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9 16:55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10081215011&code=970100
https://mobile.nytimes.com/2017/10/07/opinion/sunday/south-korea-trump-war.html?referer=https://t.co/Ze18CTILc7?amp=1
"한강은 자신이 광주 민주화운동을 담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면서 특정 시점에 특정 장소가 아닌, 인류가 왜 타인에게 잔인하게 피해를 끼치는 지 알고 싶어 2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전, 보스니아 내전과 아메라칸 인디언 학살 등을 조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인간이하(Subhuman)’로 여길 때 잔혹한 행위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국적과 인종, 종교,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누군가를 인간이하로 여길 때 참극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간이 타인의 고통을 진정하게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러한 편견들을 씻어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한강 작가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공유합니다. 지식인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네요.
2017.10.09 21:00
2017.10.10 01:23
2017.10.09 22:53
2017.10.10 01:39
전쟁이 나지 않게 하려면 전쟁을 무릅쓸 각오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신 것 같군요. 일리가 있는 말씀이지만 한강 작가의 기고문의 타깃은 북한이 아니라 트럼프인 듯하고 '인간이하'를 상정하는 트럼프의 태도가 비극적인 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비판이 요지인 듯합니다. “승리로 귀결되는 어떠한 전쟁 시나리오도 없다”가 그 근거구요. 강대국들의 완충지대이자 그들과 경제적 종속관계로서 남북한이 동맹관계를 단절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테고 필요한 것은 전체 세력관계의 탈구축일 텐데 이 역시 남북한이 독립적으로 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2017.10.11 00:03
2017.10.11 19:13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대통령과 호전세력들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대응을 통해 명분을 쌓고 있죠. 이라크전이 그랬던 것처럼요. 자기가 국무장관보다 아이큐가 더 높다는 발언을 하는 초통령에게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는 셈이죠(초딩혐오발언 사과드립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휴전상태인 한반도가 중립국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주변국가들의 세력관계의 탈구축 없이는 어려운 일인 듯하네요.
2017.10.12 19:09
2017.10.10 13:09
2017.10.11 00:07
2017.10.10 13:30
2017.10.10 13:47
사실이지 트럼프 족속들의 손에 한반도 운명이 오락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