈를 다 읽었는데, 역시나 불야성이 제일 좋더라고요. 추천합니다^^ 더불어 덧글들을 보고 잠시 홀려서 책 제목도 메모해두고요^^
교고쿠도 시리즈....는 반농담이구요. 캐릭터 소설로서는 훌륭한데 추리물로서는 불친절한 작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