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 선거공보물에 이어 재외동포 선거 선거공보물도 이거슨 파탄;;;;;


재외동포에게는 앞뒤로 인쇄한 한 장의 공보물이 갔는데, 앞장에는 후보자 병력 학력 재산 등 사항이 나와 있고 뒷장에는 간략히 홍보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핵심 공약이랑 문구가 요약되어 들어가 있어요.

그런데...!!


국민의당 공보물 뒷면은 그 초록색 선거벽보 그대로입니다!!!! 


http://www.nec.go.kr/portal/bbs/view/B0000341/35534.do?menuNo=200064&section=20&searchOption1=Y

이 링크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팔 짤리고 글씨 짤리고 글씨 흐리고 어깨띠 겹치는 부분 글씨 이상한 바로 그 포스터 그대로입니다. 공약 하나도 없어요. 



비례대표 7번인 김수민의 공보물 리베이트가 생각납니다. 국당 선거공보물을 수주해서 자기 얼굴 잔뜩 넣은 '셀프 홍보' 공보물 만들었고, 미심쩍게 비례대표가 되기도 했던 내용이요.  

http://news.joins.com/article/20171787?cloc=joongang%7Chome%7Cnewslist3  혹시 여전히 김수민 라인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는 걸까요? 이 당은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희대의 망작을 어떻게든 디펜스해야겠기에 김영환 의원은 인터뷰에서 이건 창조적 상상력이고 낯설게 보이기 기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짜... 애쓴다.. 싶네요) 


"디자인이 뭔지 낯설게 보이기가 뭔지 차별성이 뭔지 어디서부터 가르쳐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창조적 상상력을 무너뜨리는 이 말씀들. 서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시를 다 불살라버려야 한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71336#csidx8b11d3d1415ad50a41e0961dcb8a63f onebyone.gif?action_id=8b11d3d1415ad50a4


안철수가 급조해서 출마한 사람이라면 또 몰라요. 지난 5년간 준비했다면서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디자인이 가능한 걸까요.

haia님이 이미 지적하셨듯, '제 19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는 파워포인트에서 [이 자리에 제목을 넣으시오] 라는 걸 그대로 제목으로 인쇄한 것과 똑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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