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4 17:37
전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재밌는 오락거리 리스트중 중간쯤 갈겁니다.
이 책에서 보기 좋았던 건, 정성일 평론가가 영화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두근거리게 써놓고
영화와 관련된 젊은 날의 (아마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좀 어렸던 에피소드를 적어놓은게 좋았습니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의 대화가 정말 좋았어요.
좋았고 감동받은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왜 좋은지는 모르겠네요..스스로 알것 같으면서도 모른척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다만,....
좋은 영화 무료로 보세요^^
하면서 자막 없는 러시아인지, 어느 나라인지 모를 영화를 추천해줄땐... 여러가지 이유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