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연대, 맛집)

2018.09.14 04:47

안유미 조회 수:853


 1.요즘은 남자들이 투덜거리곤 하죠. 여성들은 이익이 된다 싶으면 똘똘 뭉치는 걸 정말 잘한다...남자들도 그들처럼 연대해야 한다고 말이죠. 하하, 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남자들이 연합하자고 하면 '이런 씨발, 내가 니들이랑 같은 끕으로 보이냐?'라는 욕부터 나오는 게 당연하잖아요? 사실과는 관계없이 그냥 그런 말이 나온다고요.


 여성들끼리는 속으론 '내가 쟤보단 윈데...엮이기 싫어.'라면서도 연합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남자는 그런 거 무리예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타인과 셰어하지 않고 독점하고 싶어하니까요.

 


 2.게다가 원래 즐거움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찌질함은 나누면 곱절이 되는 법이잖아요. 원 맨 아미로 살던 찌질하게 살던, 그냥 혼자가 나은거예요. 좋은 건 다른 사람과 나눌 필요가 없고 나쁜 건 다른 사람과 나눠봐야 못난 놈처럼 보이니까요.


 이러는 이유는 나는 남자들이 싫거든요. 남자들은 자신이 유리할 때는 서열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불리할 때는 같은 남자끼리 잘 지내보자고 말하는, 매우 안좋은 습성이 있어요. 그들이 서열을 중요시 여기든 중요하지 않게 여기든 별로 상관은 없어요.


 한데 내가 싫어하는 건 자신이 유리할 때 적용시키던 기준을 자신이 불리할 때는 재빨리 던져버리는 얍삽한 태도거든요. 그런 면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좀 별로예요.



 3.아 물론 여자도 싫어해요. 남자들만 혐오하면 불공평하니까 여자도 똑같이 혐오하고 있죠. 그야 물론 여자들이나 남자들이 내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은 좋아해요. 하지만 그들의 존재 자체나, 그들이 존재하는 방식은 별로 안좋아해요. 정확히 필요할 때만 그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하죠. 이쪽에서는 일방적으로 연락할 수 있지만 저쪽에서는 이쪽으로 연락해선 안 되는 사람들을 많이 확보해 놔야 하니까요. 하긴 뭐, 그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거죠. 폭군이 되는 거 말이예요. 이미 폭군이 되었다면, 더욱 강력한 폭군이 되는 거 말이예요.



 4.휴.



 5.심심하네요. 심심함...어쩔 수 없죠. 열심히 사는 수밖에요. 왜냐면 태어나버린 이상, 열심히 사는 거 말곤 할 것도 없거든요. 문제는...열심히 하면 반드시 잘 하게 되는 걸 찾는 게 힘들단 거죠. 


 가끔 그 점을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빛나는 거라고 여기는 사람들이요. 글쎄요...열심히 사는 건 무언가 빛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그러는거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건 좀 이상해요.



 6.심심하네요. 아 이런, 또 써버렸네요. 어쩔 수 없죠. 흠...뭐하지...일요일날 브릭오븐피자나 먹고 싶네요. 아니면 프라이팬 치킨이나. 먹을 분 있나요? 요즘 연남동에 가보니 신기한 가게가 많더라고요. 프라이팬치킨이나 브릭오븐같은 프랜차이즈 말고 연남동 탐방도 가보고 싶네요.



 7.프라이팬 치킨은 내가 좋아하는 치킨집 중 하나예요. 뭔가 깔끔하고 맛있는 순살치킨을 파는 곳인데...인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점점 사라져가고 있죠. 할 수 없죠. 그나저나 명절 시작하기 약간 전에 약간 보기 싫은 놈이 올 것 같아요. 그걸 피해 어딘가에서 하루 묵을 예정인데...어차피 묵는 김에 번개나 해 볼까요? 누군가 온다면 넓은 곳으로 잡아 보죠. 누군가가 3명 이상 온다면 초넓은 곳으로 잡아 보죠. 베게싸움도 하고 뭐 그러면 재밌잖아요. 여러분도 그렇죠?


 진짜 졸리네요. 몇 초 동안 자다가 일어나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뭔가 재밌는 얘기를 쓰려고 했는데...다음에 써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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