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4 12:52
언제부터 '대충'이라는 대신 '거칠게'라는 표현을 너무 자주 사용하네요.
사전적 의미를 보면
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어에는 거칠게가 대충이라는 표현이 없었다는거죠.
어디서 rough라는 영어를 그대로 들여와서 이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영화에서 러프컷 같은것도 대충 편집한 가편집본이라는 뜻에 가깝죠.
이 러프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전의미로 직역해서 들어왔다고 봐야죠.
아마 이 어원을 알고 있는데도-그리고 분명히 영어사전에도 대충이라는 의미가 있는데도-많은 사람들이
의미도 안통하는 영어사전적인 직역을 아무런 고민도 없이 그대로 쓰는거 보면 한국의 영어교육에 절망을 느낍니다.
앞으로 러프라는 영어직역식 단어보다 한국말인 대충 어설프게 이런말로 대치했으면 합니다.
2011.02.14 12:55
2011.02.14 12:56
2011.02.14 13:01
2011.02.14 13:01
2011.02.14 13:03
2011.02.14 13:07
2011.02.14 14:00
2011.02.15 12:10
거칠다의 사전적 의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