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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이 잦아서 피규어나 블루레이, 만화책 등등 오덕 제품들 훝으러 덴덴타운등 대형 매장을

들러다보면 꼭 중간중간에 성업중인 샵들이 있습니다. 바로 AV관련 샵들이죠.

대형 체인샵의 경우는 건물이 통채로 AV관련 제품만 있는 곳도 있는데

가보면 정말 여기가 일본이구라나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되는 장소중 하나입니다.

 

보통 아래층 쪽은 대중적으로 잘팔리는 물건들이 있고 윗층으로 올라가면 점점 강도가 쎄기는

소위 '마니아'류의 물건들이 있는데 막장이나 하드코어물 코너에 비해 '중년', 일본어로 '숙녀'라고

불리는 장르는 점점 그 규모가 커지더군요. 한눈에 봐도 할머니인 노년의 여성이 출연하는 작품들도

많길래 그저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위 기사를 보고 나니 이또한

사회안전망과 관련된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전까진 그저 막연히 개인의 기호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했거든요.

 

우리나라의 언론에서도 몇 번 언급한적이 있어 관련 기사들을 봤었습니다. 노년의 성에 대해서요.

방석집이나 카스 아줌마같은 냉혹하면서도 서글픈 이야기를 보니 그간 외면하고 언급하기 떨떠름한 것으로 치부했던

이 노인의 성에 대한 문제가 이제는 제법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희한하게도 사회구조가 일본을 따라가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문제 또한 놀라우리마치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군요.

 

다만 유사하면서 다른점이라면 일본은 AV가 합법인 국가답게 그 쪽으로 진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마찬가지로 포르노가 합법화된 서구의 여러나라들도 이런 노인포르노물의 번창 원인이 위외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정말 앞으로는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잘 상상이 안되네요.

 

적자생존?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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