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2 00:25
연기, 연출, 표현기법, 음악, 플롯 등 다 좋은데
쳅터 끊는 거 하고, 시퀀스 이음질하는 게 너무 별로더라고요.
뮤지컬 영화 특성상 하나씩 따서 잇기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긴 한데
이걸 욕심내서 하자니 김 새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들더군요
드라마는 몰아붙일 때는 몰아붙이고 해야 되는데, 그런게 좀 엄밀히 따져 무너져 있어 보였습니다.
좀만 더 경험과 연구를 하고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디렉터스컷이 따로 나오면 다시 보고 싶어요.
사족
1. 제가 간 영화관 음향이 정말 구렸었습니다. 음향이 거의 반수 이상 먹고 들어가는 영환데....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어요.
1. LA 랜드마크가 몇 군데 나오는데, 분명 LA 현지를 가 보고 스케칭을 많이 해봤겠죠.
그리피스가 하이라이트씬이기는 하지만, 엔절스 플라이트 키스씬도 티저에서 나오는데, 너무 예쁘게 그린듯.
2. 사적인 이야긴데, 왜 지금 하는 연애 상황하고 하필 비슷하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왔다 가는 인연들에 지쳐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