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바낭성 게시물입니다)

 

1.

나는 가수다의 노이즈마케팅은 무척 성공적이네요.

방금 다음 연예 뉴스란을 보니

 

이네요.

 

월요일 아침이면 시청률 뿐만이 아니라,

가십 기사 수에서도 압도적이었던 1박2일을 가뿐히 제껴버렸네요.

 

이미 MBC는 '무한도전'의 고정 재방송 타임이던,

토요일 아침 10시에 '나는 가수다' 재방송을 편성해놨죠.

 

어제 시청률이 꽤나 궁금하고, 회사에서 TNS와 AC닐슨에 돈주고

시간대 시청률까지 구매헤서 데이타를 제공하고 있는데,

마침 오늘 외부교육을 나와 있어서 데이터에 접근할수가 없군요 젠장.

 

 

2.

지난번 2주차 방송대 처가집에서 '나는 가수다'를 보고 있는데, 

장모님께서 주방에 계시다가 거실에 오셔서는 '나는 71수다?'

라고 타이틀을 잘못 읽어서, 온 가족이 매우 재밌어했는데,

 

어제 재도전이 방송되고 나서, "헉 장모님은 예언자?

김건모가 71수까지 하는건가?-_- 라는 섬뜩함이.

 

 

3.

공정사회를 외치지만 (김영희는 양심냉장고, 느낌표를 연출했죠)

스스로 룰을 깨는 내러티브는 한국 사회에 대한 풍자일까요?

 

처음부터 철저하게 '나는 가수다'를 음악이란 고급소재를 이용한

김영희 피디 특유의 예능프로라고 생각하면서 시청한 저로서는,

'배신감' '분노' 같은거 까지 느끼지는 않고, 그냥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이 촌스러웠습니다.

 

안그래도 김영희PD가 직접 화면에 나와서 구질구질 설명하는 방식이

왜이리 촌스럽지? 라고 생각하던 마당에, 어제 '탈락'을 발표하던 타임부터

재도전이 결정되는 타임까지, 제작진과 출연자의 의사결정을 표현하는 편집의 촌스러움이란...

 

개인적으로, 1박2일을 보지 않는 이유는, 강호동의 감동강요 캐릭터 + 촌스럽고 유치한 연출

...떄문입니다. 물론 그런한 캐릭터와 연출이 많은 사람들에게 먹히니 시청률이 높은거고,

그냥 저는 그걸 좋아하지 않으니 안보는것 뿐이지만요.

 

'나는 가수다'의 경우에는, 공연 장면을 빼곤 정말 예능으로서의 흐름은,

90년대 스타일, 이경규가 민용태 교수와 함께 신호등 정지선을 지키던 시절의 정서를

그대로 최고 가수들의 서바이벌이란 형태에 입혀놨다고 느꼈습니다.

 

쩝, 뮤지션과 음악업계를 생각하면, 잘되야 하는 기획인데, 잘 되려나. 잘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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